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가 부적절한 거래 보고로 미 금융당국으로부터 3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부적절한 기업·고객 거래 활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인해 미국 금융규제 당국으로부터 3억482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미국 통화감독청(OCC)에 따르면 JP모건은 30개 이상의 글로벌 거래소에서 수십억건의 거래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했다.JP모건은 불완전한 거래 데이터를 감시 플랫폼에 보고한 것에 대해 3억5000만달러의 민사 벌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지난 2월 밝혔다.당시에
하츠가 화재 사고 우려가 있는 전기레인지 제품의 자발적 무상 리콜을 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경기도 소방학교가 제공한 하츠 전기레인지 화재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이에 하츠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리콜 대상 제품은 2018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제조된 하츠 전기레인지(모델명 IH-362DTL)로 물량은 4만5495대다.이 제품은 인덕션에 적합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거나 제품 전원이 꺼진 후 단시간 내에 다시 켜게 되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2307억원을 받을 예정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급여 10억원, 상여 24억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이다.총액은 34억5400만원이다.보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여는 매년 늘고 있다.2021년과 2022년 조 회장의 보수총액은 15억3700만원과 24억9500만원이었다.이 가운데 상여가 각각 5억1300만원, 14억6300만원씩 차지했다.메리츠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조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은 2307억원으로 책정됐다.보유 주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를 통해 미국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1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SK테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급부상한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1만2000㎡ 규모의 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용 IT 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준공했다.준공식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Terrance Ng) SK테스 CEO,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국내 1위 제약회사 유한양행이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회장과 부회장 직제를 신설하려는 회사 방침에 일부 직원들이 돈을 모아 트럭 시위를 감행하며 반발하고 있다.1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 일부 임직원들은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1926년 창립한 유한양행 역사에서 회장에 올랐던 사람은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와 측근인 연만희 고문 등 둘뿐이었다. 회장과 부회장직이 정관에 명시된 적도 없었다.정관 개정에 반대하는 직원들은 이정희 현 이사회 의장이 회장직에 앉기
남양주 평화나비와 남양주 문화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남양주에서의 3·1운동의 의의' 포럼을 연다.14일 평화나비와 문화 네트워크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지역의 3·1독립운동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 보기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포럼은 오는 18일 오후 7시에 경기 남양주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다.
정부가 발표한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개정 시행령에 대한 실효성 우려가 제기됐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용자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방통위의 기대와 달리 여론의 호응은 미지근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통법 시행령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이통사를 옮겨 기기를 바꾸면 기존 보조금에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금 공시 주기를 주 2회에서 매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제77회 서울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했다.오 시장은 총회에 참석해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된 행사에 서울시간호사회 임원, 25개 구 간호사회장, 대의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회사, 격려사, 축사 등 1부 개회식 △2부 대의원 총회는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 올해 사업계획안 등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오 시장은 지난 한 해 간호 발전과 간호사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게 서울시장상을 시상
지난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 내부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광동제약에 대해 연구 개발 투자를 늘리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최근 5년간 광동제약의 사업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최근 5년 동안 광동제약의 평균 매출실적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삼다수가 31.9%로 가장 비중이 컸고 △기타제품 23.9% △비타500·옥수수수염차·헛개차 등 유통영업이 22.9%, △백신류·비오엔주·항암제류·베니톨 등 병원영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태영건설이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5626억원으로 자산(5조2803억원)보다 부채(5조8429억원)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처했다.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며 우발 채무로 분류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 채무와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 부채 예측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태영건설은 PF가 없는 사업에선 당사는 수익성이 견실하다고 강조하며 PF 우발채무는 이해관계
김밥을 팔아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했던 남한산성 김밥 할머니 박춘자 할머니(95)가 세상을 떠났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를 해온 박 할머니가 지난 11일 별세했다고 13일 밝혔다.박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인 자신의 월세보증금까지도 기부하겠다는 뜻에 따라 살던 집의 보증금 5000만원이 재단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박 할머니는 학교를 중퇴한 뒤 열 살쯤부터 남한산성 길목에서 매일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았다.그는 2008년 돈이 없어서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평생 모
내년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 서비스 시장에 가격표시제가 도입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결혼 서비스 업체가 가격과 서비스 항목, 제공 방법 등을 의무적으로 알리는 가격표시제 도입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내년부터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이다.업체마다 다르고 부르는 게 값인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에서다.또한 불리한 면책조항,
쌍용건설 공사장에서 하도급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전남 무안군의 한 지역 간 연계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쌍용건설 하도급 노동자 한 명이 건설 장비에 끼여 숨졌다.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클램쉘 버킷(토사 등을 굴착하는 장비) 위치를 확인하다가 회전하는 클램쉘과 가설난간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쌍용건설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사망사고다.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가 노동자 안전을 위한 의무를 다 했는지 조
지난 1월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육가공공장 화재가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청은 문경 공장화재 합동조사 결과 사고 발생 이틀전 공장 직원이 화재경보기를 강제로 꺼놔 초기대응이 늦어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19시 35분쯤 경북 문경시 육가공공장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의 식용유 저장 탱크로 옮겨붙어 실내 전체로 빠르게 확산됐다. 사고 발생 이틀전 공장 직원이 화재 수신기의 경종을 강제 정지시켜 화재 인식이 늦어졌고 불이 3층으로 확산된 이후에야 공장 관계자가 이를 발견했다.구조대원 4명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주거 낙후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관련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어 국세청이 관련자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민생활 피해를 야기해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행위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위자 96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세무조사 진행 대상은 △개발 가능성이 없는 땅에 투자를 유도해 큰 피해를 입히는 기획부동산
아시안컵 기간에 대표 선수들간의 마찰로 큰 물의를 일으킨 축구 대표팀이 이 기간 동안 일부 선수와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이 카드 도박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4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현지 숙소에서 지원 스태프가 일부 선수와 돈을 걸고 카드를 친 사실이 파악됐다.축구협회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수들과 직원은 최대 5000원짜리 칩을 놓고 카드놀이를 했다.해당 도박에서 큰돈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협회 직원이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와 대회 기간에 일으킨 일이어서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EV6 5만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 피해 차단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정부에 따르면 국내 법인이 없거나 법인이 있더라도 불만 접수 같은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을 제재하기 위해 의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가품 등을 판매한 업체에 국내 법을 엄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 해외사업자에 대해선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할 계획이지만 법 개정 사항으로 당장 적용하기도 어렵다.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은 해당 플랫폼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카카오톡으로 '건설기계 검사 사전안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건설기계 검사 사전안내 서비스는 신청페이지(kakao.c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사전안내를 신청한다면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31일 이전에는 우편으로 유효기간 만료후 20일이내 2회 알림서비스로 3회 안내를 받을 수 있다.알림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 없이 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카카오톡 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일반 문자메세지로 대체 발송된다. 이와 더불어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