미스터피자가 '치즈 통행세' 논란에 이어 가맹계약을 해지한 점주들의 영업을 고의로 방해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미스터피자가 신생 경쟁 사업자인 피자연합협동조합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 4억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은 치즈 유통 단계에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챙겨준 부당 지원 행위로 지난 4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미스터피자를 설립한 외식기업인 DSEN(전 MP그룹)과 미스터피자는 2016년 7월부터 전사적으로 피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병·의원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비보존제약에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2016년 8월부터 3년동안 서울의 병·의원에 부당하게 리베이트를 제공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비보존제약에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비보존제약은 영업사원에게 판촉비로 지급되는 영업활동비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병·의원에 전달했다. 영업사원들은 허위영수증을 끊어 영업활동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조달했다.비보존제약은 병의원이 거래를 시작할 때 '랜딩비'라고 불리는 거래 개시 지원금을 부당하게 지급하기도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성희 의원(진보당·전북전주을)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의 대상·예산 확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도 오염수 투기 비판 여론에 대해 1 더하기 1이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싸울 수 밖에 없다고 했다"며 "당장 시장에만 가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 비축된 상품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고, 학교에는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 원산지를 확인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이어 "오염수 투기를 멈추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지만 이미 버려지고 있는 오염수로
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을 받는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28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 처장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의약업체 A사가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가를 동원해 로비를 벌였다는의혹에서 비롯됐다.이 의혹은 양모씨(44)가 2021년 말 의약업체 A사 이사 강모씨(50)로부터 코로나 치료제 임
명문제약 의약품 용기에 셀트리온 제약 의약품이 잘못 들어간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문제약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용기에 셀트리온제약의 '아스텍션장용정100㎎'이 포장됐다.두 의약품 의 주성분은 모두 아스피린으로 함량도 동일하다. 현재 명문제약은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일부를 회수하고 있다.회수 제품의 △제조일자는2022년 5월 27일 △제조번호는 22004 △제조소는 안산공장이다. 30정과 300정 단위로 포장돼 유통되고 있다.해당 품목을 위탁제조한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직원 실수에 따른 단순 혼
가습기살균제에 들어간 물질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담긴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27일 고려대 안산병원,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 고신대 등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계열(PHMG-p)이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해당 논문은 지난해 3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약리학과 독성학(BMC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발표됐다.연구진은 논문에서 인간 폐 상피세포에 물질 PHMG-p를 저농도로 장기간 노출시키면 정상 폐세포의 유전
한국보건의료윤리학회는 보건의료인 윤리의식 함양과 올바른 직무윤리 실천을 위해 지난해 3월 창립됐다고 25일 밝혔다.학회는 보건의료기사 단체 8개 직역(물리치료·작업치료·방사선·임상병리·치기공·치위생·안경광학·보건의료정보관리)이 모여 만든 학회다.직역별 직업윤리 제고를 위한 학술 활동과 보건의료윤리학회지 발간,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과 세미나 개최,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 등 보건의료기사직 분야의 범윤리적 행동강령을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지난해 12월 개최된 제1회 학술대회와 이에 맞춰 발간된 제1권 학술지를 시작으로 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대한대장항문학회와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심포지엄은 다음달 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 3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올바른 치료로 변찔끔 실망금지! 올.변.실.금'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장항문학회가 9월동안 진행하는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이다.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좌장은 강성범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과 김철중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이 맡는다.1부에서는 '변실금 관리의 현주소와 개선 방향'을 다룬다. 서정윤 매경헬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비대면 의료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협약을 통해 건협은 굿닥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활용한 만성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검진 예약과 고객관리 플랫폼 개발 등 스마트 의료 혁신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이은희 건협 사무총장은 "굿닥과의 협약을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체, 우유류판매업체 위생점검과 유가공품 수거검사를 진행했다.식약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판매업체 등 41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원플러스원, 밀크푸드, 아침마당 영농조합법인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로 적발됐고 느티나무 치즈는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됐다.해뜰목장 꿈앤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4일 환경부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사업의 지원신청 의결 내용'에 따르면 4년 반동안 단 한 번도 피해자단체에게 지원된 적이 없다. 2019년 신설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시행령 제14조엔 피해자단체가 추모사업, 조사·연구사업, 피해자 이해를 대변하는 사업을 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명시돼있다.법에 명시된 피해자 추모사업조차 지원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의지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환경부는 대표성 인정 불가·사업 목적 부적합 등을 이유로 그동안 접수된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포도씨유에서 1군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2.0㎍/㎏를 넘겨 검출돼 회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벤조피렌은 인체에 축적되면 각종 암의 원인이 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석탄 타르와 담배연기에 포함된 발암성 물질로 DNA와 결합해 암 유발 물질이 된다.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물질로 지정됐다. 회수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5월 1일까지며 포장
한림대성심병원은 2건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월과 3월 수술한 두 환자 모두 6개월 뒤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상반기에 2건을 성공하며 전국 다섯번째로 로봇 신장이식에 성공했다.신장이식은 정교한 미세문합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특히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은 국내에서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처음 선보였다.한림대성심병원 김성균 신장내과 교수, 임성준 외과 교수팀은 지난 1월 30일 장기간 혈액투석 중인 말기
질병관리청은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유행성 각결막염도 유행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또 호흡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사업단은 21일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맞춤형 미세먼지 관리 기반 건강도시 구현 정책협력간담회를 개최했다.참석자는 김형동 연구부학장, 손종렬 사업단장, 이민우 보건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서지훈 연구교수,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성옥현 의사지원팀장, 박귀수 전문위원, 배성진 입법조사관, 민현범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했다.간담회 내용은 △보건환경분야 정책협력지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 인재 육성 교류 △수도권 건강환경도시 구현 리빙랩 정책 등에 대한 협렵간담회 개최했다.봉양순 서울시의회
휴가철이 지나고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예민해진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뷰티업계가 피부 진정과 미백 효과를 앞세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 노화를 고민하는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힐러비의 컨템포러리 아트&뷰티 브랜드 'V&A 뷰티(V&A Beauty)'는 올리브영의 '8월 올영픽(Pick)' 행사에서 안티옥시던트 래디언스 앰플과 안티옥시던트 하이드레이션 크림 기획세트를 37%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안티옥시던트 래디언스
JW신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JW신약은 2016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전문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담당해왔다.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한 번의 접종으로 A형 바이러스 2종, B형 바이러스 2종 등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 방역 효과가 없는 전신 소독기 구매에 지난 3년간 40여억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환경운동연합이 정보공개청구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지자체 34곳은 2020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신 소독기 203대를 구매해 구청·사회복지시설 등 153개 기관에 설치했다.203대를 사는 데 40여억원이 쓰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확인 가능한 139대 구매 비용은 모두 28억3033만원으로 한 대당 평균 2036만원 꼴이다.전신 소독기는 터널을 지나거나 캐비넷에 들어가는 형태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베트남 타인화성 기업협회와 참여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조금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 김회진·이호기 상원 공동대표, 홍유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 김미경 책임연구원, 베트남 타인화성 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수출촉진을 위해 개최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소개와 간담회 △제품 수출 관련 네트워킹 △베
GS리테일이 이물질 혼입으로 '쿠캣 실비김치만두'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에 나섰다.GS리테일은 세린식품이 생산하고 편의점 GS25와 온라인 GS프레시몰에서 판매했던 쿠캣 실비김치만두에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GS리테일은 소비자들이 만두를 먹다 딱딱한 부분이 있었다는 불만을 2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GS리테일은 쿠캣, 세린식품과 원인을 찾고 생산 과정 가운데 실리콘 재질의 컨베이어 벨트 조각이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GS리테일은 제품 회수 내용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