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훈련비를 지원하는 '하늘장학생'을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하늘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조종사 훈련과정 비용을 지원해 조종사 자격 취득과 항공사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국토부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 교육비, 기숙사비, 교재비 등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자, 본인, 자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항공종사자 1종 신체검사 증명서 소지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가을 나들이철 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한다고 10일 밝혔다.신고 대상은 가을철 축제장의 위험요인, 등산ㆍ보행로 파손, 낙석, 잘못된 길안내 표지, 불법취사ㆍ소각 행위, 교통시설 파손 등이다.신고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나 앱을 통해 하면 된다. 행안부는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처리 기관을 지정해 개선할 방침이다.매년 안전신문고를 통한 위험요소 신고가 늘어 2015년 하루 평균 203건이던 신고 건수는 지난 8월 기준 611건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이화여대 심리학과 일가정양립 연구팀은 상담심리프로그램인 '워킹맘, 그리고 나의 맘'을 오는 21일과 28일에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프로그램 참가 직장맘은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심리학 강의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감정, 남편ㆍ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강의는 프로그램 개발자인 유성경 교수가 진행한다.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직장맘 30명으로 참가비는 없다.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www.workingmom.or.kr)나 전화(☎ 02-335-0101)로 신청하면 된
소방청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화재진압ㆍ구조ㆍ구급분야의 기술을 겨루는 제30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명이 선수로 참가한다.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ㆍ구조ㆍ구급 등 3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의용소방대원은 △소방호스끌기를 겨루는 개인분야 △수관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 등 단체분야 2개 종목에 참여한다.제4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제1회 소방무인기 전술운용대회, 위험물질 사고대응 경기
한 30대 남성이 자신을 물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우산으로 때려죽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최근 인터넷상에선 공분이 일었다.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이 남성은 개를 폭행한 뒤 찍은 자신의 피 묻은 손 사진을 단체 카카오톡 방에 올리고선 "어이가 없네요, 몇 대 때렸다고 죽었는데 사람이 물어줘야 한다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고 있지만, 동시에 동물 학대·유기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보호와 학대방지를 법제화하자는
비위를 저지른 경찰공무원에게 부과하는 '징계 부가금' 미납액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행정안전위 이용호(국민의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9일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공무원에게 부과된 징계부가금은 16억16만원으로 집계됐다.수납액은 4억7572만원(29.7%)에 그친 반면, 70%가 넘는 11억2443만원은 미납됐다. 인원을 기준으로 하면 징계부가금 부과 인원 300명 가운데 미납자는 43명(14.3%)이었다.징계부가금은 공무원이 금품ㆍ향응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등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모(35) 씨가 8일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장정태 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경찰이 시체 유기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장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서 A양의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
이화여대 학생 1000명이 교내에 설치된 초대 총장 김활란(1899∼1970) 동상앞에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설치한다.'이화여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은 학생 1000명으로부터 1000원씩 100만원을 모금해 오는 13일 김활란 동상 근처에 팻말을 세운다고 8일 밝혔다. 기획단은 역사교육학과 2학년 정어진(21)씨가 친일 인물의 동상이 학교에 세워진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단원을 모집해 올해 초 출범한 단체다.정어진씨는 "학교측은 '여성주의 운동 선구자'로 그를 소개하지만, 김활란이 숙청
7일 오전 3시 36분쯤 전북 군산시 공단대로에서 A(22)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변압기가 차량 위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B(22) 병장이 숨졌다. B병장은 말년 휴가 중 변을 당했다.A씨와 나머지 탑승자 등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친구 사이인 이들이 드라이브를 나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ㆍ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씨를 5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도봉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 친구인 중학생 B(14)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를 체포한 뒤 B양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확인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영월에서 시신을 찾았다.지난달 30일 B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집 근처를 수색하고 마지막 행적을 확인한 결과, A씨에게 살해됐
6일 오전 11시 26분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원당골 사거리에서 LPG를 실은 8톤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자 A(43)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LPG가 공기 중으로 누출됐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탱크로리의 밸브를 차단해 가스 누출을 막은 뒤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누출로 인한 2차 사고는 없었다.소방 관계자는 "탱크로리에 LPG 잔량이 적었기 때문에 누출된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최근 5년간 경찰에 허위로 112신고했다가 구속까지 된 사례가 1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에서 112로 들어온 허위신고는 모두 2만308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13년 7504건이었다가 경찰이 허위신고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인 2014년에는 2350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2015년에는 2927건, 2016년에는 4503건으로 다시 느는 추세다. 올해는 7월까지 3024건이 접수됐다.이 기간 상습범 등
5일 오전 5시 40분쯤 제주동부경찰서 박모(52) 추자파출소장이 실종자 수색작업 중 절벽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박소장은 오전 7시쯤 제주경찰청 항공대 헬기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소장은 다발성 골절에 전신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박소장은 이날 새벽 추자도 내 실종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하던 중 절벽 아래로 떨어져 다쳐 제주시 추자보건지소로 실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당일인 4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고향인 이북을 바라보며 실향민 가족들이 합동으로 망향제를 지냈다.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열린 합동 망향제에는 이산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명절에 고향 땅을 밟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합동 제례를 드렸다.조 장관은 "분단의 아픔은 대를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남북관계는 여전히 어렵다"면서 "북한 핵 문제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으나 사람이 먼저이고 평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일 군 사격장 등에서의 안전 위해 요소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송 장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사고원인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 6사단 사격장 사고와 관련, "전군의 사격장을 포함해 안전 위해 요소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송 장관은 훈련병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앞으로 장병의 사적(私的) 운용을 근절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병영문화를 정착시켜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복무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송 장관은 "건강하고 성숙한 청년으로 성장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바다에 시신을 버린 40ㆍ5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부산해양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A(55)ㆍB(45)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부산해경은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40분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부산항 2부두 해양문화지구 공사장 앞바다에서 이불에 덮인 C(56ㆍ여)씨 시신을 인양했다.당시 C씨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었고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시신에 외부 충격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본격 수사에
수갑을 채우지 않은 불법체류자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 도주했다.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쯤 서울 양천구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A(39)씨가 구로구 오금교사거리에서 차량 뒷문을 열고 도주했다.동행하던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경관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으며, A씨는 호송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던 중 갑자기 문을 열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금천서는 A씨를 수배하고 형사ㆍ수사과 인력 70명을 구로구 일대에 투입해 수색중이지만, A씨 행방은 이틀째 묘연한 상태다.A씨는 전날 금천구
서울시는 '서울시 119 신호'로 소방차 출동시간을 평균 21초, 최대 2분 40초까지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 119 신호'는 신고 접수 후 출동스위치를 누르면 소방서 등 건물 앞 신호등과 연결된 신호기가 자동으로 작동해 출동을 준비하는 동안 신호를 제어할 수 있게 한 장치다.신호제어로 소방차 출동시 녹색신호를 적색으로 바꿔 교통흐름을 차단하거나 유턴하지 않고 바로 가도록 좌회전 신호를 줄 수 있다.소방서 앞 도로는 중앙선을 없애고 정차금지지대를 만들어 소방차가 정차하지 않고 바
지난해 급성 심장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3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뇌 기능을 회복해 일상생활로 복귀한 사람은 4.2%에 그쳤다.급성 심장정지를 당한 후 생존할 확률은 7.6% 정도지만 어느 지역에서 발병했느냐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컸다.26일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 심장정지 환자 의무기록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2만9832명으로 10년전보다 53.1% 증가했다.환자수는 2006년 1만9480명, 2010년 2만5909명, 2015년 3만771건으로 증가 추세다. 인구
조달청과 관세청은 25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조달물품 부정납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관세청이 보유한 수입실적, 조달청의 공공조달 납품실적 등 공공조달 납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국민 안전과 생활에 직결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제품을 우선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합동 단속을 하고 각 기관의 독자적인 단속 활동도 서로 지원할 계획이다.최근 외국산 무선마이크, 스피커의 원산지가 국산으로 둔갑해 관공서에 납품한 수입업체 등이 잇따라 적발되자 비슷한 사례를 막고 공공조달 시장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취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