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를 막론하고 각 당의 유력후보자들은 소방청 독립과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주요공약으로 천명했다. 이같은 공약은 대한민국의 '재난안전시스템'에 대한 누적된 '적폐'를 인식하고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일 것이다.즉, 세월호사고에서 촉발된 재난이슈에서 국민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거대 담론에 해법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
소방관 3명 중 1명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PTSSㆍPatient Travel Subsidy Scheme)'에 시달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PTSS는 충격적인 사건(트라우마)을 경험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악몽ㆍ환각ㆍ불면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말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불안스트레스과 심민영ㆍ이정현 박사팀은 소방관 212명(평균 나이 41.4세)을 대상으로 업무 중 겪은 트라우마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소방관의 33%가 PTSS에 시달리고
SNS 등을 해킹해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세이프타임즈 독자 제보에 따르면 한동안 연락이 안되던 지인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급작스러운 금전 요구에 아이디(ID) 도용을 의심한 제보자는 "지금 바쁘니 나중에 연락달라고 말한 후 당사자에게 직접 전화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제보자는 "예전에도 네이트온 채팅서비스를 통해 금전 요구 연락을 받은적이 있지만, 페이스북 메신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사자에게 사실을 알려주
다음달 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뒤 어린이가 모두 내렸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범칙금을 내야 한다.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및 시행령ㆍ시행규칙이 다음달 3일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운행 종료 후 어린이 하차 여부 확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통학버스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이는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탔다가 방치돼 폭염 속에서 생명에 위험이 닥치는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법규 위반 항목도 추가됐다. 앞으로는 지정차로 위반(4만원), 통
평범하게 보이는 청소용 대걸레 한 자루가 '흉기'로 돌변했다.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달 21일 오전 8시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신승타워 주상복합 2층 한 사무실. 직장인 이모씨(49)는 출근 후 청소를 하기 위해 대걸레를 잡았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자연스럽게 걸레질을 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대걸레 뒷부분 뚜껑이 빠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철제봉의 끝부분이 이씨의 오른쪽 눈썹 부위를 가격했다. 간단한 상처인 줄 알았지만 피는 멈추지 않았다. 이씨는 출혈이 계속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휴대폰 기본요금ㆍ보조금 상한제 폐지가 언제쯤 가능할까. 시장은 이미 고객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부 유통점은 지원금 상한제 폐지 일몰이 5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공약 실현을 전망, 보조금 지원금을 대폭 올리고 있다. 일부 유통점은 갤럭시S8 64GB 모델이 1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20일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를 비롯해 일부 유통점은 50만∼60만원대의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형 프리미엄폰 갤럭시 S8의 실제 구매가격은 20만원 내외까지 추락했다. 주
영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영국내 최대 자동차 생산공장 닛산 선덜랜드공장도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상 최대의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으로 영국에서 45개 병원 등이 피해를 입었다.닛산 선덜랜드공장 대변인은 지역언론 매체인 크로니클라이브에 "다른 많은 곳처럼 우리 공장도 전날 저녁 일부 시스템에 영향을 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며 "지금 복구를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일간 가디언은 선덜랜드공장은 전날 오후 5시부터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닛산 선덜랜드공장은 지난해 영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30%인 47만4000
서울소방이 국제합동 구조훈련을 통해 인명구조 기술공유에 나섰다.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2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KDB산업은행 본관에서 대형 재난상황을 가정한 '국제합동 재난 대비 긴급구조훈련'을 벌였다.이날 훈련은 민관이 '대형화재 대비ㆍ대응능력 강화훈련'과 시 소속 소방관과 외국 소방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도시탐색구조 훈련'으로 진행됐다.서울소방본부,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등 22개 기관 1227명이 참여했다. 외국소방관은 대만, 몽골, 벨라루스, 말레이시아, 페루, 싱가포르 6개국에서
서울시는 35층이상 초고층 건축물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7일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지난 2월 긴급점검반을 편성해 사전통지 없이 불시점검 방법으로 진행해 점검의 효과성을 높였다.건축물내 비상구 폐쇄ㆍ훼손ㆍ변경ㆍ장애물 적치행위와 소방시설 임의 차단ㆍ정지상태 방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대상건축물 184개 가운데 47개(25.5%)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사항은 점검기록표 미부착ㆍ피난ㆍ방화시설 관리 부적정 등 119건이 적발됐다.소방시설 주요 지적사항은 △스프링클러 살수장애 △경보설비 전원 불량 △자동화재탐지설비 불량
서울시는 중랑천을 가로질러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연결하는 장안교의 성능개선공사를 마치고 9일 오후 3시에 전면개통 한다고 7일 밝혔다.1978년 왕복 4차로로 개통된 구 장안교는 철거되고, 새롭게 43.2t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가 신설됐다. 2006년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건설된 왕복 2차로 장안교 신교도 보수ㆍ보강해 사용성을 더욱 개선했다.구 장안교는 공용기간이 36년 지나 노후화돼 201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ㆍ보강이 시급했다.시는 "2014년 11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임플란트 시술 환자 가운데 60대들이 부작용을 가장 많이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임플란트 시술 피해 96건을 분석한 결과 60대가 전체의 54.2%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부작용을 호소한 경우가 8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계약 중도해지 등 시술비 관련도 8건이었다.가장 많은 부작용은 보철물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교합이상(21건) △고정체탈락과 제거(19건) △신경손상(14건) △임플란트주위염(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을 호소한 경우는 3개월 미만(20건)이 가장 많았다.소비자원 관계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위원장 권미혁 의원(보건복지위)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국민보건향상과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양만길 대한임상병리협회 회장과 강원오 사무국장, 보건의료특위는 권미혁 위원장과 이민우 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양만길 회장은 "최근 신종바이러스 출현 등 감염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증가하고 있고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며 "국민 보건의료안전에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감염균 규명과 예방을 위해 병원에 종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교수연구팀이 유방암 발생 요인을 연구한 결과 '고령분만'과 '제왕 절개 분만'이 산후 유방암 발병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고 1일 밝혔다.연구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제왕절개 산모 발병 위험이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1월~2012년 12월 31일 출산자 138만4551명 가운데 출산 1년 이내에 유방암이 발병한 환자는 317명이였다. 35세 이상의 산모의 경우 35세
서울시는 건설된 지 37년이 지나 노후화된 성산대교를 보수ㆍ보강해 1등교로 성능을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교량 하부 교각부 콘크리트의 균열 부분은 보수, 노후한 교량 상부 슬래브 콘크리트를 전면교체, 거더(Girder)는 보강하는 등 성산대교 성능을 개선한다.반달형 아치 모양의 난간은 안쪽에 마감재를 시공한 제품으로 교체된다. 보행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쉼터 4곳도 설치된다.2012년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 판정을 받은 성산대교는 일일 교통량 17만대 이상이다. 차로 당 교통량은 2만9000대로 한
서울시는 다음달 1~9일까지 개최되는 여의도 봄꽃축제에 따른 교통통제 계획을 30일 밝혔다.시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 버스막차 연장, 지하철 9호선을 증회한다"며 "28개 노선의 버스 막차가 여의도에서 밤 1시 20분에 차고지로 출발한다"고 밝혔다.지하철 9호선은 다음달 8~9일 오후 1~8시에 72회씩 증회 운행한다. 안전요원은 7곳 역사 100명을 배치한다. 5호선과 2호선은 현장상황에 따라 비상편성 준비차량을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여의서로(1.7km)와 서강대로 남단 둔치도로 진입로→여의하류I
서울∼부산ㆍ광주 등 주요 철도 노선에서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가 오는 8월부터 운행된다.서울∼부산 2시간, 용산∼광주송정은 1시간 25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경부고속선은 대전과 동대구 가운데 한 곳만 정차하는 열차도 생겨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선로배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기본계획은 코레일, SR 등 철도운영자가 운행계획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가이드라인으로 다음해 철도운행계획 수립을 위해 매년초 수립된다.확정된 계획은 2018년 선
공공시설물의 일부 접근로와 주출입구가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장애인 등의 이용도가 높은 서울ㆍ경기지역 공공 복지시설과 문화시설 50곳을 대상으로 접근로와 주출입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실태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접근로는 건축물 주출입구로 연결되는 통행로로 경사가 가파르면 휠체어가 앞으로 가지 못하거나 뒤로 밀려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접근로가 있는 시설 43곳 가운데 31곳이 기울기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설 50곳의 주출입구 모두 턱을 없애거나 경사로를 설치했지만 경사
질병관리본부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자 '주의보'를 발령했다.이 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손이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된다.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을 수반한다.질병관리본부는 "103곳의 표본 감시기관에서 로타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105명에 달한다"며 "지난 1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발생한 14건의 로타 바이러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11건이 산후조리원ㆍ신생아실에서 전파된 것으로 확인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
보건복지부가 감염관리 인력 확보를 위해 임상병리사도 감염관리실에 근무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도봉갑)의 감염관리 분야 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질의에 "임상병리사도 감염관리실에 충분히 근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재근 의원은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감염 관리 전담인력을 일정 지식이 있는 의사, 간호사로 규정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감염관리와 관련해 전문적인 역활을 소화할 수 있는 인력은 임상병리사 밖에 없는 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Hand Hygiene Excellence Award(HHE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별로 세계보건기구(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수상대상으로 선정된 병원은 손위생 인프라부터 의료진의 손위생 수행수준, 의료종사자ㆍ병원 경영진의 감염관리 지식 성숙도와 손위생에 대한 중요성 인식에 이르기까지 주요 지표에서 타 병원에 모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