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배진교 의원(정의당·비례)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발전노조 도시전력지부 노동자들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전의 해고 협박·소송 포기 강요, 자회사 전환 작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광주지방법원은 한전이 도서발전 노동자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지휘·명령을 하면서 자신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시켰다는 점 등을 들어 위탁업체를 통해 도서발전을 운영하는 것이 불법파견이라고 판결을 내렸다.이어 광주지법은 한전에 대해 원고 가운데 일부는 직접고용하고, 나머지 원고에 대해서는 고용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지난 24일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29일 공단에 따르면 2024년 공단경영지표인 NEW 비전 선포식은 공단 임직원과 구민고객 협의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공단은 비전 수립 과정에서 외부 이해관계자 비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고 내부 직원 설문조사를 활용해 모든 직원이 공감하는 새로운 비전 체계를 정립했다.공단은 새로운 비전을 선도적 경영혁신으로 구민행복을 실현하는 최우수 공기업 선정으로 정했다. 또한 국가정책과 핵심 가치, 전략목표와 상호 연계 강화를 통한 실행력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
한국타이어가 하도급 대금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기는 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2023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상반기 하도급 거래의 47.68%는 10일 이내로 대금 지급이 완료됐다.기업별로 보면 10일 이내 지급비율은 LG가 87.93%로 가장 높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82.59%)과 KT&G(81.70%)가 그 뒤를 이었다.조사대상의 91%가 모든 거래에서 법정 기한을 준수했고 60일을 초과한 대금지급비율은 1% 미만에 불과했다.하도급법에 규정된 지급 기간인 60일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제품 안전성 조사계획을 공개했다.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안전성 조사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 4600여개를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리콜 적발률이 평균 이상이거나 사고·화재 발생 등 위해 우려가 높은 59개 품목은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일반관리품목 대비 1.5배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노약자용 제품과 B2B제품 등 안전취약 품목도 조사해 제품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KC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등 불법제품의 유통·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이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는 지난 2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등 47개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9년 2월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허위공문서작성과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설치 등 사법부의 이익을 위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을 지연시키는 등 재판에 부당하게 관여했는지, 법관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인사상 불이익을 줬는지 등의 의혹을
서울 노원구가 노후 보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보도 정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29일 구에 따르면 2019년 지역내 보도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보행로의 관리 수준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 C등급 이하 보행로에 대해 연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구는 지난해까지 82.16㎞의 정비대상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40.88㎞ 정비가 완료된 가운데, 지속적인 자재비용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보도정비체계를 마련했다.구는 앞으로 각 동 주민센터와 협업해 C등급 노후도로의 정비대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노후도 △파손도 △점자블록 노후도
충북 청주시가 30일부터 이틀 동안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설맞이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특별기획전은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수요를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 소상공인과 청주몰 라이브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사 상품을 묶어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첫날 방송에선 과일청, 누룽지, 오란다강정, 김부각 등 4개 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둘째 날에는 갈낙전골, 통순살족발, 유기농 참기름 등 3개사의 상품을 소개한다.라이브 방송에선 최대 30% 할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영등포아트홀 지하 1층 공연장을 찾아 지역주민에게 인사를 건넸다.오 시장은 시민들에게 올해 예산편성을 설명하고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장원준 신풍제약 전 대표와 노춘식 전 전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 노 전 전무에게 5년을 선고했다. 신풍제약 법인은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이들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무등록 대부업체 대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장 전 대표와 노 전 전무는 2008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원재료 납품업체인 성림파이낸스와 과다계상·가공거래 후 차액을 돌려받는 수
경북 김천시체육회 전 사무국장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1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경북 김천경찰서는 김천시체육회 전 사무국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김천시체육회에서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사업 등의 보조금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김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억원을 빼돌려 카드 대금 지불이나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조금이 부족해지면 다른 보조금에서 충당하는 방식으로 A씨는 12억원가량을 횡령했다.이 외에도 A씨는 2013년부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학생인권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서울시교육청은 26일 시청 시민태평홀에서 제9회 서울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서울 학생인권의 날은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교육청이 지정한 날이다. 2016년 1월 26일 제1회 학생인권의 날을 시작으로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기념식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윤명화 학생인권위원장,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교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서울시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노동자 2명이 중대재해로 잇따라 숨지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남본부는 26일 고용노동부 경남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지청은 한화오션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 사업장 안전보건시스템을 포함한 특별근로감독을 당장 이행해야 한다"며 "중대재해가 발생한 한화오션의 실질적 경영책임자를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화오션에선 지난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횡령한 후 필리핀으로 달아났던 전직 재정관리팀장 최모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횡령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26일 밝혔다.최씨는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요양기관의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비용 46억 2000만원을 7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최씨는 1년 4개월 동안의 도피 끝에 마닐라의 한 리조트에서 붙잡혀 지난 17일 국내로 송환됐다.최씨는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로 환전해 은닉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남구에서 10대 중학생에게 피습을 당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배 의원은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15살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당했다.A군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어 신원을 확인한 후 배 의원을 돌덩이로 가격했다. 배 의원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A군은 시민들이 말릴 때까지 바닥에 쓰러진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초 동안 15차례 내리쳤다.A군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봤다.
교육부가 지난해 수시 모집에서 자체 시험을 진행했던 58개 대학 가운데 선행학습 금지 법령을 위반한 대학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교육부는 제1차 교육과정 정상화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학년도 대학별 대입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진행한 결과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건양대가 공교육 정상화 촉진,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했다고 26일 밝혔다.심의위원회는 선행교육 방지에 대한 주요 사항을 의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교육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공무원, 교육과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2014년 제정
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충북 청주시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청주 청원구 오창읍주민센터, 사창시장을 찾아 취약계층 노동자, 오창읍 기관단체장, 시장 상인들을 만나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정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지사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원구 수동의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새벽인력시장을 찾은 일용직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을 배식했다.새벽무료급식은 1988년부터 새벽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인근 교회와 기관들
주홍원 광덕안정 대표가 259억원 사기 대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범죄로 만들어진 자금이 정치권에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월간중앙은 23일 주홍원 대표가 2022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30명에게 의원당 100만원씩 3000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홍원 대표 부부는 2022년 12월 30일 민주당 의원 30명(고민정·기동민·김두관·김민석·김성환·김영배·김영진·김태년·박광온·박찬대·박홍근·서삼석·서영교·소병훈·송갑석·신정훈·안규백·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분당지회가 25일 본사의 영업점 재계약 거부에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하루 파업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택배노조는 25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쿠팡CLS의 원청갑질과 노조탄압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택배노조는 쿠팡CLS가 최근 택배노조 분당지회 조합원들이 소속돼 있는 영업점에 대한 재계약을 거부했으며, 고용 승계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택배노조는 20명에 달하는 영업점 소속 택배노동자들이 집단 해고될
한국남부발전이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용역업체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한다는 공고를 내 정규직 전환 약속을 어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와 국회운영위원회 배진교 의원(정의당·비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은 24일 삼척그린파워 경쟁입찰 중단 촉구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입찰 반대의 뜻을 밝혔다.이들은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용역 경쟁입찰을 중단하고 정부가 약속한 정규직 전환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지난해 말 남부발전은 삼척발전소의 연료·환경 설비 운
한국석유공사가 24일 사내 정보화와 관련한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용역수행을 위해 용역 참여업체와 청렴실천 선언 행사를 가졌다.선언식에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과 ICT 사업 용역 참여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청렴한 업무문화 정착을 위한 솔선수범을 다짐하고 청렴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용역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석유공사의 청렴 신고채널에 대한 제도 안내와 윤리경영 교육이 진행됐다.석유공사는 ICT 사업 용역수행 전반에서 청렴실천 서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사후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