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실직, 중대질병,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소득단절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1년 동안 유예해주는 민생안정특약을 오는 4월 예정에서 이달 앞당겨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은 헬스케어 건강보험 무배당과 갱신형 무배당에 민생안정특약을 부가했다. 이 특약은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 제도성 특약으로 유지된다.해당 건강보험 상품의 계약자는 △실직(실업급여대상자) △3대 중대질병(암·뇌출혈과 뇌경색증·급성심근경색증) △출산 육아휴직(단축근무 포함)이 발생한 때 신청을 통해 보험료를 1년 동안 납입 유예받을 수 있다.신청은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에너지 교육을 시행했다.서부발전은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과 공주, 경북 구미 등 신규 발전소 건설 지역 내 초등학교와 아동센터 등 18개 기관에서 '신(新)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신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서부발전을 포함한 7개 한국전력그룹사,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전소 주변 지역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교육에선 △기후위기 △탄소중립 △지구온난화 △에너지절약 △에너지안보 등을 다뤘다.서부발전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수십차례에 걸쳐 회삿돈 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수협 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제주경찰청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제주 B수협은 A씨가 예산관리부서에서 근무했던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0여차례에 걸쳐 회삿돈 9억여원을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수협 감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그간 영수증 등을 위조해 차명계좌로 돈을 빼돌렸고, 그 가운데 일부는 얼마 뒤 채워 넣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범행은 최근 그가 다른
신용보증기금(신보)은 구로구와 매출채권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신보는 지난해 35개 지자체,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보료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하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의 보험대상업종
한국건설이 중도금 이자를 내지 못하는 지급불능을 겪고 있어 회사를 둘러싼 유동성 위기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15일 한국건설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아델리움과 관련해 현재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납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한국건설이 광주 동구 등의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4곳의 아파트 중도금 이자 납입이 지연돼 해당 단지 분양계약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한국건설은 공지문에서 "회사가 시공한 사업과 관련해 고객님의 중도금대출 이자를 납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회사를 믿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상품권이나 현금 등 뇌물을 뿌린 건설사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대 2년 동안 입찰 참가 제한을 받게 된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와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기존 법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조합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고 공사비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시·도지사는 해당 건설사에 대해 최대 2년 동안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는 의무가 아니라 입찰
자동차보험은 대면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전화로 가입할 때 7.5%,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 16.9%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소비자연맹은 자동차보험의 가격과 보장내용을 비교하고 소비자 가입실태와 인식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0월 기준 12개의 손해보험사에서 주체와 용도에 따라 구분되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보장한도를 비교한 결과 대인배상Ⅱ, 대물배상의 보장범위는 모든 상품이 동일했다.특별약관의 다양성을 확인한 결과 DB손보는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관련 특별약관과 기타특별약관이 다양했다. 운전자범위와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서면 발급의무를 위반한 신발·의류 제조 업체 영원아웃도어, 서흥, 롯데지에프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영원아웃도어, 서흥, 롯데지에프알 등 3개사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2000만원(각각 4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05개 수급 사업자에게 원단과 부자재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대금 등 법정 기재 사항이 누락되거나 거래 당사자의 서명 날인이 없는 서면을 발급했다.이들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산하 연구원에서 국책과제 연구개발비를 2000만원 넘게 유용한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개발비 전용 법인카드를 공동 연구기관인 한 대학 연구센터 대학원생 등에게 무단으로 제공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모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김씨는 법인카드 일련번호와 결제 비밀번호를 학생들에게 알려줘 필요한 사무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뒤 자신이 카드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해 회계결의서에 첨부하고 영수증 등을
코웨이가 DNV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2건을 획득했다.코웨이는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701:2019 인증 신규 획득을 비롯해 최근 개정된 ISO/IEC 27001:2022 전환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ISO/IEC 27701과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권위있는 제도다.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은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관리 기준에 따라 △비식별화 △주체의 권리 보장 △관리 절차 등의
SK그룹이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힙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었다.SK는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11일 기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SK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 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SK는 탄소 감축과 AI 등 쉽지 않은 주제를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구성해 넷제로 세상이 가져다 줄 행복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를 연상하게
김동섭 한국석유공사장이 새해맞이 현장 안전경영을 펼쳤다.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 석유공사장이 새해맞이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안전관리계획과 부두 접안시설 등의 현장 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석유공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전담조직을 기관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개편된 안전전담조직은 안전보건환경(SHE)추진실과 SHE실행팀으로 구성됐다. SHE추진실은 전사적인 안전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안전경영을 총괄 관리한다.SHE실행팀은 안전 전략의 현장 실행력을
우리은행이 고객정보 10만여건을 동의 없이 이용하는 등 규정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700억원대 직원 횡령과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제재도 내려졌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이 같은 제재조치를 결정하고 전·현직 임직원 29명에 대해 주의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내렸다.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위해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9일까지 다른 금융사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광고 대상 고객을 선별하고 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오픈뱅킹 데이터를 이용해 문
피델리스 사모펀드 부실 판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피델리스자산운용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피델리스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투자 상품설명서에 펀드 수익 구조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델리스는 해당 펀드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극히 낮다'는 판단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피델리스가 판매한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 에이피스가 바이어에게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글로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사고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도 시중은행의 절반을 넘어 '사고 전문 은행'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금액 2206억여원 가운데 우리은행의 금융사고 금액은 1266억원가량으로 절반이 넘었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604억원(27.4%) △하나은행 231억원(10.5%) △신한한은행 103억원(4.7%) 순으로 조사됐다.우리은행은 매년 126억원가량의 금융사고를 냈다. 2018년과 2022년엔 각각 38
농협·제주은행이 고객 확인과 고액 현금거래 보고 등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농협은행에 고객 확인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1040만원, 제주은행에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위반으로 1억1655만원을 부과했다.농협은행은 2019년 6월 26일부터 3개월 동안 2건의 고객확인 대상 금융거래에 대해 명의인으로부터 실명확인증표를 보여 줄 것을 요구해 확인하지 않는 등 고객확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제주은행은 2021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11일 '안전강화 SAFETY+'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결의대회에는 수도권본부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해 '2024 중대재해사고 Zero 달성'을 적극 실천을 다짐하고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또 부정한 알선·청탁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진행해 청렴문화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수도권본부 지역 내 안전·품질·환경분야 등 우수현장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발적인 안전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원일 국가철도공단
네이버는 11일 '2023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와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발간했다.2023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자동화된 결정 규정의 해석과 바람직한 운영·개선방안,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네이버는 2015년부터 매년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분야를 주제로 학계와 연구계의 전문 연구결과를 담은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네이버는 이 백서에서 다룬 연구 내용을 주제로 다음달 1일 세미나를 개최한다.개인정보보호법에 새롭게 들어온 제도인 '자동화된 결정에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 결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에 '브레이크'가 걸렸다.하지만 견인 장치 부실에 따른 배상 책임을 싸고 벌이는 법정 공방은 현대자동차에 불리한 재판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집단소송은 불허했지만 배상책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 나왔기 때문이다.현대차 입장에서는 당장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지만, 최종 판결은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7개 주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 운전자들이 차량 견인 장치 결함과 관련, 현대자동차
한화그룹 계열사 가운데 금융업종 임직원의 제재 건수가 가장 많아 기업 개선이 시급하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한화그룹 업종별 법위반으로 인한 임직원 제재는 전체 129건 가운데 금융업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금융업(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저축은행·한화자산운용)과 기타(한화갤러리아·한화건설·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한화솔루션인사이트부문) 등으로 나눠 제재 현황을 조사했다.금융업 임직원의 제재가 105건(81.4%)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