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주거 낙후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관련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어 국세청이 관련자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민생활 피해를 야기해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행위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위자 96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세무조사 진행 대상은 △개발 가능성이 없는 땅에 투자를 유도해 큰 피해를 입히는 기획부동산
아시안컵 기간에 대표 선수들간의 마찰로 큰 물의를 일으킨 축구 대표팀이 이 기간 동안 일부 선수와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이 카드 도박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4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현지 숙소에서 지원 스태프가 일부 선수와 돈을 걸고 카드를 친 사실이 파악됐다.축구협회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수들과 직원은 최대 5000원짜리 칩을 놓고 카드놀이를 했다.해당 도박에서 큰돈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협회 직원이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와 대회 기간에 일으킨 일이어서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EV6 5만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 피해 차단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정부에 따르면 국내 법인이 없거나 법인이 있더라도 불만 접수 같은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을 제재하기 위해 의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가품 등을 판매한 업체에 국내 법을 엄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 해외사업자에 대해선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할 계획이지만 법 개정 사항으로 당장 적용하기도 어렵다.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은 해당 플랫폼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카카오톡으로 '건설기계 검사 사전안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건설기계 검사 사전안내 서비스는 신청페이지(kakao.c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사전안내를 신청한다면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31일 이전에는 우편으로 유효기간 만료후 20일이내 2회 알림서비스로 3회 안내를 받을 수 있다.알림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 없이 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카카오톡 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일반 문자메세지로 대체 발송된다. 이와 더불어 검사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는 14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과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정철우·이형철·양현림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동맥혈압 파형으로부터 심박출량을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후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은 머리를 다쳐 숨졌고, 주 위원장은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지난해 11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사가 의료 행위와 관련 없이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
LG생활건강 비욘드가 14일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Thanks Edition)' 5종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비욘드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 제작했다.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5종으로 구성됐고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가테러대책위원회(10:00 정부서울청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가테러대책위원회(10:00 정부서울청사)▲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구포시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10:50 구포시장 / 부산 북구 구포시장길 1)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괴정골목시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12:30 괴정골목시장 / 부산 사하구 사하로198번길 7)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김해지역 학부모 간담회(15:00 빵쌤 김해점 / 경남 김해시 내외중앙로 40, 2층)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외동전통시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16:
"화장품 의약품 오인 광고, 이제 지긋지긋해요. 언제 없어질까요?"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오인 광고를 한 화장품책임판매업체 '비비씨'에 광고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비비씨(대표 박은경)의 화장품 브랜드 '베베루나(Beberuna)'는 베베루나 마일드 로션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다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베베루나 마일드 로션은 오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광고가 일절 금지됩니다.해당 업체는 지난해에도 베베루나 제품 '유스투맘 턴스킨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가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를 25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채권형 ETF의 개인 순매수액이 월별 기준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말 기준 132개에 달하는 채권형 ETF의 순자산 총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개인투자자들은 장기채 상품에 순매수세를 집중했다.지난달 전체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6위에 오른 ACE
2000만원 이하 연체자 가운데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12일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조치 대상자 규모와 지원 효과 등을 발표했다.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대상 기간 가운데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298만명, 개인사업자는 31만명이다.지난달 말 기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 중점 감독과 검사 분야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를 꼽았다.금감원은 지난 12일 2024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금감원은 올해 위험 요인으로 가계·기업 등 취약부문 부실 위험을 꼽으면서 시스템 리스크 확대에 대비한 관리·감독 강화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은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내실화한다.건설업 등 취약업종과 부채 과다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하고 주채무계열을 평가하기로 했다.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고도화하는 등
쿠팡 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 노동단체들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채용에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이들은 1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쿠팡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소송 쟁점에 대한 해설, 집단소송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이들은 쿠팡 측이 블랙리스트 논란 초기 해당 문서를 괴문서라고 주장하다가 결국 실체를 인정하며 오히려 정당한 인사평가 자료라며 노조단체, 변호사, 언론인 등을 고소·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분을 밝히지 않았던 블랙리스트 사건 제보자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12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농산 가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년 농산물 가공 및 창업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가공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 공정의 이해를 도와 농산 가공 분야 창업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매주 화요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중강의실에서 6회의 이론 과정 진행 후 농산물 가공 지원관에서 6회의 실습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사전에 모집한 2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군은 농산 가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현장에서는 전문 교육기관과
정부가 중소·전문병원에 대한 수가 산정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의료수가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중소·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병원 규모에 따른 수가 체계를 각 병원이 보유한 실제 의료 수준과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대형병원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지난 11일 수도권 유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인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규모가 작아도 높은 치료 실력이 있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과 증권사 6곳(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지만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우리은행만 제외돼 소비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우리은행의 ELS 판매 현황과 금융당국의 조치 내용을 공개하고 우리은행의 ELS 판매는 중단돼야 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금융권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모두 19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9.6% 규모인 15조4000억원어치 E
자신이 운영하던 요양병원에서 약물을 투여해 결핵 환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병원장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7일 이같은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결핵에 걸린 80대 여성과 60대 남성 환자에게 염화칼륨을 투여했다. 환자들은 약물을 투여받고 10분만에 사망했다.경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할 당시 환자들이 결핵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 병원 운영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A씨가 범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