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온라인 쇼핑몰 잘란도(Zalando)가 배송 때 필요한 일회용 비닐을 제거하라는 인디텍스(Inditex)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됐다.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소유한 인디텍스는 잘란도에 고객들에게 배송하기 전 옷을 포장하는 비닐 봉지를 다른 소재로 교체할 것을 요청했지만 잘란도가 이를 거절했다고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인디텍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이쇼, 마시모두띠 등 브랜드 상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잘란도의 가장 큰 파트너사 가운데 하나다.인디텍스는 2019년 고객들에게 제
킨텍스가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내 유일의 콘크리트 관련 산업전시회인 2024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개최를 위해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 대표 콘크리트 산업전시회를 목표로 추진되는 2024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는 2021년에 이어 2회째로, 내년 10월 16일부터 3일 동안 킨텍스 1전시장에서 1만㎡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콘크리트 제조·유통·관리 기술, 콘크리트제품, 시공 기술과 솔루션이 전시된다.또한 동 엑스포에선 콘크리트 기술 국제 컨퍼런스, 국내외 구매상담회, 콘크리트 관계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2일 '침수와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을 한국전력공사에 기술이전한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건물이 없어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에 지점 번호를 부여하는 '국가지점번호'를 기반으로 재난위험 영향요인을 융합·분석해 이 기술을 지난해 개발하고 지난 6월 1일 국유특허로 등록했다.연구원과 한전은 지난 9월 5일 '침수와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전은 향후 3년간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실시간 기상정보, 과거 설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0대 직원 1명이 숨졌다.21일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숨진 직원 A씨는 정년퇴임 후 올해 10월 재채용된 계약직 연구원이었다.경찰은 A씨가 탄 관련 실험을 하고 있었고 실험을 하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폭발이 발생해 실험동 건물 측면이 반쯤 부서졌지만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2019년 11월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 1층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대전소방본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경기 김포소방서는 20일 오후 3시 김포시 소방정책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이 참석한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정병일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8명과 김포소방서 행정과장, 행정팀장, 예방대책팀장, 대응전략팀장, 감찰담당자등 7명이 참석했다.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김포소방서의 일반현황 설명과 우수 소방정책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도민 안전 확보방안등이 논의 됐다.주요 현안업무 보고는 겨울철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남으로 인해 화재위험 요인 증가가 전망 됨에 따라 대형
농어촌의 재난 피해에도 국가적 지원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 발의한 재난·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하기 위한 피해액을 산정할 때 농·수·임산물, 가축, 농·어 기구, 농수산물 관련 시설 등의 피해를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피해액을 산정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국비를 추가지원,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
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 사고가 법률상 사회재난으로 명문화됐다.국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본회의 통과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위기관리 표준·실무·행동 매뉴얼을 작성·관리해 일련의 재난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등 인파사고의 재발 방지 및 발생 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개정안을 보면 다중 운집 인파 사고와 인공 우주물체(인공위성·우주선 등)의 추락·충돌을 사회재난의 원인 유형으로 명시했다.행안부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던 해당 재난 유형의 재난관리 주관기관을 지정
포스코가 탈탄소를 향한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그리닛(Greenate)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으로 고발당했다.기후솔루션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에 포스코의 그리닛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공정위와 환경부가 각각 지난 9월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그린워싱 심사지침)을 개정하고 지난 10월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 가이드라인(그린워싱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최초의 위반 신고 사례다.그리닛은 2050년 탄소 중립
18일 밤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최소 86명이 숨졌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간쑤성 린샤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86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방송은 진앙지 주변 주택,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상당 부분 손상됐다고 전했다.지진 발생 후 당국은 긴급 구조대를 배치해 부상자 구조 및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18일 밤 11시 59분쯤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8월 발생한 경기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경찰청 안성 상가 공사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시공사인 기성건설 현장소장 등 2명, 하청업체 관계자 2명, 감리사 관계자 1명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8월 9일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 형제가 숨지고 4명이 다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는 9층 규모의 건물 맨 위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행정안전부는 18일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한다.행안부는 지난 5월 '국제연합(UN)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회의'에서 일본 측에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 재개를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하는 회의에서는 양국의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후위기 국제공조 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회의에는 우에무라 노보루 내각부 방재담당 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대표단과 김용균 행정안전부 재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 호텔 주차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8일 인천공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1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고 17분 만인 오후 9시 18분 대응 2단계를 내린 후 장비 130대와 소방 인력 270명을 투입했다. 이어 404명과 장비 129대를 추가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30분만인 오후 10시 31분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인근에 있는 호텔 투숙객
소방청은 '119긴급신고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 법안은 화재, 구조·구급과 각종 재난·재해 시 119신고에 대한 체계적 관리·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그동안 119신고는 연평균 1200만건에 달했지만 소방기본법에서 정한 국민의 신고의무 규정에만 의존해왔다.신고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위치정보, 재난현장 영상정보 등의 신속한 수집·이용이 필요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와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119긴급신고 체계의 기반이 되는
AP통신은 미국 버지니아주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를 총으로 쏜 6세 소년의 엄마 데자 테일러가 어린이 방치 혐의로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이는 검찰이 제시한 '최대 6개월 이상' 보다 높은 형량이다. 또한 버지니아 주 법정 지침의 상한선을 넘은 선고다.데자 테일러는 지난 8월 어린이 방치 혐의에 대한 유죄를 피하기 위해 무기 보관 소홀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었다.검찰은 무기를 무책임하게 보관했다는 경미한 혐의로 어린이 방치 혐의에 대해서는 기각하기로 합의했다.크리스토퍼 파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 리치넥
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 마을 주민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가루가 날아온다며 몇 달 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산시 환경과에 따르면 대산읍 화곡리에서 검은 가루를 발견했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수 차례 받은 시는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사를 의뢰했다.화곡리의 한 주민은 "지난 여름부터 정체 모를 검은 가루가 마을로 날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검은 가루는 마을의 논밭과 건물 외벽, 자동차에 붙어 주민들은 빨래조차 바깥에 널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민원을 받은 시는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