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시행되는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제도가 더욱 강화된다고 합니다.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특정소방대상물에 화재 안전 책임자를 지정해 소방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제도인데요.앞으로는 타 분야 안전관리자의 소방안전관리자 겸직 제한과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제도 신설, 소방시설 관리업자 실무교육 등이 의무화됩니다.건설현장 공사 시공자는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을 신축·증축·개축·재축·이전·용도변경 등을 하는 경우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이태원 참사 책임과 공무원 노조 활동 방해를 이유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고발했습니다.조합은 "이 장관은 노조의 총투표를 공권력으로 방해하고, 자의적인 잣대로 투표 참여자들에 대한 징계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이어 "이태원 참사 책임과 관련 소방서장, 경찰서장, 지자체장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는데 정작 국가재난 총괄 책임자인 이 장관은 어떤 조사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조합은 경찰을 지휘·감독하고 있는 이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참사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 조사와 처벌을 할 수 있다는 입장
삼성이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혐의'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니셜 JY, 총수, 회장 등을 키워드로 선정해 관련 자료를 '싹'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키워드가 포함된 문서는 파쇄한 후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는데, 이행하지 않으면 인사조처를 하겠다는 경고까지 했다고 합니다.뭔가 비리가 있으니 이런 행동을 한거겠죠? 떳떳했다면 이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을까요. 삼성의 증거인멸은 2011년 공정위의 삼성전자 휴대폰 불공정 유통 행위에 대한 현장조사 때도 있었습니다.계속되는 증거인멸에도 누구 하
일본 정부가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 10개를 동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요무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적의 공격에 대비한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한화로 47조원을 들여 발사 장소와 특징이 다른 다양한 장거리 미사일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일본 정부는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외교·방위 기본 정책인 국가안전보장전략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장거리 미사일이 일본에 배치될 경우 한반도, 중국, 러시아까지 타격이 가능해 진다고 하는데요
신풍제약 임원 A씨가 5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신풍제약은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와 허위 거래 후 단가를 부풀려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57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A씨는 이러한 범행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비자금이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검찰은 A씨 뿐만 아니라 빈틈없는 수사를 통해 '윗선' 개입 여부 등을 규명하는데 속도를 내야겠습니다.☞ 검찰, 57억원 비자금 조성한 '신풍제약 임원' 구속
지난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앞서 헬기 사고로 숨진 5명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2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인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는데요. 이 중 한 여성은 추락 헬기 정비사와 초등학교 동창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심지어 항공·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5구가 수습되기 전까지 탑승 인원을 2명으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신원 확인도 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헬기에 탑승할 수 있었던 걸까요?이번 사고의 큰 문제는 탑승자 확인이 기장의 전화 한통이면 끝이라는
시멘트 업체의 ESG 경영이 환경보호에는 역행한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7개 시멘트 업계의 ESG 경영 관련 투자금액은 1조4302억원으로 이 중 1조650억원이 폐기물 연·원료 시설 확충에 쓰였다고 하는데요. 반면 오염물질 저감설비에 쓰인 예산은 고작 1259억원으로 9%에 그쳤습니다.시멘트 업계 1위 쌍용C&E가 2800억원, 한일현대시멘트와 한일시멘트가 2700억원, 성신양회가 1300억원을 폐기물 설비 확충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아세아 시멘트와 한라 시멘트는 오염물질 저감설비 투자 계획
서울시가 한강경찰대 중형순찰정이 필요하다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요청에도 소형순찰정 교체에 필요한 예산만 편성해 논란입니다.실제 순찰정의 노후화로 시동꺼짐, 누수, 엔진 고장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서울시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조6676억원의 '안전 투자'를 단행한다고 알렸지만, 시민 안전과 직결된 순찰청도 교체 안해주면서 이 많은 돈을 어디에 쓴다는 건지 의문입니다.정작 필요한 부분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건 아닌지 잘 지켜봐
경동제약이 의사들의 골프 비용을 3년 넘게 접대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경동제약이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억4000만원 부과했는데요.경동제약은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병·의원 관계자들을 위해 골프장을 예약해 12억2000만원가량의 골프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이정도 금액이면 과징금 2억 정도야 홍보비 일부라 생각하지 않을까요?과징금보다 보다 접대해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경동제약의 리베이트는 멈추지 않을
경남 김해 해반천에 물고기 수만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김해시는 폐사 원인으로 인근에 있는 금속 가공 업체를 지목했는데요.이 업체는 최근 폐업신고를 하고 현장을 정리하는 중 제련 과정에 나온 찌꺼기인 슬러지를 세척하면서 폐수를 그대로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확인된 양만 1000리터 인데요. 업체는 폐수를 배출한 건 인정했지만, 집단 폐사와는 관련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해반천은 낙동강과 이어져 있어 피해가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김해시는 폐사한 물고기를 정밀 검사해 업체가 배출한 폐수와 관련 있는지
서울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부실·늑장 대응 책임이 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실무진 조사를 마친 특수본은 핵심 피의자인 이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사건은 인명 피해가 크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책임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정부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최자 없는 행사 등 인구 밀집 지역은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갖춰야겠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가 '무인경찰서'라는 지역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지난달 무안경찰서의 일부 야간근무자들이 근무 당시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경찰서 안이 비어져 있어 정문에 안내돼 있는 번호로 전화를거니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께서 기뻐하시는 OO성당"이라는 연결음이 나왔습니다.잘못된 번호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어 시정조차 하지 못한 사항인데요. 이에 전남경찰청은 경찰관들의 야간근무 소홀 여부에 대해 불시점검을 하고, 당직자들을 상대로 복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주민들의 안전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시설물 등이 무분별하게 건립돼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비와 지자체 예산으로 건립·이용하고 있는 시설물이 경기도 안산시에만 7여곳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현재 정부와 안산시는 4·16 재단, 4·16 가족협의회 같은 세월호 관련 단체에 건물이나 사무실을 무상으로 빌려주거나 소유권을 넘겨주는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일각에선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세월호 특별법 등에 따른 행정이었다는 이유로 면책을 받기도 했는데요.이에 감사원은 안산시에 6년간 지급받은 세월호 피해 지원비 110억원에 대
전국 대형 쇼핑몰을 대상으로 한 긴급 안전 점검 결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농협하나로 등이 안전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불과 한 달 전인데도 불구하고 쇼핑몰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희생을 당해야 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을 고칠 수 있을까요. 이 고질병을 고치려면 정부가 안전 점검을 더 꼼꼼히 진행해 안전 기준 불이행 업체는 영업 중지와 같은 강력한 처분을 내려야 효과가 있을 것 같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내년 간이재무제표에서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매각 의사가 없다"는 것을 사실상 공표한 것이나 마찬가진데요.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상당 부분은 유배당 보험상품을 판매해 벌어들인 '고객 돈'으로 매입한 것인데, 이를 계속 보유하는 건 가입자 배당은 뒷전이고 지배구조 유지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삼성생명은 삼성그룹의 삼성전자 지분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요.이재용 회장은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삼성전자
최근 층간소음으로 인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지난달 15일 30대 남성 A씨는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을 살해하기 위해 집 안에 부탄가스 570여개를 쌓아두고 불을 질렀습니다.A씨가 불을 지른 오피스텔 건물은 15층짜리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바로 작동해 불은 꺼졌다고 합니다.이에 경찰은 A씨 부모 집 앞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고, A씨에게 불을 지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이후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가 방화 시도 당일 구입한 흉기를 들고 아래층
서울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소방서 최성범 서장에 이어 팀장급 관계자도 입건했습니다.특수본은 최성범 서장과 A 팀장이 사고 당시 소방대응단계를 신속하게 발령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고 이같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사고 현장에서 발로 뛰던 용산소방서장에 이어 현장에 출동했던 지휘팀장까지 입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특수본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정부는 꼬리자르기식 수사가 아닌, 진짜 책임자를 밝혀내 다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
"맥도날드 벌레 햄버거 복불복인가요?"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또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도 벌레로 추정되는 물질인데요.손님 A씨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다가 검은색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맥도날드는 사과와 환불조치를 완료했다고 하는데요.지난 9월과 10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달마다 한번씩은 발견되는 걸 보니 맥도날드는 말로 사과만 할 뿐 시정조치는 하지 않았나 봅니다.맥도날드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만큼 위생관리에 더 신경써야 할텐데요. 이대로 가다간 소비자 신뢰도 0점
쌍용C&E가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염소분진(더스트)을 불법매립했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쌍용C&E는 강원도 동해와 영월의 시멘트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염소더스트를 폐타이어 야적장, 유연탄 적치장과 주변 도로 등에 불법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이는 폐기물관리법 제8조 제2항의 '허가·승인받거나 신고한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곳에서 매립·소각해서는 안 된다'는 폐기물 투기금지 규정을 위반한 겁니다.지난 국정감사에선 쌍용C&E가 염소더스트를 마대자루에 담은 채 콘크리트를 퍼붓는 현장사
경북 봉화 아연광산에서 221시간 만에 생환한 두 광부들이 이제는 병원에서도 커피믹스를 찾을 만큼 건강이 호전됐다고 합니다.두 광부들의 생환 소식과 동시에 생명보존에 도움을 준 고마운 커피믹스가 연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광부들은 고립 후 사흘간 갖고 있던 커피믹스 30봉지를 물에 타 한 모금씩 나눠 마시며 버텨냈다고 합니다. 커피믹스는 높은 열량과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주위에서 흔히 보여 소중함을 몰랐던 커피믹스가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지 몰랐습니다. 행운의 '커피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