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첨단산업단지에 각종 재난 대응을 위한 디지털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디지털 통합관제센터는 다양한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해 IoT 계측설비 등 수해 예방 시스템과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단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AI 방역로봇, 방범용 지능형 CCTV를 도입했다.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공장 침수 등으로 142개사가 270억원대 피해를 입었던 광주첨단산단은 IoT 기반의 디지털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수해와 화재 대응 능력이 강화돼 입주기업과 노동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고하게 됐다
서울 서초구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모아오면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탄소 제로샵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캠페인은 28일 오후 2시 서초1동주민센터 앞, 사평역 1번출구, 방배멤피스현대아파트 담벼락, 양재1동 민원분소 앞 등 4곳에서 열린다.탄소 제로샵은 주민들이 직접 모은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커피트레이 등 5개 품목들을 세탁소, 카페, 정육점 등에 전달해 이 곳에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행사는 구의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인 '탄소 제로샵
스토킹 범죄와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들의 의료비 지원을 간소화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한양대병원이 손을 잡았다.서울 성동구는 스토킹 범죄,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청구 절차 간소화를 위해 민·관·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으로 경찰이 스토킹 범죄와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병원으로 인계할 때 피해 확인서를 작성해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병원은 확인서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진료한 후 진료비 명세서·의료비 청구서를 피해자가 아닌 구청에 사후 청구할 수 있게 됐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범
하루 평균 2400여명이 이용하는 KTX셔틀버스가 도입 후 6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갑)은 코레일네트웍스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라 2017년에 도입돼 광명역과 사당역을 20분 안에 이어주는 셔틀버스 8507이 도입 후 5년 동안 61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KTX셔틀버스 8507은 10~15분의 배차간격으로 하루 90회 운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8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공기업 적자에 따른 부채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계속해서 늘어나는 KT
해외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27일 오후 9시 대전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을 찾아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사고 발생경위, 피해상황, 향후대책 등을 보고를 받으며 사고 수습에 나섰다.이 시장은 "갑작스런 사고로 황망한 일을 당하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약속했다.분향 후 이 시장은 30여분 동안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철저를 기하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와 자치구의 다중이용시
지난 3월 수리산 군포, 안산 부근에 제법 큰 산불이 있었다. 이틀 동안 상암경기장 11개에 달하는 면적(8ha)을 태우고 이틀만에 진화되었다. 발화 원인은 농업용 비닐 자재창고 화재였다. 이 무렵 울진 삼척과 부산 등 전국에 동시 다발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일었다. 봄철 가뭄과 강한 바람 그리고 인재가 주 원인이었다.화마가 지나고 간 수리산 자락은 아직도 처참하다. 화재가 발생한지 7개월이 가까워 오지만 지금도 비 오는 날은 숯 냄새가 적지 않다. 능선 양편으로 화마의 피해가 엇갈렸는데 숲의 색상이 극명히 다르다. 화마가 지나간
강원랜드 기프트샵이 수백만원짜리 '짝퉁 명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갑)은 "강원랜드가 짝퉁제품을 확인하고도 해당 업체측에 뒤늦게 영업중지 통보를 했고 실제 상품과 진열장 철수에는 두 달 가까이 걸렸다"고 밝혔다.해당 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프트샵 입찰 당시 평가위원들에게 특정업체를 잘봐달라는 청탁을 한 직원이 면직처분되는 등 강원랜드의 총체적인 부실이 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메시지 피싱'의 피해 규모가 1년 새 2배 이상 증가했지만 검거율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증평진천음성)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시지 피싱 피해액은 12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3억2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메시지 피싱은 메일이나 문자 등으로 이뤄지는 사기행위를 말한다. 가족 등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대다수다.지난해 메시지 피싱 범죄는 1만6505건이
소방청은 27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선수와 응원단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기술과 시범경기를 겨루는 제35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대회는 7개분야 14개 종목으로 화재진압, 구조·구급팀 전술, 최강소방관 경기 등의 소방종목과 의용소방대원의 소방호스 끌기, 장비 착용 릴레이 등의 경기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검찰이 편법승계·탈세 의혹을 받는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27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대명종합건설 본사·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대명종합건설의 법인세·종합소득세 등 포탈 혐의와 창업주인 지승동씨의 회사 지분이 오너 3세 등에 편법 승계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2019년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뒤 검찰에 고발했다.아파트 브랜드 '루첸'으로 이름이 알려
서울 성북구는 올해 하반기 '안녕가족봉사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하반기 '안녕가족봉사단'은 지난 5월 성황리에 마친 봉사단의 높은 호응으로 한 번 더 운영하게 됐다.성북구 거주 열 가족이 참여했고 이들은 안심, 나눔, 안전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듣고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실천 활동을 돌아보며 봉사활동이 나와 가족 그리고 공동체에 주는 영향과 그 의미를 나눴다.지난달 17일 비대면 오리엔테이션과 가족봉사 워크숍으로 시작한 '안녕가족봉사단'은 환경문제를 돌아보고 유용미생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합동 감사반이 공단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횡령 직원 최씨가 공단 감사를 피해갈 수 있었던 까닭이 드러났다.최씨는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을 채권자의 계좌 정보를 조작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되게 하는 수법으로 6개월에 거쳐 46억여원을 횡령했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갑)과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씨는 채권관리실에서 근무하는 팀장으로 채권압류 서류·사후관리 업무의 전결권자였다.채권자 송금에 대한 최종 승인 권한이 최씨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롯데타워 건립이 판매시설(수익시설) 증축공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강무길 의원(국민의힘·해운대구4)은 27일 제30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초고층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대한 부산시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강무길 의원은 △해운대 사계절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 △센텀시티 산업단지 내 국제업무지구에 건립 예정이었던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WBC) △원도심의 부산롯데타워 등이 비리로 사업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규모가 축소·변
7명이 숨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참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감식이 27일 오전부터 진행된다.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당국 등이 참여하는 현장 합동감식이 시작된다.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 대한 정밀 감식이 이뤄질 전망이다.현장 CCTV 영상을 확인한 조사 관계자는 "영상에는 종이상자와 의류 등이 많이 쌓여 있는 하역장 쪽에 1톤 화물차 기사가 주차하고 내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차
1명의 심정지로 시작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마는 결국 실종자 전원, 7명 모두를 집어 삼켰다.소방청은 26일 오전 7시 45분쯤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추가 실종자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명피해는 사망 7명, 중상 1명으로 확인됐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3만㎡ 규모에 280개 매장과 호텔(100실),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 시설로 2020년 6월 26일 개점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서는 한편 관련 자료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경남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과 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 기부금 3억3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기부금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생계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LH가 2억원, 경남·우리·하나은행이 1억3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기부금 전달식에는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김양숙 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 이수근 우리은행 사천VG영업그룹장, 이징호 하나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장경수 주거복지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지원 대상은 LH 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2022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2022 서울안전한마당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의 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안전한마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 행사로서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고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약속, 안전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행사는 화재, 생활, 교통, 미래, 어울림 등 5개 분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에서 입주자격을 위반해 적발된 건수가 지난 3년간 70% 급증했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갑)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입주자격을 상실했는데도 거주하다 적발된 경우가 2018년 380건에서 지난해 637건으로 70% 증가했다.지난 3년 사이 거주 부적격자 적발은 계속 증가했다. 2019년에는 382건에서 2020년 471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637건으로 증가했다.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5년간의 전체 입주자격 위반은 2092건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횡령 직원은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로 수사와 피해금 환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공단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복지부는 공단 직원이 46억여원을 횡령해 가족과 해외로 도피한 사건과 관련해 합동 감사반을 공단 현지에 파견해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합동 감사반은 직원이 반년 간 혼자 46억원이나 빼돌리도록 공단이 파악하지 못했던 이유와 책임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공단은 지난 22일 재정관리실 채권 담당 팀장급 직원 A씨가 46억원 규모의 횡령
서울시는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추가청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2일 변호사·기술사 등이 주재하는 청문을 진행했지만 사고원인과 처분요건 등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한 차례 더 청문을 열기로 했다.이는 시공사 측의 세 차례 추가소명 요청과 '추가 청문이 필요하다'는 청문 주재자 의견 등을 반영한 조치로 행정절차법에 따라 결정됐다.시는 인명사고를 유발한 건설업체에 엄격한 책임을 물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