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시공한 인천 서구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4월 발생한 붕괴 사고 현장 설계도에 기둥의 무게를 견디는 데 필요한 보강 철근이 빠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당시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던 GS건설은 구조설계 등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설계사무소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27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천장을 떠받치는 무량판의 기둥 399개 가운데 70%인 284곳에서 보강 철근이 빠져 있었다.보강 철근은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고용노동부가 안전보건공단, 동아오츠카와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노동부에 따르면 28일 세 기관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 국민 안전문화 전파에 협력하기로 했다.동아오츠카는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통해 노동자들에게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대형마트에서도 동아오츠카의 음료 제품과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유튜브 채널 등도 관련 홍보 영상을 공유한다.권기섭 노동부 차관은 "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본원 3층 회의실에서 감사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감사실무협의체는 청렴문화 조성과 청렴협력활동 추진, 협의체를 활용한 감사업무 투명성·공정성 확보 등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활동하고 있다.협의체는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9개 기관 감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감사이슈 공유, 내부통제 제도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방향 논의, 합동 반부패·청렴 캠페인 등을 다뤘다.김태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장은 "협의체간 협력을 통해 감
대우건설은 동아오츠카와 노동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됐고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노동자 400여명, 동아오츠카 10여명 등이 참석했다.현장에 설치된 체험존에서는 노동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자가진단과 스트레스 체크를 진행했고 아이스튜브 체험과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는 쿨다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안전교육장에서는 동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건설기계 검사원 대상 교통법규와 교통체험교육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안전관리원과 체험센터는 교통법규 교육은 물론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통사고 위기대응을 위한 각종 체험교육 등을 위해 협력한다.건설기계 검사원은 업무 특성상 적게는 하루 100㎞에서 많게는 300㎞를 운전해서 검사를 해야 하는 등 고도의 차량운전 능력을 요구하는 직종이다. 겨울에는 블랙아이스와 결빙으로 인한 위험에, 우기철에는 도로 빗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장마철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반지하 주택을 공공임대로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서울 시내 반지하 빌라 대부분이 공공 매입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에게 제출한 지하층 주택 매입 사업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가 해당 사업으로 거둔 실적은 '0건'으로 나타났다.LH는 지난해 10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지하층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공고를 냈지만 단 한 채의 주택도 매입하지 못했다.반지하 빌라 대부분이 20년 전에 지어져 공공
국토부는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한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국토부는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7월부터 전국 1700여 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기반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며 화재 위험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과 상생협력을 위해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GO!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롯데건설은 2021년부터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우수기술들을 발굴해 왔고 올해는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산업 범위를 확장해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모집한다.공모전 서류 접수는 20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하고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롯데벤처스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소개서 등 관련 서류 제출
지난 3월 벽체파손 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서울 중구는 서울역 센트럴자이에 대한 조치사항과 정밀안전진단 결과 그리고 향후 계획을 입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중림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입주민들은 진단결과와 피해 보상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구는 지난 3월 28일 주민안전 현장 대책 회의에서 해당 아파트 모든 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약속했다.이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선정한 한국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분당을)은 노후신도시 등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시 상가지분 쪼개기를 방지하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택공급 활성화,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저감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필지 토지를 분할하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을 다세대 주택으로 전환할 때 분양권은 산정 기준일을 기준으로 정해지고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도정법 개정안은 이 규정에 상가(집합건물)가 분할될 때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전국 교량과 터널의 비중이 각각 17.7%, 7.8%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사용연수는 교량 20.4년, 터널 14.4년이다.국토교통부는 전국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에 설치된 교량·터널에 대한 통계를 수록한 '2023년 도로 교량과 터널 현황조서'를 19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교량은 전년 대비 1520개 증가한 3만8598개, 터널은 75개 증가한 3720개이다. 각각 4%, 2% 증가한 수치다.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교량은 9408개(32.2%), 터널은 206
호반건설이 김상열 전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 최대주주인 '2세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608억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15일 공정거래위회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2013년 말~2015년까지 유령회사에 가까운 계열사 여러 개를 만들고 비계열사까지 동원해 추첨 입찰에 참가하는 이른바 '벌떼 입찰'을 벌였다.이렇게 낙찰받은 23곳의 공공택지는 김 회장의 두 아들 회사(호반건설주택·호반산업)에 양도했다.호반건설주택은 김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이, 호반산업은 차남인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대우건설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도입을 본격화한다.대우건설은 사내 인권경영 성과관리를 목적으로 인권경영지수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체계적·정량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인권경영현장 제정과 선포를 통해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는 실질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인권영향평가와 인식·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인권영향평가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별·종교·장애·나이 등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건설업의 핵심인 현장 근무와 관련된 보
건축물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의원(국민의힘·대구동구을)과 최창식 대한건축학회장은 15일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국민생명 보호를 위한 건축물 안전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를 진행했다.토론회는 최근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 건축물 붕괴 사고 등 잇따른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관계 분야별 전문가들을 비롯해 박대출·김민기·김정재·최인호 의원 등도 참석했다.토론회는 △심지택 한국건축가협회 안전설계위원장 △나안섭 건원엔지니어링 전무 △안용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한다.LH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LH 임대상가·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LH는 2020년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상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조건을 동결하거나 할인해 260여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해왔다.할인 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한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국토교통부가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불법하도급 집중단속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공사 발주기관, 관계 전문가와 불법하도급 근절방안을 논의했다.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20일간 77개 현장을 점검해 그 중 33개(42.8%) 현장에서 58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하고, 42개 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절차에 착수했다.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건설업을 등록하지 않거나, 해당 공사 공종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공사한 것으로 전체 단속 건수 중 72
전북 김제에서 60대 노동자가 깔림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김제의 한 사료공장에서 60대 지게차 운전자 A씨가 1.2톤 규모의 사료 포대에 깔려 숨졌다.A씨는 지게차에서 내려 적재 상황을 확인하다가 쌓아둔 사료 포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혼자 근무 중이었고 다음날 출근한 작업자가 사고를 확인, 회사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 리모델링 설계공모를 시작한다.LH가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공용 부위의 품질개선과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종합개선을 위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는 단열 성능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9일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열었다.SH공사는 ESG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공사와 협력사, SH시민주주, ESG·인권경영 전문가 등이 모여 지역사회 ESG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SH공사는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통해 △ESG·인권 경영 동반이행 매뉴얼 배포 △협력사 대상 ESG·인권경영 수준진단 지원 노력 △공급망 대상 인권침해 예방 노력 등 지역사회로 ESG를 확산하
지명 결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측량업 등록·변경신고가 간편해진다.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분야 규제개선을 위해 공간정보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지명 결정은 기존 시·도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명을 결정해왔지만 앞으로는 시·도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권한을 이양해 최대 18개월 단축된다.지명결정원칙에 관한 세부사항을 적용해 지명결정의 통일성도 확보한다.현재 측량업 등록·변경 신고는 기관에 우편이나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공간정보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해져 관련 민원신청이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