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으로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성희롱 예방 전담팀을 신설하고 제보 창구를 확대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성희롱·성폭력과 2차 피해 예방대책'을 8일 발표했다. 시는 팀장 1명과 팀원 3명으로 이뤄진 성희롱 예방 전담팀을 연내 신설, 성희롱이나 성범죄 관련 업무를 한다. 장기적으로는 과 단위의 젠더폭력예방담당관으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존 행정포털내 '희롱신고게시판'으로 운영되던 신고 시스템을 당사자뿐 아니라 목격자와
서울시는 전국한우협회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000명에게 1등급 한우고기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지속 추진한다.서울시와 협회는 지난해 9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한우나눔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첫 사업으로 지난 2월 설을 맞아 한우가 들어간 떡국을 먹을 수 있도록 복지시설 22곳 1043명에게 한우 국거리 부위인 양지를 배송한 바 있다.지역아동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월 1회 1인 100g 상당의 1등급 이상 국거리, 불고기 재료용 한우고기·곰
소화기는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불안하고 응급처치가 궁금하다면 서울시가 마련한 재난체험을 추천한다.서울시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여성들이 직접 지진·태풍·화재 대피 체험을 하고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는 '여성안심 재난체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체험은 다음달 6∼9일 12차례 진행한다.규모 7.0의 지진 강도를 체험하고 지진 발생때 대처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태풍의 경우 초속 30m 위력 태풍을 가정해 대피 요령을 안내한다.서울시
서울시가 고지에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소 2곳을 시민들이 생활하는 저지대로 옮겨 농도 측정의 정확도를 높인다.서울시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측정소를 홍제3동주민센터, 마포아트센터는 망원1동주민센터로 올 상반기에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개정된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운영 지침에 따라 20m 이상인 곳에 설치됐던 두 곳을 이전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기오염 수준 측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11월까지 금천구 시흥대로에 도로변대기 측정소도 추가 신설한다. 서부간선도로 주변 자동차 배출 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차를 3대 중요 위반행위로 지정하고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까지는 비상구 폐쇄만 집중 단속했지만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단속 대상을 확대했다.올해는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노후 고시원, 산후조리원 등에서 위반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단속은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119안전지킴이가 맡는다. 단속의 실효성·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안전관리 자격증을 지닌 의용소방대원을 안전지킴이로 우선 선발
9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현장작업자들은 이날 오전 "포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공사장을 통제했고 현재 군 폭발물 처리반이 포탄 조사와 수거를 위해 출동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105㎜ 포탄으로 추정된다. 포탄의 정확한 크기와 사용 시기 등은 군 당국이 조사할 예정"이라며 "외형상 폭발 위험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무술년 개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토종개들을 배워보는 프로그램 '너와 함께 할 개, 내가 더 사랑할 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10일, 15~17일 오후 1시 30분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열린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개 4종류를 배울 수 있다.뛰어난 충성심과 영리함이 특징인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용맹하고 대담한 성격을 가진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58호), 꼬리가 짧고 온순한 동경견(천연기념물 제540호), 호랑이와도 대등하게 맞설 정도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지역 다중이용시설 357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352곳, 버스 터미널 5곳이다.시는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고자 화재 피난 동선 확보, 건축물 안전관리상태,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이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분야별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점검 이후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고치도록 하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정밀 안전진단·사용제한·대피명령 등
서울시가 건조한 겨울과 봄철을 맞아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25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에도 운영된다. 중구와 영등포구 2개 자치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와 서울시 산하 사업소 4곳은 '지역 산불방지 대책본부'도 꾸린다.서울시는 이 기간 수락산과 관악산 등 시내 주요 산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산불감시원 등 254명의 인력을 배치해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산불신고단말기와 산불감시카메라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상에서 성매매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4만9321건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서울시는 이 가운데 4만2287건에 대해 사이트 폐지·삭제, 이용해지, 접속차단 등 규제 조치를 하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신고했다.신고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성매매 알선·업소 광고 사이트, 조건만남 미끼 사기 사이트, 음란정보제공 사이트와 블로그 등이 있다.서울시는 특히 성매매 광고물에 게시된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와 관련한 추가 증거를 모
서울 서초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7년 도로명 주소 사업 평가에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도로명 주소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고, 그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상세주소 부여율, 도로 명판 확충, 도로명 주소 홍보 실적, 도로명 주소 활성화를 위한 특수 시책 등 4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구는 서울지역 자치구 평균 69.1점보다 19.9점이 높은 8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구는 다가구주택·원룸·업무용 건물 등에 아파트처럼 동·층·호를 표기한 '상세주소
1987년 1월14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고문으로 숨진 서울대생 고 박종철 열사 하숙집이 있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박 열사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건립된다.관악구 관계자는 18일 "박 열사의 옛 하숙집 인근 도덕소공원을 박종철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박종철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준공될 전망이다.기념관이 건립되는 곳은 박 열사 기념 동판이 설치된 박종철 거리의 소공원이다. 394㎡의 소공원 가운데 8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소공원내 109㎡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캐릭터 시내버스가 서울 시내를 누빈다.서울시는 스키·컬링 등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수호랑·반다비의 모습과 평창올림픽 응원 문구로 외부를 감싼 시내버스 100여대를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차량 옆면에는 '2018년 2월 그 순간,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 계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새겨진다.서울시는 서울~평창을 오가는 인원이 급증하는 시기에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KTX역·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개막식·폐막식
서울시는 여성을 위한 재해·재난 대응 소책자 '서울여성안전설명서'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점에 착안,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대응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책자를 만들었다.2016년 여성가족부의 '재난 안전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1번 이상 재난 관련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를 묻는 말에 여성은 53.5%만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1.4%에 이른 남성보다 훨씬 적은 비율이다.서울여성안전
서울시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명을 결정하기 위한 시민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용산전자상가 일대 21만㎡는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용산전자상가를 전자산업 기반의 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2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용산전자상가와 서울의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와 서울도시재생포털(uri.seou
서울 강동구는 암사1동 일대 11만2000여㎡를 '여성안심 행복마을'로 꾸몄다고 15일 밝혔다.구는 "지역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들이 늦은 시간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공간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구는 빌라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음성인식 비상벨과 안심 조명을 설치하고, 암사어린이공원앞 공원 샛길에도 조명을 달았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곳과 보안등 불빛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도 조명을 설치해 범죄 예방을 꾀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여성안
하수관로 매설공사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던 서울 방배로 일대 차량통행이 4년만에 정상화됐다.서울 서초구는 반포천과 내방역 사이 방배로의 하수관로 매설공사가 4년여만에 마무리돼 왕복 4차선 도로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고 15일 밝혔다.공사는 우기에 빗물을 반포천으로 흘려보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직경 4m, 길이 1.3km의 대형 하수관로를 땅속에 매설하는 작업이었다.이 지역 일대는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2010∼2011년 집중호우로 1600여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다.서초구는 2013년 착공 당시 2015년 완공을 목
서울시가 지하철역 화장실과 수영장 등 공공시설 위주로 하던 몰래카메라 점검을 올해부터 쇼핑몰, 공연장, 대학 등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 시설·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서울시는 몰카 점검을 원하는 시설·단체가 신청하면 여성안심보안관을 현장에 보내 점검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 8월부터 공공시설 내 불법 촬영장비를 적발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점검을 원하는 시설은 이메일(women@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건물주나 시설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가정집 등 개인 영
서울 강남구는 강남역 '맛의 거리'(신논현역∼CGV 강남점간)에 보행자 우선도로가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보행자 우선도로는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하지만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먼저 고려하는 폭 10m 미만의 도로다. 강남구 최초의 보행자 우선도로인 '맛의 거리'는 극장, 음식점, 쇼핑몰 등이 몰려 있어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강남구는 보도와 차도의 구분을 없애고, 도로 디자인에 변화를 줘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했다. 제한 속도는 30km/h로 낮췄다.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광센서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44개 대안 교육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서울시 지원으로 네트워크를 맺은 대안 교육기관은 도시형 대안학교 31개교, 징검다리 거점 공간 13개소 등이다. 프로젝트 학습, 문화 활동, 체험 활동, 인턴십, 자치활동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협약식에는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백승준 센터장과 대안 교육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와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백승준 센터장은 "2018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