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제조업체 대표를 광주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광주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11일 전자제품 제조업체 김보곤 디케이(DK)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회사의 운영총괄 사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DK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방문해 주목받은 삼성전자 협력사다.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된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DK 공장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강판 코일 분리 작업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11일 캄보디아 프놈펜 바이통 호텔에서 공공사업교통연구소와 건설기계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1일 안전관리원에 따르면 협약은 안전관리원이 26년간 축적한 건설기계 안전관리 역량을 활용해 캄보디아에 건설기계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와 안전기준 등을 전수하고, 해당국 기술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안전관리원은 중장기적으로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캄보디아에 국내 중고 건설기계 중소기업이나 정비기술자들이 진출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백성기 건설기계안전관리원
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밤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전날부터 내린 비와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남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11∼12일 이틀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강원 영동에서 120㎜,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 100㎜까지 예상된다.그 밖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70㎜(많은 곳 중산간 80㎜ 이상, 산지 120㎜ 이상), 전남 남해안, 대구·경북 내륙, 부산·경남 20∼60㎜, 대전·세종·충남 10∼50㎜, 수도권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 8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소방안전장학생 2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 관리자, 소방기술자 등 소방안전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복리증진책의 일환으로 매년 200명의 소방안전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소방안전원의 소방안전장학금 지원사업은 1982년부터 40년간 지속돼왔으며, 현재까지 7378명의 장학생에게 4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장학생 선발·지급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소방안전원의 전국 15개 지부에서 진행되며, 서울
경북 봉화군의 영풍(대표 박영민) 석포제련소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6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다.경북 봉화경찰서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 교체 작업을 한 노동자가 사흘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협력업체 노동자 김모씨(62)와 박모씨(55)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 제1 공장에서 고장난 모터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작업 후 호흡 곤란 등 이상을 느낀 박씨는 당일 오후 8시쯤 병원에 입원했고 김씨 역시 이튿날 입원했다.작업 관리감독을 맡은 영풍 노동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소방청은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119구급대원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된다.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 데 큰 장애로 지적돼 왔다.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는 20대 국회에서부터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관련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쉽게 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이 의무화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성민 의원(국민의힘·울산중구)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대표발의한 재난·안전 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자체의 장은 재난 발생 때 관할구역의 재난 수습 등에 관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 주체로 규정돼 있다.하지만 재난·안전 관리에 관한 체계적 교육이 제도화돼 있지 않아 실제 대처가 미흡하다는
검찰이 오송 참사가 발생한지 145일만에 사고와 관련된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충북 청주지방검찰청은 미호강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부실하게 임시제방을 쌓은 시공사 책임자와 감리단장 등 4명과 공사 발주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과 공사관리관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갇힌 14명이 숨졌고 11명이 다쳤다.검찰
기후위기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을 마련한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지하차도에 담당자를 지정해 집중호우 때 점검하고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행안부는 △위험지역 관리 강화 △재난현장 대응체계 마련 △디지털 기술 활용체계 구축 △재해예방 인프라 강화 △다양한 기후위기 대비 등 5가지 전략을 내세웠다.우선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기존 2만5000만곳에서 4만5000곳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사
토요일인 9일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3∼11도)보다 5∼10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이겠으며 낮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10도 이상,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15도 이상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서
지난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업체 직원 고 김용균 씨가 작업을 하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전 대표가 7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최종 선고됐다.김용균 씨는 2018년 12월 11일 새벽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2인 1조 근무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컨베이어 벨트 가동이 중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등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검찰은 2020년 8월 김병숙 전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가 2023년도 소방안전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는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소방기술자 등 소방안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우수한 회원·자녀 21명에게 소방안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소방안전장학생은 홈페이지와 각 지부 게시판에 선발공고 후 신청자의 서류를 심사해 최종 선발된다. 지급 대상은 회원가입 기간이 최소 5년 이상이면서 국내 대학·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회원 본인 또는 회원 자녀다.정창우 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장은 "소방안전장학생으로 선발된 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행정안전부는 8일 제주도에서 제9회 중앙·지방 국제교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행안부·외교부·시도·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Council of Local Authorities for International Relations)·국제교류 담당자 등 51명이 참석했다.정책협의회에서는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우수사례와 협력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반영한 2024년 국제교류 계획을 공유한다.외교부는 한국의 공공외교 현황과 지자체 간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지
7일 오후 8시 17분 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신세계건설이 건립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빌리브 라디체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엘리베이터가 17층 높이에서 추락, 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지지대에 부딪혔다.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내부에 탑승해 있던 노동자 A씨(64)가 외부로 튕겨 나가 숨졌다.대구소방본부는 사고가 발생하자 차량 15대, 인원 51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타워크레인 인상 장치 볼트가 풀리면서 크레인이 기울어져 작업자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크
소방청은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207)'을 마련해 7일 발령 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8일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85건으로, 부상 28명, 재산피해 8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은 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좁은 도로와 불에 타기 쉬운 물품들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떡이나 튀김 등 각종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공장 지붕 작업하던 노동자 추락해 사망10여m 높이의 공장 지붕에서 작업하던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5분쯤 거제시 한 공장 지붕에서 작업하던 40대 A씨가 10여m 아래 땅 위로 추락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당시 지붕 위에서 케이블 연결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북한 인공기가 게재됐다. 현재는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고 삭제된 상태다.외교부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에 항의했으며 현재는 참여국 국기가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6일 밝혔다.COP28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최소 일주일여 동안 태극기 대신 인공기가 우리나라 국명 위에 떠있었다.UAE는 해당 실수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으며 COP28 의장실의 UAE 고위 인사가 한국 측에 인공기 게재 경위를 알려왔다.이 인사는 "주니어 직원이
대설이자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비가 그친 후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