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기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해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에 비해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개조해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도록 탈바꿈시켰다.이후 세계적인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7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개
미국 전역에서 항공기 이륙 중단 사태로 1만편 이상 운항이 늦어지고 13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전미 공항 이륙 중단은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13일 미 연방항공국(FAA)의 성명서에 따르면 항공 이륙 중단의 원인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파일이 손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이버 공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FAA는 밝혔다.대규모 이륙 중단 사태는 미국의 운항정보시스템인 노탐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발생했다. 노탐은 항로 특이성, 이·착륙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현대차자동차의 아이오닉 6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대형 패밀리카'로 선정됐다.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e)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아이오닉 6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유로 NCAP측은 아이오닉 6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호평했다.또 강건한 차체는 물론 승객을 보호하는 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1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모터트렌드가 정의선 회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솔루션, AI,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모터트렌드 관계자는 "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서 안전의식 향상과 올바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23년 김포공항 노·사 안전 일터 만들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김두환 김포공항장은 백승덕 노동조합 서울지부장과 노사가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김두환 김포공항장은 "안전은 공사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공항 가족 모두가 안전의식을 공유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김포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1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고객은 1282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771개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 제시한 후 차량 검사를 받을 수 있다.점검 받을 수 있는 항목은 △엔진 구동 상태 △냉각수와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고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의 경우 EV 냉각수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추가로 검사해준다.점검 서비스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12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79억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리콜)를 한 31건에 대해 매출액, 6개월간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했다.벤츠는 E 250 등 25개 차종에서 운전자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을 사용할 때 핸들을 잡지 않았음에도 경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10건이 확인돼 과
국내 건설자재 운송 시장 최초로 덤프트럭 운송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이 개발됐다.삼표그룹의 계열사 에스피네이처는 실시간으로 최적의 노선을 찾아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해주고 세금신고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운송 애플리케이션 '배차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배차장은 화주가 플랫폼에 가입한 후 출발지·도착지·운송량 등 품목과 운임 정보가 담긴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차주가 해당 정보를 선택한 뒤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서비스다.배차장은 화주와 차주의 직접 연결을 통한 혜택의 상생 구조를 목표로 한다. 화주와 차주 모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 19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2일부터 모집하는 안전도우미는 출근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한다.안전 도우미는 서울시의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올해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채용은 자격조건에 적합한 인원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경쟁으로 추진된다. 현재 생계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안전관리 도우미에 참여할 수 없다.또 1세대에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과 그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뺑소니·무보험 등 사고 피해자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 보상금 신청이 편리해진다고 9일 밝혔다.정부보장사업은 자동차 사고 상대방으로부터 직접 보상받기 어려운 뺑소니·무보험·차량 낙하물 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정부 보상금을 신청한 피해자는 피해규모에 따라 최대 책임보험 한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그간 뺑소니 등 사고 피해자가 정부보장사업을 통해 보상을 받으려면 본인이 스스로 청구절차·서류 등을 확인하고 보험회사를 통해 보상을 신청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하지만 사고로 인해 경황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 세계공항 최초로 참가해 인천공항관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CES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대면행사로 개최되면서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공사는 인천공항관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UAM, 생체인식 등 미래신기술과 융합된 공항 여객서비스와 운영기술을 전시해 미래공항의 컨셉과 청사진을 제시했다.CES 2023 인천공항관은 미래공항을 주제로 집에서부터 탑승까지의 여객서비스 전 과정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첨단 공항운영 방식을 관람객이 직접 체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과장 광고해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인 테슬라코리아가 주행 가능 거리, 충전기(수퍼차저) 성능, 연료비 절감 금액을 과장 광고한 행위(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 28억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테슬라는 2019년 8월 16일부터 최근까지 국내 홈페이지에서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와 충전 속도, 연료비 절감 금액 등을 부풀려 광고했다.실제로 테슬라는 배터리를 1회 충전하면 528㎞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이 거리는 상온, 도심과 고속도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2022년도 준공영제 사업 8개 노선 가운데 신설노선 3개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전환노선 5개는 기존 사업자의 면허반납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운송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운송사업자를 모집하는 신설 노선은 △안성 한경대 △양주 광적면 △평택 평택지제역 등 3개다.안성 한경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광역버스와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직결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노선이다. 한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산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조 회장은 이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조 회장은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자리를 비웠던 동료들이 다시 제 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다"며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어렵다"고
효성중공업이 발주한 운송용역 입찰에서 10년간 담합해온 세방 등 6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세방, 동방, 한일, KCTC, 창일중량, 사림중량화물 등 6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3억94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업체별 과징금은 △세방 3억6300만원 △동방 3억4900만원 △한일 3억3100만원 △KCTC 1억7300만원 △창일중량 1억300만원 △사림중량화물 7500만원 등이다.세방, 동방, 한일, KCTC 등 4곳은 2008~2018년 10년간 효성중공
현대로템은 안전한 KTX 운행을 위해 양질의 차량 납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월 발생한 경부고속선 KTX-산천 탈선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는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26일 KTX-산천 궤도이탈 사고 조사 결과 탈선 원인은 열차 진행방향 중간부 대차의 뒤축 우측 차륜이 사용한도 도달 이전에 피로 파괴라고 발표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파손된 차륜은 최초 납품 때 철도안전법의 철도차량 제작검사 시행지침에 따라 제3의 공인기관이 입고
기상이 악화 속에서 무리하게 운항에 나선 소형 여객기가 제주공항에서 활주로 이탈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이 여객기는 활주로 이탈 사고 다음날에도 승객을 태우고 운행을 감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승객 26명을 태운 울산발 제주행 하이에어 4H1333편이 활주로 이탈 사고를 냈다. 이 여객기는 착륙 중 기체가 잔디밭으로 빠졌지만 곧 활주로로 복귀했다.해당 여객기는 사고 당일 세 번째 착륙 시도 만에 제주공항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에는 급변풍·강풍특보 등 기상 악화 속
내년부터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었을 때 치료비가 의무보험이 보장하는 수준을 넘으면 본인 과실에 비례해 초과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교통사고 경상환자가 4주 이상 장기 입원치료를 받으려면 의료기관 진단서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우선 경상환자 '대인배상Ⅱ'에 치료비 과실책임주의가 도입된다. 대인배상Ⅱ는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의무보험(대인배상Ⅰ)의 보상범위를 넘어서는 손해배상액을 충당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월 5일 경부고속선 하행선 대전~김천구미역 사이에서 발생한 한국철도공사 KTX산천 고속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26일 공표했다.사고열차는 285㎞/h의 속도로 운행하다 서울역 기점 193㎞ 지점에서 열차 진행방향 중간부 대차의 2번째 차축 오른쪽 바퀴가 파손돼 궤도를 이탈했다.사고바퀴가 파손된 상태로 계속 진행하던 사고열차는 1㎞ 정도 지난 지점에서 바퀴 파손에 따른 충격으로 사고차축이 탈락됐고 3㎞ 지난 지점에서 제동장치 공기관 파손으로 비상제동이 체결됐다. 5㎞ 지난 지점에서 최종 정지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어 1시간 30분 미만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에 모두 적용된다.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 이용 때 기내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 외에 사전 주문 때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