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미네소타 프로젝트 이래로 쌓아온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개최된 2023 메디컬 코리아'행사에서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 국립병원과 의료진 교육연수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국 보건의료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간디 슬리스티얀토 대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상철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소변량을 자동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소변량의 변화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의 대표적 증상이 소변량 감소이고 소변량이 급격히 증가할 때도 방광, 전립샘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연구팀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배뇨 시 소변이 물 표면에 닿을 때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해 총배뇨량을 계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소변이 배출되는 강도가 방광의 배뇨압 즉 시간 당 요도를 통과하는 소변의
서울대병원이 CSP(Conduction system pacing)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2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질환이다. 인공적인 전기 자극을 통해 심장이 정상 속도로 뛰도록 돕는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해 치료한다.기존 박동기 삽입은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행해지기는 하지만, 심실 전극의 위치가 가지는 근본적인 특성으로 인해 좌심실 비동기화를 초래해 일부 환자에서 심부전 발생위험을 높이는 문제점이 있었다.CSP은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의 최신 지견으로, 기존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JW0061의 물질 특허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
대웅제약이 신약·신제품 개발에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웅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와 2019년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비용을 줄여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의 공
동화약품이 '유전자 가위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기업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2021년 '지플러스생명과학'에 투자한 자금 20억원을 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손실로 반영했다.회계감사 결과 지플러스생명과학의 경영권이 악화됐다고 분석돼 해당 투자금에 대해 전액 감액 처리를 한 것이다.지플러스생명과학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동화약품 오너 4세인 윤인호 부사장이 투자를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동화약품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전
동국제약과 애경산업이 '마데카'라는 이름을 두고 상표권 소송을 벌이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동국제약은 애경산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동국제약은 2015년 출시한 '마데카 크림'의 상표권을 애경산업이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마데카 크림'의 상표권을 등록한 건 2015년 9월이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애경산업이 마데카라는 이름을 치약에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상품은 애경산업의 '2080 진지발리스 마데카딘 치약'으로 애경은 2019년 5월에 '
의료인이 특정 건강기능식품을 환자에게 처방한 뒤 관련 사업자에게 대가를 챙기는 일명 쪽지 처방을 근절하기 위한 국회 입법이 추진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서울서초갑)은 이러한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정식 처방전이 아닌 '쪽지 처방'으로 리베이트를 수수한 병·의원이 2070개, 의료인 2700명, 제공금액 253억원에 이른다는 게 조 의원 측 설명이다.리베이트란 제약사나 의료기기 사업자가 자사 제품 판매를 늘리려고 의료인 등에게 돈이나 물품 등 경제적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병원 정보도, 의료 정보도 어디서든 접할 수 있다. 오히려 어떤 것이 적절한지, 확인 절차가 필요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에 맞는 것들 중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이다. 이를 제대로 알려주는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후에는 선택하는 것,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만 남는다.의사가 상급병원으로 전원할 것을 권유했지만 환자가 따르지 않아 상태가 악화됐다면 의사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관련 판례를 정리해 본다(대법원 94다13046판결).원고는 자동차 사고로 우측 손목과 좌측대퇴골
동아제약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를 출시한다.1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는 저자극 각질케어 성분인 'PHA' 2%와 'LHA'를 함유해 오돌토돌한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데 도움을 준다.민감한 피부를 위해 동아제약 특허 성분인 헤파린 RX 콤플렉스도 함유했다. 소듐헤파린, 쑥잎추출물, 판테놀, 알란토인이 함유된 파티온의 핵심 진정 성분으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과 사용할 경우 더 깊고 빠른 진정 효과가 있다.또 피부의 pH밸런스를 맞춰주는 약산성 토너로 매일 사
한국거래소는 16일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청주 청석고와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정혁 대표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거치는 동안 국내 제약업계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처음 시도한 인물로 꼽힌다.윤정혁 대표는 "상장으로
대한의사협회는 제45회 GC녹십자언론문화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GC녹십자 언론문화상은 국민 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을 발굴하고 언론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GC녹십자와 대한의사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제출서류는 추천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고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후보자 공모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자세한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달 초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다음달 23일에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을 '어린이 키성장' 등으로 불법·부당광고한 온라인 게시물 226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SNS에서 어린이 키성장, 아이키 등으로 광고해 식품 등을 판매하는 게시물을 지난달 집중 점검했고 적발된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주요 위반 내용으로 △일반식품에 '키성장 영양제', '키크는 영양제' 등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만드는 광고 △칼슘, 아연 등 영양보충용 건강기능식품에 '어린이 키크는~'으로 표현하는 등 어린이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사춘기 이전 '편도·아데노이드' 수술 후 과도한 체중 증가 없이 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서울대병원 한두희 이비인후과 교수, 한승철 임상강사, 이윤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편도·아데노이드 수술을 받은 어린이의 키·몸무게·비만도를 추적 관찰해 해당 수술이 환아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수술한 사춘기 이전3~10세 환아 206명을 수술 전 키, 몸무게, 비만도에 따라 △저성장 △정상성장 △비만 그룹으로 나누고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기업인 메디블록이 국세청의 예치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특별 세무조사를 위해 메디블록 본사에서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예치조사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비슷한 개념으로 국세청의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다. 기업이 의례적으로 받는 정기세무조사보다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의료기관의 데이터 독점·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개인 의료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한다.최
GC녹십자는 자사의 독감백신 제조기술을 이전 받은 '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MVC)'의 4가 독감백신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대만은 의약품 품목허가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로 정부차원에서 바이오산업을 혁신산업분야로 육성하고 있다.GC녹십자는 이 품목 허가 획득은 자사의 독감백신 기술력이 또 한번 글로벌 제조사와 대등한 수준임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GC녹십자는 2018년 MVC와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맺고 이후 현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의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앞으로 콧속을 깊숙이 찔러 검체를 채취하지 않고 침(타액)만으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체외 진단 기기·진단 시약 개발 업체 에이엠에스바이오는 코로나 타액 유전자증폭(PCR) 진단 키트인 '에이진플러스체큐(A+CheQ)'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정식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국내에서 타액으로 하는 전문가용 PCR키트가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이엠에스바이오가 2021년 6월 콧속 깊은 곳(비인두도말)에 찌르는 PCR 진단 키트 제품에 타액 검체 방식을 추가해 변경 허가를 받은 것이다.코
GC녹십자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GC녹십자는 지난해 4월 캐나다 아퀴타스와 체결한 지질나노입자(LNP) 관련 개발과 옵션 계약을 통해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옵션을 행사했다.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기술이다.LNP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아퀴타스가 보유하고 있는 LNP 기술은 화이자(Pfizer)의 코로나19 백신
미국 제약기업 리제네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해 특허심판을 제기했다.7일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리제네론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물질특허에 대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아일리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리제네론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B15'가 리제네론의 물질특허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바이오시밀러는 특허 기간이 끝난 바이오의약품과 유사하게 만든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에 따라 '동등생물의약품'이라고도 한다. 해당 물질특허 만료 후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한 수여식에서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등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작가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선발된 작가들은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다.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