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제주시 외도이동의 관광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A(68)씨가 이동식 방음벽에 깔려 사망했다.A씨는 공사 현장에서 넘어진 이동식 방음벽을 굴착기를 이용해 세우다가 방음벽이 강풍에 다시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공사의 시공사는 CJ대한통운으로, 공사 금액이 50억원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
■ 분야별 주요 일정[정치]▲ 국무총리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11:00 국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제20대 대통령 취임식(11:00 국회)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제20대 대통령 취임 경축연회(16:00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외빈초청 만찬(18:30 신라호텔 영빈관) 박홍근 원내대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11:00 국회) 박홍근 원내대표, 제20대 대통령 취임 경축연회(16:00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국민의힘 제20
대전시는 28일 한남대에서 '노사상생 모델 좋은 일터조성 사업' 발굴을 위한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30개 기업의 대표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찬회는 8대 핵심과제 세부사항에 대한 안내와 노무사로 구성된 추진단의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6명 노무사들이 각각 5개 기업을 담당해 시 8대 핵심과제 중에서 기업별로 추진할 약속사업을 발굴하고, 기업 여건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했다.8대 핵심과제는 근로시간 단축, 안전·보건관리 체계구축 및 시설확충, 비정규직 보호, 노사관계 개선 등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28일 오후 3시 10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산소생산설비 시운전 중 산소파이프가 터져 30대 노동자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진공장 내 산소공장 8호기 신설 공사장에서 산소생산설비 시운전 중 산소파이프가 갑자기 터지면서 불길이 치솟아 유량계를 확인하던 노동자가 전신 70%에 화상을 입었다.노동자는 병원에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노동자는 당진공장 산소공장 8호기 공사를 맡은 현대로템 소속이다.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가 이뤄지는 상황이 된다면 발주자가 &
고용노동부가 안전조치가 미흡한 산업용리프트를 점검하고 교체 설치비용도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점검은 기본적인 안전조치로 볼 수 있는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산업용 리프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제조·도매업 등 사업장 200곳을 포함해 1500곳을 대상으로 한다.산업용 리프트는 건물 내에서 제품, 자재 등 화물을 실어 옮기는 산업용 엘리베이터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아 안전성을 유지해야 하는 설비다.지
국토안전관리원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자관리정보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균열·누수·붕괴 등의 하자에 따른 입주자와 사업주체 간의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해 소송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입주자 주거안정을 위해 설치된 조직이다.위원회는 2013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자관리정보시스템을 운용해왔지만 시스템 노후화로 신청자와 관리자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었다.새로 입주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하자와 대해 시공사와의 의견으로 위원회에
부산 남구는 구청 대강당과 남구 재활용품선별장에서 소속 현업 근로자들과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4·15일까지 진행된 행사의 취지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남구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소속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남구청 소속 도로관리원, 기전시설관리원, 환경관리원 공무직 70여명이 결의대회에 참여해 '안전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다짐하는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안전실천을 다짐했다.박재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2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법의 실효성에 의문과 비판이 제기됐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에서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의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며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부터 적용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일 '도시 안전 강화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역할'이라는 주제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감대를 도출하고 새 정부에 대한
인천 한 목재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50대 노동자가 숨졌다.14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쯤 목재제조업체 동화기업 인천 서구 가좌동 공장에서 노동자 A(55)씨가 목재와 벽 사이에 끼였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목재에 필름을 씌우는 가공 기계에 합판 형태인 '보드'를 투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밀려난 보드와 공장의 벽 사이에 끼였다.당시 A씨가 쌓은 보드를 가공 기계로 밀어 넣어주는 '푸셔'라는 장비가 이동하는 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만4054건의 허위리뷰를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리뷰는 다른 고객의 주문을 유도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업주들은 허위리뷰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허위리뷰를 전문적으로 달아주는 업체까지 생겼지만 앞으로 배달의민족에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배민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자전거래 탐지, AI를 활용한 고도화 모델 등 기술적 수단을 총동원해왔다. 그 결과 허위 의심 리뷰 제보건수는 지난해 연 최고점 대비 60%이상 줄어들었다.허위 의심 리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적발이 빨라지고 정확해졌다.
여수 이일산업과 여천NCC 화재 등 노후된 산업단지 설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노동자와 피해자 등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섬노동자, 플랜트건설노동자, 정의당, 화학물질감시단체 건생지사는 직접적인 피해당사자 중심으로 구성된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특별법 제정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추진단은 '노후설비특별법 제정, SPC 노조파괴 분쇄, 화섬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2012년 구미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10주기인 올해 노후설비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노
29일 오전 10시 24분 경기 안산시 성곡동 시화공단내 산업 폐기물 처리 업체 대일개발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이날 사고는 소각시킬 유류를 포함한 폐기물을 저장하는 탱크에 새로운 배관을 연결하기 위한 구멍을 내기 위해 용접작업을 진행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화기 작업임에도 탱크를 완전히 비우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A씨와 B씨가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들은 외주 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직후 석유류가 담긴 총용량 4만리터 크기(잔량 70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사장님의 자녀 300여명에게 2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 기금'에서 10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 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 교육 사회적 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올해 첫
전남 여수시의회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주종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국가산단의 안전사고와 위험의 외주화 등 노후한 국가 산단의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정부가 산단 노후설비 안전관리를 사업주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특별법을 제정해 산단 내 노후시설 개선과 증축을 지원해야 한다"며 "산단 주변 지역 포괄 안전 인프라 구축과 안전에 투자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의회는 또 산단 내 환경·안전사고를
KB손해보험은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하는 특약 상품을 17일 출시했다. 소상공인이 불의의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한다.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14일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사용권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배타적사용권이 승인되면 KB손해보험에서 일정기간 동안 독점권을 가지고 판매하게 된다.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 선임비용은 보험기간 중 소상공인이 행정청으로부터 불의의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세이프타임즈=김소연 기자] 경기 김포 한 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사고는 고무장갑을 낀 A씨의 손이 혼합 기계에 먼저 끼였고, 이후 상체도 말려들어 간 것으로 조사됐는데요.중부고용노동청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기계에는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덮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87조 '원동기·회전축 등의 위험 방지' 조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노동자를 위험에 빠트릴 우려가 있는 기계 부위에는 덮개 등을 설치해야 합니다.중부고용청은
경남 창원시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다. 기업체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안전관리 업무를 일원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재해예방TF팀을 신설, 안전·보건관리자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시민·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해 홈페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헌정 사상 가장 적은 26만7125표 차이로 윤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재미있는 점은,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박근혜 정부 권력을 '적폐수사'라는 대형 프로젝트 선봉장이었던 점에서 정부 여당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었던 인물이라는 것이다.급기야 수사의 성과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은 검찰 총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국회 청문회에서 170석 이상의 여당 민주당은 그를 감싸며 최적의 인사(人事) 임을 강조하기도 했다.얼마
한국남부발전이 협력사 근로자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남부발전은 경상정비, 운전과 건설공사 등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발전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사전심사와 안전수준 진단·멘토링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능력을 갖춘 사업주에게 도급하도록 하고 있다.남부발전은 입법 취지를 최대한 살려 협력사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로서 이와 같은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선
고용노동부는 8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매립 공사장에서 60대 굴착기 기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쯤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 공사 현장에서 이동 중이던 굴착기가 전복돼 물에 빠졌다.이 사고로 물에 잠긴 운전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67)씨가 숨졌다.이 사업장의 공사 금액은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