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법원이 2019년 발생한 팜유 플랜테이션의 대규모 화재와 관련,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법인에 책임이 있다며 무려 180억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했다.인도네시아 렌갓 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팜유 플랜테이션(간다에라)이 2019년 9월 발생한 화재로 환경을 훼손, 인도네시아 환경보호 및 관리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3일, 간다에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압을 위한 장비와 담당자가 존재하지 않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화재 발생 9일이 지난 후
금요일인 19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2∼13도, 낮 최고 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
17일 오후 2시 50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과 신열우 소방청장이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자동화재탐지설비 업체인 지에프에스(GFS) 회의실로 들어왔다.대한민국의 '안전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 두 명이 왜 GFS를 방문했을까. 소방업체 현안 청취 간담회를 특정 기업의 회의실에 진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리기에 충분했다.그만큼 사안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은식)의 공식 초청으로 열린 간담회는 형식과 의전을 파괴한 실질적인 간담회로 진행됐다."최근 공동주택 화재안
해양수산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바다내비 받고 또 받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바다 내비게이션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1월 30일부터 단말기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선박의 충돌·좌초 경보, 실시간 전자해도, 기상·항행경보 등 해사안전정보를 선박에 제공하고 있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다.해양수산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되는 서비스의 기능을 개선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행사를 기획했다.주요 기능개선 사항으로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에 추가해 아이폰 버전을 오는 22일 신규로 출시할
한국의 디지털 부패공익신고시스템인 '청렴포털'이 국제사회에서 또 한번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주개발은행(IDB)이 디지털 시대의 투명·청렴성 그리고 참여를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고위급 회의의 특별분과에서 청렴포털을 우수사례로 발표한다고 밝혔다.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회의에는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제임스 P. 스크리븐 IDB 인베스트 회장,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 델리아 페레이라 루비오 국제투명성기구(TI
소방청은 18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외로 나가는 국민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도움받을 것을 당부했다.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해외여행자·유학생·원양선원 등 재외국민이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한 경우 전화·전자메일·홈페이지·SNS로 요청하면 응급처치법, 약품구입과 복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 환자 국내이송 절차 등을 상담해 주는 119서비스다.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구급상황관리사(1급응급구조사·간호사)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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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임국장에 마리화나(대마초)에 대한 긍정적인 인사가 기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2일 공석이었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새로운 국장으로 로버트 칼리프를 지명했다. 그는 심장전문의로 미국 명문 사립 듀크 대학교 의학 교수이자 듀크 중개의학 연구소의 창립 소장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 때에도 FDA 국장을 지내며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칼리프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이 자리에 지명돼 바이든 대통령께 감사한다"며 "FDA의 훌륭한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문제 해결 학술회 'K-water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식을 했다.17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K-water 학술상은 물문제 해결과 물 분야 연구개발의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제정했다.제1회 K-water 학술상 대상에는 기후변화와 인간활동에 따른 가뭄의 발생형태와 지속기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김태웅 한양대 교수를 선정했다.우수상으로는 △조경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이창하 서울대 교수 △이기하 경북대 교수가 선정됐다. K-water 학술상은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
어업 현실을 반영한 어선설비 기준이 획기적으로 개정돼 어업인의 안전은 강화되고 부담은 경감될 전망이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어선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내년 9월 말부터 새롭게 건조되는 80톤 미만 어선 기관실에 공단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가 의무 설치된다. 공단은 화재 취약 어선에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시범 설치를 완료하고 운용상 보완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는 소화 능력이 한층 강화됐고 소화 후 잔존물이 거의 없어 기관 손
소방청은 오는 18일 동대구역 부근(깊이 10㎞)에 규모 6.0 지진 발생에 따른 대형복합재난을 가상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대구시와 공동으로 진행한다.17일 소방청에 따르면 개청 이후 네 번째로 진행하는 훈련은 경주 지진, 포항 지진 등과 같이 한국에도 지진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대비하기 위한 대형복합재난 훈련이다.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사전에 촬영된 현장 영상을 바탕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한 단계·주제별 토론식으로 진행한다.김재병 소방청 대응총괄과장은 "지진이 발생하면 여러 유형의
일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서 대량으로 방치된 산업폐기물에서 심각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현이 유해가스 확산을 막기 위해 7억5000만원에 걸쳐 시멘트로 굳힌 상태지만 방치된 산업 폐기물은 표면에 균열이 생긴 상태로 1㎞ 떨어진 마을까지 악취를 풍기고 있다.폐기물을 방치한 업자는 사유지 2곳에 하수도 진흙이나 폐석 같은 보드가루 등의 산업폐기물을 방치했다. 2만㎡로 한 개는 축구장 정도의 넓이다.업자들은 폐기물 처리법 위반으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유죄판결을 받았다. 2016년 현이 철거 명령을 내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국내 공동 연구진이 복합 오염된 토양 환경에서 초미세플라스틱이 식물체 뿌리 내에 흡수되고 미세화되는 현상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포스텍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로 영국왕립화학회 국제 SCI 저널 'Environmental Science: Nano'에 승인돼 지난 10월에 발표됐으며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초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으로 복합 오염된 환경은 식물 내부로 더욱 잘게 쪼개진 2차 미세플라스틱이 흡수될 수 있으며 단순 중금속 오염 대비 15% 증가할
미국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에 첫 아시아계 인형 캐릭터가 등장했다고 1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한국계 미국인 7살 '지영'이 주인공이다. 1969년 프로그램 첫 방송 이후 아시아 캐릭터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지영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이름 두 글자가 각 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는 똑똑하거나 지혜롭다는 의미, 영은 용감하고 강하다는 뜻"이라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개했다.지영은 "일렉트릭 기타 연주와 스케이트 보드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16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등의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우수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시상해왔다. 상 규모는 57점으로 올해부터는 안전관리에 기여한 소방공무원도 시상대상에 포함됐다.영예의 대통령상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우수기업상), 삼성SDI 청주사업장(우수기업상)과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정윤수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낮아져 -3∼8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며,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
해양수산부는 대면·비대면으로 해양선박사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토론 형태인 도상훈련만 진행되며, 해수부와 국방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도상훈련은 사고 빈도는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한 여객선 사고를 가정해 진행한다.우리나라와 일본의 경계지점인 부산 15마일 해상에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는데, 사고 발생 직후 상황판단회의부터 관계기관대책회의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
환경부가 국민안전은 물론 건강과 직결되는 '초미세먼지' 대응에 나섰다.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6일 전국 17개 시도, 관계부처와 '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 3월에 개정된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올해 훈련은 3회째다.이날 훈련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모든 관련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했다.겨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