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허가 의약품인 '아로마테라피오일'을 환자에게 제조·판매한 A업체 대표 B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B씨는 의사가 아님에도 환자 의무기록지를 검토한 후 오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라고 안내했다.신문 광고, 자사 홈페이지 등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8~10방울씩 음용하거나 환부에 바르면 신장 감염, 투석에서 완전히 해방된다"며 신장염과 폐렴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한솔신약이 제조한 '근골환' 등 3개 품목을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한솔신약을 특별점검한 결과 약사법 위반 사항을 확인해 조치를 취했다. 위반 사항은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과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방법 미변경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이다.식약처는 해당 3개 품목을 사용 중지하고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과 유통품 회수의 적절한 수행 등 전문가의 협조를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와 소비자 단체 등에
식약처는 농림부·소비자단체 대상 간담회와 행정예고를 통해 관계부처, 업계,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식품등의 표시기준'은 투명포장에 담긴 자연산물에 생산연도·생산연월일을 선택해 표시하도록 개정했다.포장되지 않은 자연산물의 경우 표시 의무가 없으므로 '모든 자연산물'에 해당되는 사안이 아니다.식약처는 자연산물의 표시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생산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계획이다.식약처 관계자는 "다음해 1월에도 포장되
에스티팜은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한 자체 코로나 mRNA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자체 개발 백신은 숙주 세포와 결합하는 바이러스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외에도 제2 항원을 보강한다.백신은 기존 mRNA백신보다 효능이 탁월하고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있어 높은 효능 유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에스티팜은 발굴된 후보물질 22개 중 효능이 탁월한 3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물질이 결정되면 올해 안에 임상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특히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mRNA백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상반기 중 긴급 사
산림청은 지난해 임산물국가통합상표 '케이-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를 개발했고 1일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K-FOREST FOOD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엄격한 관리규정과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충족한 임산물만 상표 사용을 승인할 예정이다.시범사업 운영 대상은 밤, 감, 호두, 대추, 고사리, 표고, 취나물, 도라지, 더덕, 산양삼이다. 매년 10개 품목씩 확대해 오는 2024년에는 40개 임산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상표로 지정된 임산물은 산림청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하고 지정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무료체험방 400곳을 대상으로 의료기기거짓·과대광고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식약처는 18일까지 의료기기의 성능과 효과에 대한 거짓 광고,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착각하게 하는 광고를 단속한다. 표시기재 적정 여부와 시설 멸실을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무료체험방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살피고 의료기기의 올바른 구매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할 예정이다.최장용 식약처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정부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령친화제품 범위에 식품을 추가하는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생산업체의 신청과 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형태·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우수식품으로 지정한다.우수식품으로 지정을 받으려면 HACCP 적용 또는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신고를 완료한 업체에서 생산돼야 한다.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식품
큐라티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초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QTP101'이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큐라티스는 최근 'QTP101'의 국내 2a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성하고 식약처에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큐라티스에 따르면 결핵으로 인해 국내에서 하루 4명, 전세계 하루 40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유일한 결핵백신인 BCG는 아동기 접종 후 10년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급감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큐라티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결핵백신 QTP101
미국 모더나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초도 물량 5만5000회분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6월 1일 국내에 도착한다.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31일 도착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이 현지 사정으로 6월 1일 오후 12시 45분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온다"고 밝혔다.이번 5만5000회분은 정부가 모더나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4000만회(2000만명)분 중 첫 인도분이다.아시아나 항공 OZ588편으로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은 도착 후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GC 녹십자의 충북 오창공장에 입고된다. 이후 정부의 국가 출하 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과 허위‧과대광고 근절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다음달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시민감시단은 최신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시민 200명을 선발해 식품팀, 의약품팀, 화장품‧의료기기팀 3개 분야로 나눠 6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우수활동자는 연말에 식약처장상 등을 포상할 예정이다.주요 역할은 △온라인상 유행제품 모니터링 △기획감시 테마 발굴 △분야별 키워드에 따른 부당광고 모니터링 △개인 SNS를 통한 온라인 식의약 안전정책 홍보 등이다.지원방법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기업의 연구역량과 사업화 성과 향상을 위한 '농식품 연구개발 코디네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사업은 중소기업과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작성 방법, 기술의 제품화와 판매전략 수립 등 과제기획부터 사업화 과정까지 연구개발전주기의 행정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지원업체와 컨설팅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컨설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연간 4000만원 규모로 지원하던 예산을 2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연구개발지원 분야 이외에 사업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는 김병두 경기인천지회장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현재를 넘어 100년을 준비하는 안전한 의료기기'라는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주관했다.의료기기의 공헌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안전관리를 통해 산·관·학 열린소통으로 의료기기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의료기기유통협에서는 김성진 광주전남지회장, 조길석 부산경남지회 효원메디콤 대표이사 등이 식품
농촌진흥청은 한국축산식품학회와 '전염병 시대에 축산식품시장의 위기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한 '제5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축산·식품 분야 국가기관을 비롯해 대학, 연구소, 산업체 관계자 500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학술대회는 7개 분과로 나눠져 코로나19 이후 축산식품 핵심 전략, 대체 축산식품의 미래와 대책 등에 대해 강연과 집중 토론으로 진행된다.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허가 신청한 '졸겐스마주'를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졸겐스마주는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기능적으로 대체하는 유전물질이 포함된 치료제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해당된다.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조직이나 유전물질 등을 원료로 한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장기추적조사 등 차별화된 안전관리, 연구개발·제품화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졸겐스마주는 생존운동뉴런1 유전자가 돌연변이 등으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질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을 주택 용도 건축물도 영업소로 사용할 수 있게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은 식품 등을 스스로 제조하지 않고 제조업자 등에게 의뢰해 자신의 상표로 유통·판매하는 영업이다.개정안은 식품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설기준을 개선해 영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내용은 △주택용도 건축물 유통전문판매업 사무실 사용 가능 △식품검사실과 위생용품검사실 공동사용 허용 △식품·축산물 HACCP 인증·변경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4일 양 기관 간담회를 통해 조기원 원장과 김춘진 사장이 직접 만나 농수산식품업계 전반의 위생과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강조하면서 추진됐다.업무협약 주요내용은 △농수산식품 유통·수출과 식품·외식 등 업계 전반 컨설팅·교육지원 △스마트HACCP 확대 등 위생안전 관리체계 고도화 △HACCP인증과 수급·수출·유통 등 관련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떡류, 배추김치 등 영양표시 의무 대상의 확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도입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방지 내용을 담은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27일 개정·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영양정보 제공 대상을 확대해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에 따른 오인·혼동 방지 등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마련했다.영양성분 의무표시 식품은 과자류·캔디류 등 115개 품목에서 떡류·김치류 등 176개 품목으로 확대된다.주요 의무대상 식품은 △당·나트륨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진통제 12종과 항불안제 10종의 적정한 처방과 투약 등을 위한 안전사용 기준을 마련해 의료현장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안전사용기준은 오남용 가능성이 크고 의존성을 일으키기 쉬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항불안제 처방·사용 원칙 등이다.진통제는 오남용 가능성이 큰 약물로 주의해 사용해야 하고 최초 치료로 사용하면 안된다. 비약물적 치료나 비마약류 진통제의 약물치료를 우선해야 한다.기본적으로 18세 이상 환자에게 처방, 가능한 낮은 용량을 사용하고 최초 처방 때는 1회에 7일 정도의 단기 처방, 추가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에서 통제물질로 지정된 '클로나졸람' 등 7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클로나졸람 등 7종은 UN,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마약류로 규제하는 신종 물질이며 2군 임시마약류다.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수수 등이 전면 금지된다.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하면 무기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다.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면 10년 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74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기조연설은 '현 코로나19 팬데믹 종결과 예방: 함께 만드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세계'를 주제로 한다.한국은 전체 회원국 중 26번째 순서로 25일 저녁 발언 예정이다.연설을 통해 권덕철 장관은 WHO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팬데믹 극복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국제 사회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백신 생산 확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