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가 이번엔 '환경호르몬' 논란에 휩싸였다.18일 독일 기술검사협회(TÜV)에 따르면 테무가 판매한 폴로 셔츠 단추 하나에서 유럽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DBP)가 검출됐다.프탈레이트는 단단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첨가제다. DBP는 정자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분류된다. 소비자들은 1만원도 되지 않는 테무 제품의 가격을 보고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테무를 이용한다. 자기도 모르는 새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까지 넘겨줄 수 있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소비자에게 '구독 중도해지' 방법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들어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정위는 서울 용산구 넷플릭스코리아와 웨이브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했다.공정위는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소비자의 중도 해지를 어렵게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독 서비스의 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로 나뉜다.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이 종료된다. 월 1만원 짜리 상품에 가입해 15일 만에 중도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청년봉사단과 백봉산 플로깅·산불조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캠페인에는 청년봉사단 18명이 참여해 '내가 좋아하는 산, 우리가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 아래 남양주백봉초부터 백봉산 정상까지의 등산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쓰레기 50리터를 수거했고, 산불조심 현수막 4장을 게시했다.청년봉사단은 농촌 일손지원,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 지역 축제 행사지원,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강인수 남양주청년봉사단장은 "봄이 다가옴과 동시에 등산객이 증가하며 산불의 위험이 높아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확대하고 지방 기업의 재정 확보에 나선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로 시·도지사도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가지게 되며 올해 지방공기업 투자 규모를 3조원 확대한다.기존에는 시·도지사가 재난 사태 선포를 건의하면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최종 선포 여부를 결정했다.재난안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시·도지사는 오는 7월부터 직접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인력·장비·물자 동원에 나설 수 있는 재난 사태 선포권을 갖게 된다.또한 정부는 지방 기업 재정확보를 위해 지방공기업 투
서울시가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서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 대책으로 서울에 사는 임산부는 누구나 70만원의 교통비를 받는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출산과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돼 임산부 누구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조례가 공포된 지난 15일부터 임신 3개월∼출산 후 3개월 이내 임산부는 70만원의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에 하루만 거주했더라도 지원 대상이 된다.임산부 교통비는 서울에 사는 임산부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인당 70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2024 서울마라톤' 현장을 찾아 선수와 시민들을 격려했다.서울마라톤은 94년 역사와 전통을 지녔고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최상위 등급 대회다. 그리고 세계육상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됐다.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까지 달린 이 마라톤은 풀코스와 10㎞부문에 79개국 3만8000여명이 레이스에 참가해 서울의 거리를 힘차게 달렸다.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와 10㎞ 코스 출발 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했다.
서울시가 조성한 '스마트쉘터(Smart Shelter)' 버스정류소가 잦은 고장 탓에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1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에 따르면 시내 스마트쉘터 버스정류소 13곳 모두 주요 시설물이 고장 나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됐다.스마트쉘터는 자동 정차 시스템, 공기청정기, 자외선(UV) 에어커튼, CCTV, 냉난방기, 휴대전화 무선충전,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버스정류소다.2021년 8월 숭례문을 시작으로 현재 13곳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유
충북 청주시가 상인 주도의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해당 공모사업은 상인 스스로 소규모 상권별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골목경제 공동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원 대상 사업은 △상권활성화를 위한 행사, 플리마켓, 로컬콘텐츠 개발, 홍보활동 등 공동마케팅 관련 사업 △간판, 조형물 정비 등 거리 환경개선사업이며, 사업비는 1곳 당 1000만원으로, 최대 800만원(자부담 20%)을 지원한다.대상은 20개 점포 이상이 밀집돼있는
육군 간부들이 한미 정례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와중에 훈련 현장에서 술판을 벌이다 적발돼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4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2시 10분쯤 군 복무 중인 간부 A씨는 간부들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이들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 연습을 위해 파견 중인 육군 소속 간부들이었다.이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진행하는 훈련인 만큼 24시간 초긴장 상태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한 행사에 참석한 오 시장은 지난 20년간의 서울문화재단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공연·시각·문학 등 문화예술의 진흥과 청년예술인, 장애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열정과 도전을 지원한다.또 축제, 공연, 전시, 교육 등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19개의 문화예술공간을 운영한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20년간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가에
애플과 삼성 등에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국내 업체의 임직원들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피고인 중 김모 씨는 카메라 부품 업체의 영업이사로 근무했다. 이 업체는 카메라모듈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그래버(이미지 센서로부터 받은 디지털 신호를 디지털 영상신호로 바꿔주는 부품)를 설계·제작한다. 삼성과 애플 제품 모두와 호환되는 그래버는 전 세계에서 해당 업체만 보유한 기술이다.2022년 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자 김 씨는 중국 업체로 이직을 결심하고 핵심 엔지니어 등 6명을
서울 강동농협 관계자들이 직원 동의를 받지 않고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정치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강동농협 조합장 박모씨 등 3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박씨 등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 월급에서 동이 없이 10만원 상당을 공제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후원 계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후 수사에 착수했다.강동농협 관계자는 "전 의원은 강동농협에 후원을 요청한 사실이
최근 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M&I)가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2개월 행청처분을 받았다.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는 동국헬스케어홀딩스가 회사를 분할해 만든 유통전문 회사다.1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대표 현기철)는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 '벨프리모(BELPRIMO) 안티크네 젤클렌저'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다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제품은 이번 부당광고로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광고업무가 금지된다.식약처 관
경기도는 15일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중견기업을 모집한다.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이 지원사업은 올해 첫 출범하는 사업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기술 분야 협업사업 진행이 가능한 지역 내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사업대상은 혁신기술 분야 협력사업을 하려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으로 신청서 검토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위원회에서는 공예·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했다.자문위원들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의 필요성, 공예도시 청주의 공예분야 사업추진 현황 공유, 시가 창의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과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시의 대표적인 공예 문화사업은 청주공예비엔날레, 시 한국공예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청주전통공예페
하츠가 화재 사고 우려가 있는 전기레인지 제품의 자발적 무상 리콜을 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경기도 소방학교가 제공한 하츠 전기레인지 화재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이에 하츠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리콜 대상 제품은 2018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제조된 하츠 전기레인지(모델명 IH-362DTL)로 물량은 4만5495대다.이 제품은 인덕션에 적합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거나 제품 전원이 꺼진 후 단시간 내에 다시 켜게 되
남양주 평화나비와 남양주 문화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남양주에서의 3·1운동의 의의' 포럼을 연다.14일 평화나비와 문화 네트워크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지역의 3·1독립운동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 보기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포럼은 오는 18일 오후 7시에 경기 남양주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제77회 서울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했다.오 시장은 총회에 참석해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된 행사에 서울시간호사회 임원, 25개 구 간호사회장, 대의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회사, 격려사, 축사 등 1부 개회식 △2부 대의원 총회는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 올해 사업계획안 등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오 시장은 지난 한 해 간호 발전과 간호사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게 서울시장상을 시상
내년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 서비스 시장에 가격표시제가 도입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결혼 서비스 업체가 가격과 서비스 항목, 제공 방법 등을 의무적으로 알리는 가격표시제 도입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내년부터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이다.업체마다 다르고 부르는 게 값인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에서다.또한 불리한 면책조항,
아시안컵 기간에 대표 선수들간의 마찰로 큰 물의를 일으킨 축구 대표팀이 이 기간 동안 일부 선수와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이 카드 도박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4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현지 숙소에서 지원 스태프가 일부 선수와 돈을 걸고 카드를 친 사실이 파악됐다.축구협회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수들과 직원은 최대 5000원짜리 칩을 놓고 카드놀이를 했다.해당 도박에서 큰돈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협회 직원이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와 대회 기간에 일으킨 일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