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남부지역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으로 군포시가 참여한다.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은 서울시-군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지난해 11월 17일 인천시, 12월 7일 김포시 이후 타 지자체 참여는 이번이 세 번째다.군포시의 참여는 서울 출퇴근과 통학 등 생활 연계가 높은 경기 남부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처음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확대가 논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군포시의 평균 대중교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이 출범한다. 그룹 내 연대 형태가 아닌 통합 노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기업 초기업 노동조합이 제1회 조합원 총회를 열어 내부적인 출범 선언을 하고 규약 개정 등을 했다.현재 초기업 노조에 참가하는 노조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이다.초기업 노조는 2월 중 정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각 계열사 노조는 작년 말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합 노조 설립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액상소화제에 에탄올이 첨가돼 있지만 소비자들 대다수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의약외품 액상소화제의 성분과 용법·용량 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크게 떨어져 복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소비자원이 편의점·마트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액상소화제 7종과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액상소화제 8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약외품 액상소화제는 4종, 일반의약품은 7종이 에탄올을 함유하고 있었다. 액상소화제는 제조 과정에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에탄올이 사용되며 제품 겉면에 원료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김 대표는 2020년 카카오가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대금을 부풀려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증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수 당시 카카오엔터 영업사업본부장 이준호 현 카카오 투자전략부문장도 김 대표와 공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
호화 해외출장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홀딩스가 이번에는 국내에 호화 콘도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포스코홀딩스에 강원 평창군 고급 콘도를 법인 명의로 구입한 목적과 이용내역 제출을 추가로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법인 명의로 강원 평창군의 복층 독채 콘도를 40억여 원에 매입했다.경찰은 포스코홀딩스의 콘도 매입과정에서 회삿돈으로 자금이 마련된 것이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된다고 보고 있다. 사외이사들의 별장 이용내역도 파악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 진천군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3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022년 지역내 최초로 개관한 진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위탁운영 사회복지법인 은혜원)을 찾아 시설 관계자, 문석구 진천부군수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김 지사는 노인복지시설, 복지분야 증진 방안·애로사항 등을 청취했고, 치매어르신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운영을 강조했다.이어 중앙시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맞아 시장을 찾은 도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김 지사는 이후 시장 고객지원센터 회의실로 자
충남도가 갑작스런 화재로 삶터를 빼앗긴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게 70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특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급한 재난지원금 외에 2차 생활안정자금과 영업 피해 등 손실에 대한 특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는 지난 24∼25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257개 점포(전체 292개 가운데 공실 31개·미운영 4개 등 35개 점포 제외)를 대상으로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지원금 각 500만원을 지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 의원(청주3)은 30일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과 청남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대청댐 건설로 문의면 전체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40년 이상 각종 규제를 받아왔고, 주민들은 생존권 위협, 경제적 손실 등을 감내해 왔는데 청남대 활성화로 일상의 불편함까지 가중되고 있다"며 "청남대 규제 완화와 개발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문의면과 청남대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충청지역 400만 주민들의 식수
신한대(총장 강성종)는 지난 26일 의정부캠퍼스에서 ESG혁신위원회 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신한대 ESG혁신위원과 실무자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위원장인 이현 신한대 ESG혁신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정주 연천군 사회적경제협의회장의 특별강연, 대학의 ESG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신한대 ESG혁신위원회는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및 정책 아이디어 발굴의 기회를 마련하고, 국민 체감형 ESG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E
쿠팡이 추진한 서울 도봉 물류센터가 결국 무산됐다.30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도봉갑) 페이스북에 따르면 "쿠팡 물류창고 용도 변경에 대해 구청이 최종 반려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참 다행이고, 잘된 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인 의원은 "우이교 일대에 쿠팡 물류창고가 들어설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민의 우려가 컸다"며 "강철웅 도봉구의회 부의장·박상근 의원과 태영데시앙아파트 동대표 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며 "이후에는 쿠팡 등 관련 기업에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박상근 도봉구의원이 5분
김동연 경기지사가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2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 기념식 환영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경기도와 전라북도, 노무현재단이 공동 개최한 국가균형발전 선언 기념식은 2004년 노무현 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언일을 되새기는 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기념식에 앞서 국가균형발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토론은 국가균형발전의 의미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방
KGC인삼공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23 동인비 바자회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KGC인삼공사와 KGC라이프앤진이 공동 주최한 바자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 서울 강남 대치동 KT&G타워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정관장 제품을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꾸준히 후원한 KGC인삼공사는 이번에는 동인비 바자회를 통해 판매수익금 일부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엔 나우석 KGC인삼공사 화장품사업센터장
서울시에서 근무평가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직위해제한 첫 사례가 나왔다.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근무평가에서 '가' 평정을 받은 4명 가운데 1명을 직위해제하고 나머지 3명은 다른 부서로 전보 처리했다.근무평가는 △수(20%) △우(40%) △양(30%) △가(10%) 등 4등급으로 나눠진다.시는 그동안 수·우·양 3등급만으로 운영했지만, 지난해 '가 평정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4월에는 가 평정기준 결정기준위원회를 열고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가 등급을 받은 사람은 2주 동안 맞춤형 교육을 받고, 평가 결과
강원 강릉시가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건물에 음식물 쓰레기를 임시로 보관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강동면 임곡리 자원순환센터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적환시설을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했다.음식물 쓰레기 적환시설은 수거된 음식물류폐기물을 밀폐구조물에 넣고 이송컨테이너에 옮긴 뒤 처리장으로 반출하는 과정에서 사용된다.문제는 시가 34㎡ 규모의 건축물에 음식물을 임시 보관하며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한 것이다.적환시설엔 음식물 쓰레기 분류에 필요한 컨베이어벨트와
영천시가 2주간에 걸친 시장과 주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새해 인사회는 2024년 시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행정과 시민이 공유하고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건의·수렴하는 민·관 소통의 장으로 지난 16일 금호읍을 시작으로 16개 읍면동에서 이뤄졌다.소통 시간엔 노후도로 보수, 교량 개선, 도시가스 보급 등 주민 불편 사항뿐 아니라 화북 횡계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지구 변경 요청, 야사동 준공업지역, 신기동 일반공업지역 개발 추진 건의 등 90여 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종합했다.제시된 건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개도국 유학생 16명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대구시는 그동안 개도국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공적개발원조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 전문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해 38개국의 180명 새마을개발 전문가와 글로벌 리더를 배출했다.톨로사 구투아브라함 유학생 대표 학생은 "경제개발의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한국에 왔고 대학원 과정을 거치며 새마을운동 관련 학문과 실무경험 등 많은 것을 배웠다"며 "기회를 주신 대구광역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
검찰이 라임 펀드를 판매해 수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전 대신증권 직원을 약식기소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30일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직무대리 A씨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A씨는 2017년부터 2년간 투자위험등급과 투자 방식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라임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라임 펀드는 투자위험등급 1등급에 투자 대상을 확인할 수 없는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됐다. 당시 피해자들은 A씨의 설명을 믿고 라임펀드에 투자했다가 9억800
검찰이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김종국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30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 이일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배임수재는 업무에 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적용되는 혐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장 전 단장이 협상 과정에서 박동원 포수(현 LG 트윈스)에게 뒷돈을 요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지난해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장 전 단장의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방문했다.30일 진천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박 장관을 만나 군 최대 현안 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과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송 군수는 군의 역점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가진 의미와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전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은 총연장 78.8㎞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2조2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탄, 안성,
이범석 청주시장은 29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이라며 "안전·생활 불편 사항 최소화·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지역에서도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대응을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대피 요령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지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