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부채비율이 미수금을 자산에서 빼니 500%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김해을)은 미수금을 자산이 아닌 적자로 인식했을 때 한국가스공사 재무 현황을 분석·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미수금을 자산이 아닌 적자로 인식했을 때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자산은 45조원에서 39조원, 부채는 35조원에서 33조원, 자본은 9조8000억원에서 5조9000억원으로 감소한다.부채비율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356%에서 564%로 200% 이상 급증한다. 영업이익은 1조
한국수력원자력은 5G 특화망을 활용해 원자력발전소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인다고 19일 밝혔다.한수원은 올해 말까지 54억원을 투입해 한울원자력본부에 5G 무선망을 구축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실증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한수원은 SK텔레콤의 전략적 기술협약을 기반으로 온리정보통신과 동양아이텍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5G 융합서비스 발굴과 공공선도 적용' 자유 분야에 원전 재난대응을 주제로 참여해 선정됐다. 한수원은 에치에프알의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전KPS에서 수상한 용역계약이 포착됐다.이른바 '새만금 7200배 S교수' 일가 회사인 제타이앤디에 문제가 있다는 회사 내부 사업리스크심의위원회의 경고에도 해당 회사와의 계약을 강행해 사업비 14억원가량을 추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부산남구갑)이 한전KPS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KPS는 2017년 새만금해상풍력과의 양·수도 계약을 통해 새만금해상풍력과 제타이앤디가 맺고 있었던 45억원 규모의 새만금 해상풍력발전단지 종합설계용역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선적했던 원유 36만2000배럴이 국내에 도착해 하역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공사는 원유 직도입 실행이 유사 때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태세를 재점검하는 동시에 해외 생산원유 직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코로나 사태 이후 산업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 7월 120불을 넘어섰던 WTI 등 국제유가는 최근 인플레 우려에 따른 각국의 긴축움직임과 이에 따른 경기후퇴 전망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 제어기가 지닌 보안난제를 풀었다고 12일 밝혔다.연구원 보안기술연구실 손준영 박사팀은 2017년부터 관련 연구에 착수해 성과를 이뤘다. 기존 에뮬레이터의 보안성을 높일 신기술 2종을 확보한 것이다.연구진은 병렬포트만을 지원하던 에뮬레이터를 분석해서 보편적인 USB 포트와 호환될 새로운 컨버터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기존 에뮬레이터에 이 케이블을 연결하면 병렬포트가 없는 컴퓨터에도 꽂을 수 있다. Windows 10·11 운영체제에서도 동작하도록 케이블에 탑재할 펌웨어 프로그램까지 개발했다.병렬포트와 U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 망사용료 등 재생에너지 구매비용에 통행세를 포함한 한국전력공사의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비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무소속·광주서구을)이 12일 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3자 PPA 체결계약은 불과 2건으로 확인됐다.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높아 국내에서의 기업 참여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제3자 PPA 제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한전 중개를 거쳐 RE100 이행 기업에 전력을 판매하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석탄발전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건설비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로 인해 한국전력의 적자와 전기료 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청주서원)은 최근 민간석탄발전 건설비가 과도하게 부풀려져 한전 적자와 전기료 인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현재 국내에는 북평화력1~2(GS동해전력)·고성하이1~2(SK에코플랜트)석탄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민간석탄발전소는 정부로부터 발전사업권을 취득하기 전에는 낮은 건설투자비를 정부에 제출했다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기준과 기술이 확보되지 못해 원전폐기물이 경북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인도되지 못하고 개별 원전에 임시 저장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의 한빛원전본부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포화율은 2020년 12월 기준 100.5%, 한울본부의 포화량은 105%로 100%를 넘었다.고리·새울본부의 포화량은 74.3%, 월성 62.6%이며 전체 평균은 82.9%이다. 이 수치는 드럼으로 처리하지 못
발전사 퇴직자가 특정 업체에 재취업한 뒤 해당 업체에 발전정비공사를 몰아주고, 해당 업체는 자회사에 하도급을 주는 등 내부거래 정황이 포착됐다.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전5사는 8개 민간 발전정비업체와 311건의 발전정비공사 도급계약을 맺었고, 계약금액은 1조422억원이다.가장 많은 계약금액을 가져간 업체는 A사로 3447억원, 전체의 3분의 1을 수주했다. 두 번째로 많이 수주한 B사의 계약금액은 1659억원이다.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전력의 여러 부서가 흥청망청 법인카드를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의원(국민의힘·경기동두천연천)이 2020∼2021년 한전 서울·부산·울산본부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된 50만원 이상의 식비를 확인한 결과 부적절한 집행이 확인됐다.한전 서울본부 기획관리실 경영지원부는 지난해 3월 직원의 정년퇴직 행사 후 유명 프랜차이즈 한우 전문점에서 오찬 회식을 한 뒤 409만91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액수가 상식 밖으로 큰 것도 문제지만,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
한국석유공사는 육상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한 후 해상 주입시설·해저 제어 시설을 통해 국내 대륙붕 해저에 주입하는 CCS 기술방식을 개발해 정식 특허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공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국내 해양 저장전 활용을 위한 해양 이동식 이산화탄소 주입 시스템 구상과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 작업을 진행했다.석유공사는 "지난 7월 기존 특허와의 기술적 차별성과 경제적 우위성에 대한 인정을 받았고, 이후 절차를 거쳐 특허청으로부터 최종 등록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해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해상 LNG 생산기지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엑셀러레이트에너지사와 17만㎥급 LNG-FSRU 1척 건조 계약을 4757억원에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LNG-FSRU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세계에서 처음 수주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유럽 국가들의 LNG 수급 문제가 심
포스코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Blast Furnace Gas)를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공동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정석모 포스코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화학공정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가졌다.연구단은 포스코를 비롯해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전력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10여년간 공사 착공 후 설계를 수시로 변경해 3조4000억원 이상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갑)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중부·남동·동서·서부·남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3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에서 설계 변경으로 사업비가 5억원 이상 증액된 공사는 388건이었으며 2172회의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설계 변경으로 공사대금을 당초 계획보다 증액해 이들 에너지 공기업들의 최초 공사 낙찰금
한전MCS가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승인받은 적정이윤보다 16배 이상 높은 이윤을 내고 있지만 한전의 투자금회수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갑)은 4일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투자금회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전기료 원가 인상 요인으로 국민 피해와 한전 적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자근 의원이 한전MC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5200여명에 달하는 검침자회사를 세웠다. 하지만 인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오염수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실험이 조작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인원에게 부적합한 측정 기구를 사용해 방사선량 측정 시연을 하며 오염수의 안전성 홍보를 반복하고 있다.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을 살펴보는 도쿄전력의 시찰 투어에서 정화 처리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시연을 했다.오염수가 든 유리병에 선량계를 접촉해 방사선량을 측정한 뒤 선량계가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다른 알뜰주유소에 비해 한국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의 석유사업법 위반 비율이 최대 16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충북제천·단양)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의 석유사업법 위반행위는 모두 143곳에서 나타났다. 농협(NH-OIL) 알뜰주유소(90곳)에 비해 1.6배, 한국도로공사(EX) 알뜰주유소(9곳)에 비해서는 무려 16배나 높다.주요 석유사업법 위반행위 내용으로는 △가짜석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SK온은 호주 기업인 글로벌 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과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SK온은 앞으로 글로벌 리튬이 소유·개발하고 있는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또 글로벌 리튬이 추진하고 있는 생산 프로젝트의 지분을 매입할 기회도 갖게 된다.이 밖에도 SK온은 글로벌 리튬과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가짜 석유 등 석유를 불법으로 유통하다가 적발된 주유소가 지난 5년간 무려 186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적발된 주유소는 SK에너지였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석유 불법유통 적발 내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판매와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규정 미달로 적발된 주유소는 1866곳이었다.연도별로는 2018년 665곳, 2019년 396곳, 2020년 249곳, 지난해 320곳, 올해는 지난달까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이 연인을 때리고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직원에게 '감봉 3개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의자인 직원 A씨는 지난해 12월 두 달가량 교제한 연인에게 폭행을 가하고 스토킹을 한 혐의로 체포·구속됐다. 이후 검찰에 기소됐고 피해자와 합의해 보석으로 석방됐다.이에 대해 관리원 인사위원들은 "사적 영역의 일"이라며 "중징계로 했을 때 개인에게 치명타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