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한국선급(KR)은 4일 부산 한국선급 본사에서 선박검사 역량 강화와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양 기관 선박검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와 개발, 선박검사원 대상 교육 협력, 정부대행 선박검사 업무 수행에 따른 업무상 책임범위 마련 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한 ESG(경영·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지표 등의 공동개발, 품질경영(QM) 성과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등 양 기관의 경영 시스템 향상을 위한 내용도 담겼다.세부적인 협력 방안은 실무협의
해양수산부가 시험개발 중인 LPG 연료추진선박 2척이 '선박안전법' 적용을 면제받아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해역에서 임시로 항해에 사용된다.4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선박 운항 안전성 확보를 조건으로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허용했다. 해양수산부는 LPG 연료추진 실증 투입 선박 2척에 대해 선박안전법 전부를 적용하지 않는 선박으로 공고해 원활한 시험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한 척은 중형 크기 선박으로 LPG와 전기 모두 추진 가능한 하이브리드 추진방식 선박이다. 다른 한 척은 소형선박
해양경찰청은 3일 바다낚시 승선명부의 전자적 관리 사례를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온라인 전시한다.해양경찰청은 승선명부 수기작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승선명부 수기작성의 온라인 전환 제도개선을 주도했다. 온라인 전환 후 승선명부의 신고절차가 빨라졌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 국가가 나의 안전을 쉼 없이 지켜봐 주고 있다는 소중한 신뢰를 심어준 감동적인 정부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
부산항만공사(BPA)는 민간전문가와 건설현장 품질관리 실태와 안전사고 취약 부분 건설현장 합동점검에 나선다.3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점검은 BPA의 모든 소관 현장에 대해 빠짐없이 점검할 예정이다. 건설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을 사전 분석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상반기 점검에서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도 확인해 점검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점검 결과에 따라 업무 개선도가 높은 건설현장의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을 대상으로 포상도 진행해 자발적 업무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를 진행할 예정이다.강준석 BP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기상청은 여객선 이용객의 해상안전과 편익증대를 위해 29일부터 항로기상정보와 여객선 운항정보를 융합한 '항로기상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여객선은 491개의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교통수단으로 연평균 1500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여객선 운항통제의 주원인은 기상으로 전체 통제 건수의 98%에 해당한다.이에 여객선의 항로별 기상정보와 운항통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항로기상 융합서비스를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운영한다.현재 해양기상정보포털 항로기상정보는 여객선의 운항항로에 대한 해양기
부산항만공사(BPA)는 감천항의 중앙, 동편과 서편 등 감천항 일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항만안내선을 이용해 육측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두시설의 파손, 균열 등을 해측에서 확인해 시설물의 이상징후 등을 점검했다.안전점검 내용은 부두 내 선박의 계류상태, 시설 사용상태 등 운영상황과 안벽 콘크리트의 균열·파손, 구성 블럭간의 이격·돌출과 안전사다리, 방충재 등의 시설 상태를 확인·점검했다.BPA 관계자는 "점검을 비롯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취약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
행정안전부는 수난사고 시 부력을 제공하고 위치까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 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부력밴드를 개발했다.28일 행안부에 따르면 개발된 스마트 부력밴드는 해상 조난 시 생존율 확보를 위해 5초 안에 자동으로 부력을 제공한다. 위성통신 위치 발신장치도 작동돼 먼 바다에서도 조난자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손목·허리 밴드 2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조난 시 자동으로 팽창, 오작동 시 직접 공기를 불어 넣어 수동 작동도 가능하다.기존 목걸이형 구명조끼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위치 발신장치도 물에 빠졌을 때
해양경찰청은 연안 차량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추락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3년간 연안 차량추락 사고는 연평균 47건으로 매년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장소는 주로 항포구 54%, 해안가 22%, 방파제 14%, 갯벌 5% 순으로 사고가 발생한다.해경은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협업이음터에 내비게이션 차량추락 주의구간 안전정보 제공사업을 신규 과제로 등록했다.그 후 지난 10년간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 사례를 전수 조사해 이 가운데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적용 가능한 982건의 사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2017년에 이어 올해로 2회 연속 '날씨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기상청이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관 선정 제도는 기상 정보를 활용해 매출액 향상이나 비용 절감,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는 등 부가 가치를 창출하거나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기관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하는 제도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공단은 향후 기상청으로부터 △여객선 안전운항과 재난관리 관련 날씨경영 컨설팅 △날씨경영 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 △날씨경영 홍보 활동 지원 등을 받게 된다.김경석 이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독도 해역에서 베도라치과의 한국미기록종을 발견하고 '일곱줄베도라치(가칭)'로 명명해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명세훈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 연구원은 독도 서도 북쪽에 위치한 큰가제바위에서 잠수조사를 하다가 수심 20m 지점 바위 틈에 숨어있는 물고기를 발견하고 핸드네트를 사용해 채집했다.채집된 표본은 몸길이 5.4㎝의 성어로 갈색 바탕에 7개의 측선을 가지고 있었다.이 어종은 2011년 러시아 남쪽 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후 동해 북쪽해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해남·완도·진도)은 21일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해수부가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부표를 바다에 투기하는 앞뒤가 다른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해양플라스틱이 어족환경 위협과 해양환경 파괴를 넘어 수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는 등 수산물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2024년까지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100% 전환해 보급할 예정이다.해수부는 지난 6년간 628만개의 친환경 부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연안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에 4차 산업 혁신기술인 드론을 도입해 시범 운용 중이라고 21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드론을 활용한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드론 전문 인력 12명을 양성하고 완도를 비롯한 주요 운항관리센터에서 해양상황에 특화된 드론을 도입해 시범 운용하고 있다.공단은 여객선 점검 시 드론을 활용해 그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웠던 항로상 위해요소를 확인하고 운항관리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고소 부위나 선체 외판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위험관리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중국어선(239톤·승선인원 15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뤄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배가 침몰했다.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어업지도선 등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전날 늦은 오후부터 어두워진 사고 해역에서 조명탄을 밝히고 수색을 진행했다.수색팀은 뒤집힌 중국어선 주변을 샅샅이 훑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 2명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수면 위에 일부분만 드러낸 채 떠 있던 중국어선은 전날 11시 8분쯤 침몰해 모습을 감췄다.사고 해역에는 초속 4∼6m의 바람이
조업 중 끊어진 줄에 맞거나 하역작업 중 화물창에서 질식해 사망하는 등 선박 안전사고로 끊이질 않고 있다.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영천·청도군)은 19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선박 안전사고 실태를 지적하고 사고 예방·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최근 5년간 선박 안전사고는 884건으로 31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2016년 131건에서 2020년 203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인명피해는 감소하고 있지만 2020년 79명으로 전년 52명 대비 크게(52%) 증가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역할 미흡과 더불어 조직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통영·고성)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단은 E등급 가운데 D등급을 받아 사실상 최하 점수를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도 외부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으로 종합 4등급으로 평가돼 방만한 조직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공단의 주요 업무는 선박검사와
바다숲 조성사업 사후관리가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한국수산자원공단 국정감사에서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매년 3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바다숲 조성사업 사후관리가 매우 부실하다고 지적했다.바다숲 조성 사업은 갯녹음 해소와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2030년까지 바다숲 5만4000ha를 조성할 목표로 매년 3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바다숲 2만6644㏊가 조성됐으며 지난해 말 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ESG경영을 실천하고 정부의 '2050 탄소제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해양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공단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추진을 통한 ESG경영을 위해 16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당포마을 해안가에서 직원들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ELSA 환경지킴이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해안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이날 봉사단과 가족들은 쌀쌀하고 비까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가 주최‧주관해 열린 '비치코밍 in 통영'행사에
4대 항만공사 모두가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해상보안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이 해양수산부와 4대 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항만공사별로 검문·검색 비율이 상이했지만 보안계획서가 수립된 2013년 이후 검문·검색 기록을 증명할 어떠한 서류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4대 항만공사 모두 RFID 항만출입관리시스템 기록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시스템 출입기록이 항만시설소유자가 국제선박항만보안법에 따
한국수력원자력 등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로 어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경남김해을)은 12일 한수원이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온배수 피해 어민에게 피해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온배수 배출량은 초당 2092톤의 양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664억톤에 달하며 온배수 영향 어업피해 보상액 누적 기준은 7748억원에 달한다.한수원 5개 본부 원자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가 연간 313억톤에 이르지만 그 가운데 0.001%만 재활용된다.김 의원은 지난 8월 부
해양수산부가 '항만사업장 특별 안전대책'을 발표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 7호 소속 선원이 사망했다.지난 8월 9일 송도국제도시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 중인 뉴골든브릿지 7호에서 컨테이너 하차 작업을 하던 선원이 컨테이너에 깔리면서 숨졌다.7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서·동구)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항만시설과 항만건설 현장 사고는 매년 30건이 넘게 발생했다.항만시설과 항만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항만 하역현장에도 수백명이 사고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