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의 골프 문화가 가파르게 성장한 가운데 골프장 사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안전사고는 2017년과 대비해 2.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늘어난 인기에 소비자가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안전 규정은 여전히 허술하다고 합니다.안전망 높이 등 세부사항은 골프장 자율에 맡겨두고 있기 때문에 올해만 골프장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깊은 골프장 연못에 안전펜스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골프를 치던 소비자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관련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캐디
"쌍용자동차 토레스, 디자인만 신경 쓴 건지 겨울철 운전 안전에 최악이다."쌍용차의 야심작인 '토레스'가 운전자 안전에 치명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일 일까요?이유는 바로 '전조등 눈 쌓임 현상' 때문인데요. 기존 자동차들처럼 전조등 부분이 오목하게 나와 있는 게 아닌,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어 자연적인 눈 제거가 힘들다고 합니다.토레스는 쌍용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중형 SUV 차량으로 지난 달에만 3677대가 팔린 인기 차종입니다. 세련된 외관으로 '우수 디자인
"월패드 사용 안 할 수도 없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따로 있나요?"지난해 11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주택 관리용 단말기 '월패드'를 해킹해 영상을 유출시킨 30대 남성 A씨가 잡혔습니다. A씨는 아파트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월패드 해킹 영상 판매를 시도했는데요.월패드는 도어락, 조명 등 집안 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허브로 일상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수단입니다. 특히 아파트는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있어 해커가 중앙관리 서버만 뚫으면 전 가구의 월패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이
산업재해 은폐 등 산재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2021년 이전 사망재해 등이 발생한 사업장 723곳의 명단이 공개됐는데요.명단이 공표된 주요 사업장에는 올해만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DL이앤씨도 포함돼 있습니다.노동자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해 처벌된 원청 224곳 중 현대건설, GS건설, 현재제철 등도 포함돼 있었는데요.정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산재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사망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안전불감증
최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 이용객들이 공중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한파 속에 공중에 고립돼 있던 승객들은 길게는 3시간 가량 추위와 공포에 떨어야 했는데요.알펜시아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 겨울올림픽을 위해 건설한 복합휴양시설로 강원도·강원개발공사 소유였지만 지난 2월 KH그룹에 7115억원에 매각된 곳입니다.스키장 이용객들은 "안전점검이 제대로 된건지 의문스럽다"며 "트라우마 생겨서 앞으로 스키장 다시는 방문 못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이에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는 사고 발생 7일이 지난 후에
최근 신영건설이 경기 파주시에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안전보건공단은 따르면 최근 10년간 건설업 질식재해 25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콘크리트 양생작업은 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수분을 유지하고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작업으로 환기가 필수지만 사고 현장에는 천막 등으로 밀폐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해마다 현장 점검과 교육도 진행되고 있고 건설사라면 다 알만한 지식인데, 왜 사고를 미리 막지 못했을까요.
"누가 가랬나.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유가족 마음에 멍들게 하나."경찰이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도착 시간을 늦춘 의혹을 받고 있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신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새벽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타고 참사 현장으로 이동했는데요.신 의원을 자택에서 태운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 후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으로 비슷한 거리인 병원보다도 20~30분가량 늦게 도착했습니다
"노조 활동 잘못했다간 눈 밖에 날까봐 그만뒀어요."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의 측근 비리와 권한 남용 등을 문제제기하자 종로구가 세 차례나 '노동조합 가입 금지 범위'를 명시한 공문을 발송했다고 합니다.노조 측은 종로구가 노동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해당 공문 발송 후 일부 조합원들은 실제 노조를 탈퇴하기도 했습니다.종로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가입 범위를 모르고 있다가 불이익을 볼까봐 참고 차원에서 보냈다"고 말했지만, 처음 보낸 공문에는 '노조 가입 금지 대상'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전달된 연말 선물이 '100% 수입산' 농산물로 구성돼 한바탕 논란이 있었습니다.농민들은 "대통령 선물이 외국산 견과류라니 힘들게 농사 짓는 보람이 없다", "너무하다"는 입장인데요.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선물은 사회필수시설 종사자 등에게 보내는 선물로 명의만 윤 대통령이었다고 합니다.행안부는 해당 선물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견과류세트라 미처 원산지 까지는 신경 못썼다고 하는데요.다가오는 신년 선물은 또 어떤 걸로 체택이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은데요. 대통령 명의로 선물이
"지하철 지연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너무 힘들어요."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노량진역 구간 하행선 열차 고장으로 2시간 동안 한강철교 위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500여명이 2시간 동안 열차 안에 갇혀 공포에 떨어야 했는데요.지난 19일은 노원구 수락산역에서 지하철 7호선 온수행 열차가 출입문이 고장 나 운행을 멈췄습니다. 같은 날 광진구 뚝섬유원지역에서 또 다른 7호선 열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 서 10분 안팎 지연이 생겼는데요.7호선 문 고장은 지난달 23일 출근길에도 있어 "도대체 왜 반복
"제 개인정보가 유출된걸까요? 통신사를 바꿔야할지 고민이에요."LG유플러스가 사이버공격을 당해 일부 이용자들의 요금제가 고가 요금제로 자동 변경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이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는 "외부에서 고객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 그 정보로 로그인 시도가 이뤄진 것 같다"며 "요금제 변경 때 바로 고객들께 문자 알림이 가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된다"고 안내했습니다.LG유플러스는 지난달 대리점의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접근 제한 조치를 소홀해 정부로부터 과태로 처분을 받기도 했는데요.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되지는
"맥도날드 위생 엉망이라던데.. 그냥 다른 브랜드 먹어요."맥도날드 식품 내 이물질 혼입 사고로 소비자의 신뢰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최근 부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모기가 붙은 감자튀김이 판매돼 논란이 있었고, 올해만 7번의 '위생 논란'으로 주목받았는데요.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식품 프랜차이즈 위생 관련 위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이 맥도날드라고 합니다. 식품에서 발견된 내용물만 해도 달팽이, 모기, 철사, 나방 등등 가지각색이었는데요.맥도날드 측은 숨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피해자에게 외부에 알리지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전기차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올해만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에서 2번의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인명피해 까지 이어져 불안감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일각에선 일부 전기차에 도입된 매립식 손잡이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 문 손잡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긴급상황에서 차 문을 열어주는 등 도움을 주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인데요.사고 목격자 A씨의 "문 손잡이를 열지 못해 운전자를 구하지 못했다"는 증언
올해 국내 은행에서 10조원이 넘는 '이상 해외 송금' 사태가 논란이 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에 자금세탁방지(AML) 개선을 요구했습니다.금감원은 가상자산 사업자 식별, 위험 평가 전담 인력, 전산시스템 부분 등에 대해 신한은행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는데요.금융 안전에 적신호가 들어온 지금, 신한은행이 가상자산 사업자의 식별과 고객 확인 등을 위해 인력을 재배치해야 믿고 맡길 수 있지 않을까요?금감원의 권고대로 전산시스템 구축 등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신뢰가 갈
계속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교통공사가 처음으로 무정차 통과를 강행했습니다.무정차 통과는 계속 말이 나왔었지만 시행된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서울교통공사는 14일 오전 8시 50분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유로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삼각지역에 남아있던 전장연 회원들은 공사 직원에게 무정차 통과에 대해 거세게 항의는데요.출근길 열차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어 문제가 큰 만큼, 정부와 전장연의 사회적 논의가 시급해 보이네요.
일부 지역 농협·신협에서 고금리의 특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상호금융권 상품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들의 '금융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경남 남해축산농협이 최근 진행한 10%대 적금 특판에 1400억원대의 계약금액이 들어오자 가입자들에게 해지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요.남해축산농협은 "직원 실수로 10% 적금상품이 비대면으로 열리며 저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다"며 고객들에게 해지를 요청했습니다.현재 40~50% 고객이 해지한 상태고 일부 고객들은 "왜 내가 손해보고 해지해야 하냐"며
화물연대가 15일만에 파업을 접고 일터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논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안전운임제 일몰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3년 연장안'에 동의했던 정부·여당이 원점 재검토 방침을 고수했기 때문인데요.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와 운수 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것으로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 한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일몰제로 도입됐습니다.화물연대는 "3년 연장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국회 농성 등 압박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협상할 시간이 많지 않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레토르트 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얼마인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CJ·오뚜기·대상·롯데푸드 제품등의 나트륨 함량실태를 조사한 결과 오뚜기 '의정부식 부대찌개'의 나트륨 함량이 2280㎎으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나트륨 1일 권장량 2000㎎을 훨씬 웃도는 수치인데요. 뒤이어 대상, 롯데푸드, CJ 제품들도 나트륨 함량이 1일 권장량을 초과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나트륨을 과다섭취할 경우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져 건강의 적신
해마다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처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렇다 할 대책없이 논란만 가중되고 있었는데요.최근 학교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한 결과 187명에게서 폐암이 의심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교육부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급식 노동자 1만8545명 중 1.01%인 187명이 폐암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실제 환기시설에 대한 개선 조치가 완료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거 목숨까지 걸고 해야할 일 인가요?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급식실 노동자를 위해 발빠
사람들은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지급을 덜 하기 위해 요리조리 피해 다니고 있는데요.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손해보험'이 자동차 사고 발생 때 보험금을 가장 잘 안 주는 보험사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부지급률이 0.68%로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2년 연속 불명예를 안은 KB손해보험 보험 갱신 때 꼭 참고해야 할 정보인 것 같네요.☞ 사고나면 보험금 제대로 안 주는 곳 1위 ? … 올해도 KB손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