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가격 등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대 빙과업체 임원들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28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빙그레, 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제과 임원들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롯데제과와 해태제과 임원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빙그레와 롯데푸드 임원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빙그레는 2007년 가격 담합으로 과징금 7억원을 부과받았지만 재차 범행을 저질러 벌금 2억원도 선고됐다.이들 4개사 임원들은 2017년 6월∼20
냉동탑차가 정체돼있는 차량 행렬을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55분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IC 1㎞ 앞에서 14톤 냉동탑차가 차량 정체로 속도가 줄어 있던 다마스 미니 봉고를 들이받은 뒤 앞에 있던 차량 두 대를 연쇄 추돌했다.이 사고로 화물차들 사이에 있던 차량 3대의 운전자 3명이 모두 사망하고, 화물차량 운전사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냉동탑차 운전자 A씨는 "정체구간을 뒤늦게 보고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서울시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시설물과 안전취약시설 4793곳에 점검을 진행한다.29일 시에 따르면 △도로시설물(1288곳) △도로 사면(1246곳) △건설공사장(848) △안전취약시설(632곳) △옹벽·석축 등(779곳)이며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사고가 빈번한 고위험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진행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도로 파임 발생과 배수로 정비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도로 균열 발생 여부 △안전취약시설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
최근 화장품책임판매업체 퍼셀(PURCELL)의 일부 품목이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29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퍼셀(대표 서민성)은 화장품 퍼셀 880억 퍼엠엘 글루타치온 리포좀을 판매하면서 '절대적 표현 광고' 등을 게시하다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절대적 표현은 최고/최상, 국내 최대함량 등의 내용을 의미한다.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퍼셀 880억 퍼엠엘 글루타치온 리포좀은 퍼셀에서 출시한 미백기능성 세럼으로 오는 3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충북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의 염원을 담은 무사고 안전 풍년 농사 기원제를 지냈다고 29일 밝혔다.기원제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신고호 농단협회장 등 34개 농업인단체와 관계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999년에 결성된 단체로 지역내 농업 관련 34개 단체로 구성돼 농정과 상호협력하며 농업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신고호 농단협회장은 "자연재해 없이 농업인의 권익이 보장되고 생거진천 농산물이 명성에 걸맞은 제값 받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충북 청주시가 서원구 사직동 215-8번지 일원에 사직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분양 아파트는 26개동이며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다.유형별로는 전용면적 △59㎡A형 59세대 △59㎡B형 125세대 △59㎡C형 105세대 △59㎡D형 46세대 △79㎡A형 48세대 △79㎡B형 711세대 △79㎡C형 78세대 △79㎡D형 136세대 △84㎡A형 93세대 △84㎡B형 226세대 △84㎡C형 7세대 △114㎡형 41세대다.시는 전체 2330세대 가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2명이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권익개선 유공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한다솔 심평원 고객지원실 고객서비스부 대리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국민신문고) 운영 부문에서 민원 분류, 조정, 관리 등 안정적인 국민신문고 민원 운영을 통해 국민 서비스를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장준호
30년 이상 재직한 경찰·소방관들도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됐다고 27일 밝혔다.현행법상 2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현충원, 1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호국원에 안장되고 있다.하지만 경찰·소방관은 전사·순직하거나 상이를 입고 사망했을 때만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관련된 임무를 하는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경기도청에서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인공지능(AI) 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교류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한국 부임 6년째를 맞은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일본 공관에서도 근무한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다. 테오 대사의 경기도청 방문은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경기도는 지난 1월 김 지사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당시
서울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인 서울 AI 허브를 이달 초 완공하고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하고있다고 28일 밝혔다.허브는 AI 전문 인재 양성부터 특화기업 발굴, 육성과 연구는 물론 AI 전문가 간 소통·교류를 촉진하는 서울 대표 AI 분야 전문 지원기관이다.이번에 준공한 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업무공간을 북쪽과 동쪽에 ㄱ자 형태로 배치해 넓은 공유공간을 확보한 것이다.1층 중앙로비는 전체 층을 관통하는 열린 구조로 조성돼 자연채광을 통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온도, 습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관계기관 공무원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5명과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미호천교 확장공사의 발주청인 행복청 공무원 5명은 제방 훼손 사실을 인지하고도 별다른 복구 조치를 하지 않고 이후 설치된 임시 제방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하천 관리에 책임이 있는 금강청 공무원 3명은 공사 기간 동안 현장 점검 없이 하천 점용 허가를 연장하고 시공사의 임시 제방 설치를
지난해 교권침해 논란을 사회적 이슈화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망 교사에 대한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8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인사혁신처는 서이초 고 A교사의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통보했다.서이초 1학년 담임을 맡던 2년차 교사인 A씨는 지난해 7월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서울교사노조를 중심으로 고인이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 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며 교권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교사들은 A교사 추모 집회를 이어가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28일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정보화 담당관협의회를 진행했다.정보화담당관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중앙부처 정보화 공무원들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협의회에선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 주요 이행과제 실행을 위한 협력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장애 사전감지 강화와 관제 영역 확대 △운영·유지 관리 체계 개선 △장애 위험 분산 방안 △노후장비 교체 등 예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쿠팡의 각종 불·탈법 행위에 대해 특별관리감독을 요구했다.택배노조는 27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기준법, 노조법 등을 위반하는 쿠팡CLS의 블랙리스트 진상규명과 상시적 해고제도 운영, 폭압적 노무관리, 노동조합 탄압을 자행하는 것에 대해 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했다.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의 반발 속에서 쿠팡 택배 노동자들은 클렌징으로 인해 노동3권마저 무력화되고 있다"며 "노조 소식지를 뿌렸다는 이유로 택배 물품을 인수받는 쿠팡 캠프에 출입 금지시
성공회 이주민연대 샬롬의집이 지난 24일 한국-방글라데시 국제협력캠프 '청소년, 다문화에 말을 걸다 5기(청다말 캠프5기)' 해단식을 진행했다.27일 성공회 이주민연대에 따르면 청다말 캠프는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샬롬의집과 방글라데시 현지 NGO 단체 KBFS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방글라데시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써,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다섯번째다.샬롬의집은 1991년부터 경기 남양주 마석성생공단에서 이주노동자지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오남읍을 중심으로 남양주 북부지역 이주민 지원 활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압박 의혹을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3부는 황재복 대표에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 대표이사였던 황재복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PB파트너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황재복 대표가 사측에 친화적인 노조원 확보를 지원하고 노조위원장에게 회사의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서 발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 동구 대구정책연구원 5층 컨벤션홀과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굴기와 지방시대를 주제로 개원 1주년 심포지엄을 26일 개최했다.27일까지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1주년을 맞이한 대구정책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고 대구굴기(장기 고도성장을 이루는 대구 미래 발전 모습)와 지방시대 주제와 관련한 주요 연구성과 공유·미래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7일 강원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원주의료원은 1942년 개원해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이 장관은 강원지역 5개 지역의료원에서 시행 중인 24시간 응급실 운영, 환자 쏠림 대비 비상근무조 편성·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현재 강원도는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경기 안성시 스타필드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있는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사고 매장의 안전 조치가 미흡 여부가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2020년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3층의 복합 쇼핑몰로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운영하고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병원 7곳을 돌다가 결국 사망했다.26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오에 의식 장애를 겪던 A씨(80)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간 후 전화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으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50대 남성이 의식 저하와 마비 증세로 구급차에 실려 왔지만 중환자실·의료진 부재 등 이유로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