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족 부재시 주·야간보호기관에서 숙박까지 제공하는 서비스 시범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공단은 매년 단기보호 기관수가 줄어들고 수도권에 편중돼 생긴 수급자·보호자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2019년 9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단기보호 인프라를 확대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야간보호와 단기보호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모형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운영했다.지자체 등 공공 중심 전국 확대기반 마련을 위해 3차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시범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국 기관 195곳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물안전 3등급 식물검역 병해충 연구시설인 '식물검역 차폐실험동'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위험 해외 식물검역 병해충의 유입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서다.그동안 해외 병해충 유입으로 인한 농작물·산림 피해, 수출 중단 등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식물검역 분야의 고위험 병해충을 연구하는 차폐형 연구시설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식물검역 차폐실험동은 검역본부 청사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생물안전 3등급의 차폐연구동, 실험동과 온실동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건축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육류가공업체 1093곳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방역관리가 미흡한 138곳을 행정지도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난달 1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주요 미흡사항은 △출입자 명부 관리 미비 △체온측정 미실시 △방역안내 미흡 등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지난 2월 육류가공업체의 작업 환경이나 특성을 고려해 생활방역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육류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작업 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과 고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15일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와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을 확인했다.지난 9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하고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다.지난 13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
경기 안성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허정욱씨는 18181㎡규모의 농장에서 연간 1200톤에 달하는 느타리를 생산하고 있다.매년 상당한 양의 버섯을 재배하고 있지만, 소비는 크게 늘지 않아 느타리 가격은 오히려 10년 전 보다 싸고, 대신 버섯 키우는 배지 재료는 43%나 올라 경영여건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경기도 주력 작목인 느타리는 전국 생산량 68%(3만3050톤)를 점유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타 도에 비해 2.3배나 높다. 하지만 신규 소비처 발굴, 우량 신품종 육성,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봄철 독성식물을 봄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고 15일 밝혔다.특히 잎과 꽃의 형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갓 자란 새순은 독성식물과 봄나물의 모양새가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최근 10년 동안 자연독으로 인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21건으로 13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자연독 사고는 일반적인 안전사고와 달리 한 번에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 주로 봄과 가을에 잦은 편으로 봄에는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흔히 잘못 알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휠체어동력보조장치에 대한 개발·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안내서를 15일 발간한다.주요 내용은 △적용범위 등 일반사항 △휠체어동력보조장치 분류 △안전성·성능시험 규격 △위험관리 분석 등이다.안내서는 휠체어동력보조장치를 동력원 부착방법에 따라 전방·후방·측방 탈부착형으로 구분하고 일반사항을 설명한다.수동휠체어와 결합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브레이크 성능 △운전특성 △피로강도 △결합부위 적합성과 충격 등의 시험 규격도 제시한다.휠체어동력보조장치의 최고 속도는 제품의 특성에 따라 15㎞/h까지 설정할 수 있고 6㎞/h를 초
된장,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전통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장내에 건강한 유익균과 다양한 미생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농촌진흥청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와 함께 한국인이 평소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장내 미생물 균총의 상관관계를 관찰 연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이는 우리 몸속에 다양하게 분포할수록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유익한 미생물이 평소 식습관과 깊이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농촌진흥청이 성인 222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식품 섭취 습관과 장내 미생물 균총을 분석한 결과, 콩 발효식품을 포함
식품안전정보원은 14일 국내 결제시스템 개발·판매업체 세움테크와 중소마트 식품안전관리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보원과 세움테크는 중소마트 계산대에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내장, 위해식품 발생시 해당 식품의 판매를 즉시 차단해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중소마트 계산대에 내장될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중소마트에 무상으로 제공한다.설치매장에는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운영매장 표지판을 부착할 예정이다.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위생점검, 수거·검사를 통해
국내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미술대회가 열린다.GC녹십자는 세계 혈우인의 날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기념해 한국코헴회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스마일 미술대회를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접수부터 결과 발표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회는 희귀질환 환우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그리며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참가자들을 웃음짓게 하는 모든 것에 대해 자유롭게 그린 작품을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주최측은 참가 그룹을 유초등부, 중고등부, 성
삼성서울병원이 디지털치료연구센터를 개소했다.1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디지털치료기와 전자약 등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2018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 규모는 21억2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9.9% 성장, 2026년에는 96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디지털치료기는 근거 기반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로 가상현실, 인공지능, 웨어러블 등을 이용하는 차세대 의료기다.전자약은 전기, 초음파, 자기 등 자
지난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돼 숨진 의사에게 국민훈장이 추서됐다.보건복지부는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7명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훈·포장, 표창 등 포상했다.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는 지난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졌던 당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감염병 대응체계를 갖춰 코로나19 극복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영실업과 함께 하는 우리 아이 첫 기부 캠페인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영실업은 완구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된 취약계층 아동에게 경제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영실업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완구 중 21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영실업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홈페이지나 QR코드로 고객 정보와 구매 영수증을 등록하면 자녀 이름으로 5000원을 기부
산림청은 참나물에 천연물질을 처리한 결과 항염,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성분 '페닐프로파노이드' 함량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참나물에 반응 유도물질인 메틸자스모네이트, 살리실산, 키토산을 3일 간격으로 2~4회씩 9일 동안 처리한 결과, 페닐프로파노이드의 함량이 무처리군(10.20mg/g)과 비교해 메틸자스모네이트(13.78mg/g), 살리실산(14.14mg/g), 키토산(14.63mg/g) 순으로 각각 1.35배, 1.39배, 1.43배씩 높아졌다.연구결과를 활용해 기존 재배방식에 천연물질을 처리하면 고기능
농촌진흥청은 13일 국립농업과학관에서 서울대공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곤충 소재의 동물사료 활용 촉진을 위한 기술 업무협력'을 맺는다.업무협약은 산업 곤충 연구의 과학문화 대중화로 동물건강 개선 효과와 생물 종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공익증진 차원의 협력 연구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국립농업과학원은 협약을 통해 희귀동물종의 사료로 곤충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기관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곤충자원 인식개선을 위한 공공 홍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이 이달부터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다.다만 당초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던 노바백스 백신이 사실상 2분기 막바지인 6월에야 완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여 향후 공급 일정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보건복지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도입 전략과 국내 백신개발 지원 방안 등을 보고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백신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중심 경영체제 확립과 안전·보건 수준의 향상을 위해 2019년 도입됐다.올해 평가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128곳), 기타공공기관(52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체제 등 4개 분야에서 29개 항목을 평가했다. 최종 평가결과는 S, A, B, C, D, E 등 6등급으로 나뉜다.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마스크 5부제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본원 및 광주, 수원지원 안
의료·건강정보 플랫폼 '후다닥'이 연세대 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 정보를 '후다닥 건강' 앱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후다닥은 연세의료원을 시작으로 국내 7만여 의료기관과 협력을 추진해 진료과목, 의료진 현황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정보를 자체 플랫폼에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는 계획이다.후다닥 관계자는 "의료소비자들에게 편리한 검색 기능과 함께 증상이나 질환, 거주 지역 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수입 패류에 대해 '마비성 패류독소' 검사를 집중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식약처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와 계절 영향 등으로 수온이 15~17도로 상승함에 따라 패류독소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마비성 패류독소는 3~5월 주로 발생한다. 해수 온도가 15~17도일 때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쯤부터 플랑크톤의 자연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집중 검사대상은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에 속한 25개국에서 수입하는 △바
치매 진단을 받은 한 노인. 혼자서 거동을 하거나 식사를 할 수 없었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요양원에 입소했다.요양보호사가 노인에게 밥을 떠먹이던 중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등을 몇 번 두드려주었다. 그는 노인이 기침을 멈추자 다른 입소자를 돌보기 위해 잠시 자리를 떠났다.요양보호사는 노인의 신체활동, 가사활동 등을 도와 주는 전문직종이다. 노인복지법에 따라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시도지사가 교부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요양보호사가 다시 돌아 왔을 때 노인은 숨을 제대로 쉬지 않았다. 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