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낸 방역 하도급업체 직원들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21일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에 따르면 방역업체 '프리죤' 직원 A씨 등 2명은 셀트리온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근로자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는 청구는 기각했지만 셀트리온이 하도급업체 직원들에게 고용 의사 표시를 하라는 청구는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셀트리온 공장에서 의약품 설비와 용기를 소독하는 업무를 맡아왔던 프리죤 직원들은 2019년 7월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셀트리온으로부터
환자가 병원에서 곧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공론화된 지 14년 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21일 국회 법사위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최종 처리가 다음 본회의로 미뤄졌다.지난 18일 법사위 전체회의 안건에도 보험업법 개정안이 올라왔었지만, 민주당이 당내 사정으로 회의에 불참하면서 안건 상정과 논의가 불발됐다.실손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가 4000만명에 달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린다. 하지만 보험금 신청서,
광동제약이 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를 내보내 명절 대목을 앞두고 영업정지 제재를 받아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 판매를 할 수 없게 됐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는 최근 식품표시광고법상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를 한 광동제약에 대해 5일간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광동제약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명절 선물 세트로 많이 팔리는 홍삼 음료와 비타 500시리즈 제품의 유통 판매가 막혀 큰 매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지적받은 제품은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광동 발효홍삼골드'다. 광동 발표홍삼골드는 광동제약이 '유통전문판매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지자체와 의료기관·약국 18곳에 대한 기획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합동점검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의사가 여러 종류의 의료용 마약류를 스스로에게 처방·사용 △사망자·타인의 명의 도용 의심 사례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받은 것 등으로 식약처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불법취급과 오남용 의심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획점검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은 20일 경기 광주시와 소아 응급 긴급 지원을 비롯해 아동과 임산부∙갱년기 여성의 건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양 기관이 아동복지와 모자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 성장검사지원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 △고위험 임산부 진료지원 △갱년기여성 진료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방세환 광주시장은 "분당차여성병원과 아동과 여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건강하고 따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에서 살아있는 풍뎅이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가 밥 대신 먹으려고 산 빵 내부에 살아 움직이는 풍뎅이가 있었다.A씨는 지난 13일 편의점에서 빵을 구매해 바로 먹으려고 포장지를 뜯었지만 초코크림 속에서 풍뎅이를 발견했다. A씨가 구매한 빵은 'SPC삼립 초코파운드' 제품이다.SPC는 과장급 직원을 보내 제품을 회수하고 4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보상으로 제시했지만 거절한 A씨는 질병관리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발색제가 초과 검출된 오리 바베큐 슬라이스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식약처는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이 제조한 '노랑오리 오리바베큐 슬라이스' 제품에 대해 아질산이온 기준 부적합으로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아질산이온은 육가공품에 붉은색을 내서 풍미를 돋우는 발색제로 과다섭취하면 청색증, 빈혈, 저혈압 등을 유발하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걸릴 수 있다. 식약처는 아질산이온의 안전한 섭취와 사용을 위해 0.07g/㎏이하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해당 제품 가운데 유통기한이 다음달 10일까지인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15~16일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5일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조정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기념 영상에는 2003년 개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성
경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신촌세브란스 교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암센터 소속 교수의 병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자료를 수집했다고 19일 밝혔다.김 교수는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내 한 제약회사의 치료제를 암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과정에서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기간 동안 김 교수가 처방한 치료제는 418건으로 다른 의사들보다 2배 많았다.치료제는 암 환자의 항암제 투여 때 체내 호중구 수치
국내 임상병리사 최대 학술교류의 장인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전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제61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컨퍼런스(KAMT 전북)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협회는 종합학술대회·국제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국내 임상병리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임상병리학의 연구 수준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관련 산업 전시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전시회에는 50여업체가 참여
해외구매 플랫폼 기업 큐텐그룹이 의약품 불법 유통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게시물 1000건가량을 뒤늦게 차단한 것으로 밝혀졌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목포)을 포함한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큐텐 그룹의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불법 유통 사실을 파악해 큐텐에 관련 게시물 차단할 것을 요구를 했지만, 큐텐은 올해 들어서야 973건의 유통 의약품 게시물 차단조치를 내렸다.식약처가 요청한 차단 게시물은 △2021년 829건 △2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부당광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1부터 22일까지 실시될 집중점검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된다.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이나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적발된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종양이 생긴 것으로 보고된 이상사례가 90건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인보사 투여 후 암 발생사례·인과관계 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들어온 인보사 부작용 보고 가운데 종양 관련 이상사례는 90건이다.90건에 대해 인보사 투여와의 인과관계를 평가한 결과 '평가 곤란'이 73건, '평가 불가'가 17건이었다.식약처의 인과관계 평
비타민 함유량을 허위로 표기한 건강기능식품 2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식약처는 한국씨엔에스팜이 제조한 '슈퍼 유기농 비타민D3 4000IU'과 주식회사 네추럴웨이 포천2공장에서 생산한 '토라토라액' 2개 제품에 대해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슈퍼 유기농 비타민D3 4000IU은 비타민D 실제 함량이 제품에 표기된 성분(100ug/일)의 37%에 불과했다. 기준 규격은 표시량의 80~180% 수준인데 실제 함량은 이보다 훨씬 적은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팔레오(Paleo)
질병관리청은 18일 '지자체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현황'을 발표했다.질병청은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에 대한 사전 인지 중요성을 알리고자 17개 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매년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상세 분석했다.전국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지난해 47.1%로 성인 2명중 1명이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 46.5%로 처음 집계된 이후 2019년에 56.9%까지 올랐지만 2020년부터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이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가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로부터 2023 공로상을 수상했다.18일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에 따르면 '2023 공로상'을 수상한 이민우 교수는 SCI·KCI급 논문 발표하는 등 임상생리검사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현재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60주년 발전기금 모금위원, 60+10 미래기획위원 간사와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 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장, 보건과학대 교우회 기획홍보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려대 보건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갑질을 했다며 언론 인터뷰를 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던 전 가맹점주와 지인에게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14일 대법원 2부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맹점주 A씨와 지인 B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2017년 서울 강남구에서 BBQ 가맹점을 운영하던 A씨는 치킨 조각이 부족하다는 내용으로 본사에 항의했다.이후 윤 회장은 임직원들과 해당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 직원과 언쟁을 벌였다. A씨는 지인 B씨가 당시 손님으로 사실을 목격했던 것처럼 꾸며 언론사 기자에게 인터뷰를 하게 했다
질병관리청은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달말에도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9월에 발령한 유행주의보의 해제 없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달말까지 독감이 지속됨에 따라 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유행주의보가 이어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는 검사 없이도 요양급여가 지속 인정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
원재료 함량을 실제 배합 함량과 다르게 표시해 판매한 이유식 제조업체가 적발됐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내담에프앤비를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식약처는 최근 충남 계룡시의 식품 제조·가공업체 내담에프앤비에서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생산·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불시 점검했다.단속 결과 202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조·판매한 149개 품목에 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근로복지공단이 14일 '내부통제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울산 근로복지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임감사 주도로 열린 협약식은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자체감사기구 간 정보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과 정보공유 △자체감사와 청렴활동 모범사례 공유 △협력·교차감사를 위한 감사자원 교류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기적 합동 교육 진행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이어진 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