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박상우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17회 Image Guided endovascular Therapy(IGET) 라이브 심포지엄에서 국제학회 최초로 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을 2례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박상우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시연과 토의에 직접 참여해 상세한 시술 경험과 방법을 전했다.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은 박상우 교수가 2016년 일본 의사 오쿠노 유지에게 배워와 국내에 직접 도입한 시술로 박상우 교수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이 시술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 기존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이 더 이상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에 관한 수질기준과 표시기준 위반 제품명 등의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다.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환경부가 공개하는 먹는물(생수)위반현황 자료엔 제조업체명만 기재돼 있고 먹는물 브랜드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위반 제품의 이름을 알기 어렵다.현재 환경부는 '먹는물영업자 위반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공표기간의 경우 '영업정지'는 영업정지 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경고'는 처분일로부터 1개월이다.먹는물영업자 관리감독기관인 지방자치단체장과 도지사는
키 크는 주사·약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영등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키 크는 주사·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김 의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 24개는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한 것이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없었고 식약처도 소아, 청소년 등 일반인에 효과가 있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아들 의과대학 입학 관련 '아빠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장 아들은 카이스트에서 서울대 의과대학으로 편입했고, 현재 서울대병원에 재직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서대문을)은 24일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김 원장에 아들의 서울의대 편입 과정에서 부적절한 혜택은 없었는지 따져 물었다.김 의원은 김 원장 아들이 2013년 카이스트에 입학한 이후 2014년부터 2년 2개월 동안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에서 수행한 인턴 활동을 문제 삼았다.당시 연구원장이던 류인근 교수는 김영태 병원장과 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업계와 시험·검사기관에 화장품 품질관리 시험법을 안내한다.식약처는 국내 화장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과 '화장품 분석법 영문자료집'을 개정·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에서는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류 성분 수가 3종에서 7종으로 늘어났다.또 아트라놀, 클로로아트라놀의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등 배합금지 성분 23종에 대한 최신의 분석법을 제시했다.화장품 분석법 영문자료집에서는 화장품 사용 한도를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뒤 2년 이내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의생명연구원·강남센터 의사 45명은 기업 연구비를 받고도 연구종료일 2년 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규정을 어겨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간은 최대 707일, 평균 338일이었다.서울대병원 규정에 따르면 의사들은 연구종료일 2년 이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다. 이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와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등 다수의 학술지에 등재됐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적 잠재력이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확인된 만큼,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할 수 있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인에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뒤를 잇는다고 24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병인과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 자료를 수집했다.연구 결과 160명의 급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 중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E형 간염이 7.5%를 차지했다.A형 간염과 E형 간염은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산둥성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소변을 누는 영상이 공개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현재 칭따오 맥주 제3공장의 위생 문제 논란에 대해 칭따오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어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
세계 최대 독일 쾰른 국제 식품 박람회(아누가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통관 실수로 제품을 받지 못해 일부 전시관을 비워둔 채로 운영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영암무안신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받은 '미수령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계획'에 따르면 피해기업 12곳에 돌아가는 배상액은 기업당 113만원에 그쳤다.aT는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76개의 기업을 모집했지만 12개 기업의 제품이 독일 통관에 걸려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물품이 전시되지 못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한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 기숙사 건립 등 외국인노동자 숙소 마련을 위한 사업이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채 종료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은 2021년 전체 모집 물량 600개에 591곳이 신청됐지만 지난해 최종적으로 230곳에 대한 사업이 추진됐다.전체 사업비 50억 가운데 18억3000만원(실집행률 37%)이 집행돼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속한 백신 접종과 전국의 소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의 소 사육 농장에서 10건이 발생했고 추가 신고가 있는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54만마리분 백신을 비축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제정하는 등 준비해 왔다. 10월 말까지 신속하게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또 백신 170만마리 분을 다음달 초까지 추가 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
지난해 9월 과다 지급된 성과급 환수 협조를 요청받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전·현직 임직원 91명이 성과급을 한 푼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인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1년 동안 경영평가성과급을 과다 지급받아 지난해 9월 환수 협조를 요청받은 인재원 전·현직 임직원 285명 가운데 성과급 반환액이 '0원'인 인원이 91명이었다.반환액이 0원인 91명 가운데 간부급에 해당하는 3급 이상 전·현직자도 9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현직자는 2급이
서울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3년 연속 1위에 이어 NBCI에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 쌀용 바로미2가 수확됐다.충북 진천군은 밀가루 대체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분질미로 일반 쌀의 전분 구조와 다르게 밀처럼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제분이 적합한 벼 종이다.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실이 적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가루를 대체하기 적합하다.진천군은 지역에 맞는 바로미2 안전 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쌀가공식품업체에서는 안정적으로 원료곡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쌀 시범단지는 광혜원면 금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소비자단체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3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서울로얄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식의약안전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심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 설명, 소비자단체와 향후 협력 방안 논의와 건의 사항 청취 등이다.오유경 처장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등 국민이 우려하는 현안에 대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다음달 5일 협회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제8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20일 협회 서울서부지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마곡 실내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되며 건협서부가 후원하고 강서구 배드민턴 협회가 주최한다.전국배드민턴 400여팀을 대상으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이어 건협 서부가 스트레스 측정과 체성분 검사 등 건강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강위중 본부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게 돼서 기쁘며 모두가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생활 스포
국민연금공단 직원의 6.2%가 직장에서 성희롱·괴롭힘·갑질 등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경남창원성산구)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인권침해 예방 자가 점검 결과에 따르면 공단 직원 332명(6.2%)이 직장에서 성희롱·괴롭힘·갑질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지난 3월 국민연금공단은 휴직자 등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 7045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현황을 조사했고 5317명이 조사에 응했다.피해 경험률은 지난해(5.5%)보다 0.7% 포인트 늘었고 성희롱 피해자는
공영홈쇼핑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판매한 식품류·의류·공산품 등 81종의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살모넬라·세균 등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외부시험의뢰 부적합 판정 제품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외부 시험연구원을 통해 시험한 결과 2021년 32개, 2022년 37개, 2023년 1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2021년에는 마스크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의류에서는 납, 카드뮴, 알레르기
수협중앙회가 수협 230개 위판장 방사능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방사능 검사장비는 4대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김제부안)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성 검증 차원에서 진행되는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위해 수협중앙회가 보유한 검사장비는 4대다.이마저도 세슘과 요오드만 검출하는 감마핵종 장비뿐이고 삼중수소나 플루토늄 검출은 되지 않아 추가 장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수산물 안전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