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아파트에 대해 실거래가 공개 시 등기정보를 공개한다.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최근 높은 가격에 부동산 거래 신고 후 소유권 이전 없이 계약을 해제하는 일명 '집값 띄우기' 등 의심 거래가 확인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월 이후 거래 계약된 아파트에 대해 대법원 등기정보와 연계해 소유권 변경을 위한 '등기일'을 시범 공개하고 앞으로 운영성과 점검과 시스템 보완을 거쳐 다음해 상반기부터 연립·다세대 등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방안을 통해 거래계약 신고 후 소유권 이전 완료 여
현대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건설 하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아파트 부실 시공, 하자 보수와 관련된 분쟁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한 입주민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지난해 하자보수충당부채 사용액은 869억원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크게 나타났다.하자보수충당부채란 건설사가 하자 보수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도급금액의 일정률에 상당하는 부분을 미리 적립해놓는 금액이다.즉 하자보수충당부채를 많이 사용할수록 그 해 하자 보수에 들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 6개 특별계획구역의 3구역 재건축 설계사무소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해 서울시가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압구정 3구역 재건축 관계 부서에서 문제점을 파악, 희림건축을 시건축사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희림건축이 건축사징계위에 회부되면 최대 24개월까지 영업정지 처분까지도 받을 수 있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사업을 새로 수주하기도 힘들고 기존 사업의 운영과 관리도 어려워진다.해당 구역은 시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는
폭우 속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한다는 민원이 접수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 아파트 건설현장 공사가 부분적으로 중단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공사는 GS건설로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시공사다.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지부는 17일 동대문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이 아파트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우선하고 부실시공을 묵인하거나 방조하지 말라"고 촉구했다.나대석 타설 팀장은 "우중타설은 콘크리트에 빗물이 혼합돼 강도가 약해지고 균열이 발생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
앞으로 물막이판·빗물 저장시설 등 재해 예방시설을 갖춘 건물은 용적률을 1.4배로 높여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방재지구에서 건축주가 재해 예방시설을 갖추면 해당 건물 용적률을 기존 1.2배에서 최대 1.4배까지 완화해준다.방재지구는 풍수해로 인한 침수 등 재해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현재 경기 고양(3곳), 전남 신안
서울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업체로 건축설계 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인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낙점된 가운데 서울시가 이에 대해 무효라며 제동을 걸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희림건축)을 설계업체로 선정했다.희림건축은 투표에서 경쟁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1069표)보다 438표 많은 1507표를 받았다. 이에 서울시는 투표결과가 무효라는 입장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공모 자체가 실격 사유에 해당해 중단하라고 명령을 보냈지만 (조합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 폭우·폭염 대비 건설현장 모의훈련'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에서 진행한 모의훈련에 김헌동 SH공사장과 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우·폭염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건설현장 내 △수방장비·자재 보유 현황 △폭우로 인한 수해 대비 수방장비함 비치 현황 △응급상황시 처치요령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시원한 냉수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보냉통 △휴게시간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부적절한 자재를 쓰도록 하고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감사원의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사업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세종-구리 고속도로의 방아다리터널 시공에 화재 사고 가능성이 높은 자재가 쓰였다.방아다리터널은 서울 강동구를 통과하는 3.8㎞ 길이의 터널이다.터널에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배출하는 통로 이음부에 내화재 보강이 누락된 설계도를 시공업체가 제출했지만 도로공사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내화재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분당을)은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정자교 붕괴사고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책임자 처벌과 1기 신도시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토부는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해 원인조사와 대책을 발표했다. 내용은 도로부 하부 콘크리트와 캔틸레버부 인장철근 사이의 부착력 상실이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점검과정에서 포장 균열, 캔틸레버 끝단 처짐, 동결융해로 인한 균열, 파손, 슬래브 하면 백태와 우수 유입 증가 등이 관측 보고됐지만 원인분석과 관련 구조적 특성을 고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 △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 해안건축 "희림, 입찰 지침 위반" … 홍보관 전격 중단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 조합원과 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다.시는 이번 설계 공모과정에 감독 책임이 있는 자치구청에 해당 설계안 설계자를 행정조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합동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7일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 점검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품질·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단지 제로에너지 아파트 건설공사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ZEB3등급 인증 주거단지로 행복주택·국민임대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2층~지상18층 아파트 6개동으로 697세대로 구성된다.SH공사는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홍수가 발생했을 때 도시 곳곳 저지대 주택, 지하 하도, 지하 주차장 등의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이 홍수 때 저지대 주택과 지하 시설물의 침수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위험을 경보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8월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침수로 인해 숨졌다. 같은 해 9월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9명이 급류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건설연에 따르면 이러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3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건설 업체로 선정됐다.10일 진흥기업에 따르면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해 △협력업체 공동 도급·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분야 등 항목을 평가한다.진흥기업은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위해 하도급 계약 금액의 적정성 심사를 강화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시의적절한 자금 집행 등을 적용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밖에 △매월 안전최고임원·안전보건조직·
롯데건설이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롯데건설은 주거 브랜드 '롯데캐슬'로 22년 연속 프리미엄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목표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서비스 성과와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진다.롯데건설은 수상으로 단순한 주택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다양한
서울 압구정 6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하나인 3구역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설계사무소 선정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다.해안건축이 경쟁사 희림건축의 위반 행위를 지적하며 '홍보관 폐관'이라는 강수로 맞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설계사무소 입찰 기호 1번 해안건축은 오는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홍보 전시관을 잠정 폐쇄했다.입찰 기호 2번 희림건축·나우동인컨소시엄이 제안한 용적률이 입찰 지침을 위반했다는 것이다.해안건축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안을 반영해 정책에 맞는 설계안을 내놨다. 재건축·재개발 계획 수립에 드는 시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취소됐다. 사업비 2조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이 돌연 사라져버렸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고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 국도 6호선의 교통 정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2017년 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 추진사업에 포함돼 논의가 시작됐다. 2021년 4월에는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으로 하는 노선이 기획재정부 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자이 안단테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고 사과했다.국토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는 설계 단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사고'라고 5일 발표했다.시공사인 GS건설은 필요한 철근(전단보강근)을 빠뜨린 설계에, 그마저도 제대로 시공하지 않고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콘크리트 강도 부족과 공사 과정 모래 등이 쌓이며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GS건설은 국토부의 발표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GS건설은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제319회 정례회 기간 동안 서울시가 부적합 건설사업자 적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30일 이상욱 의원이 안전총괄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서울시가 적발한 부적합 건설사업자가 28곳, 공공입찰 추정금액 557여억원, 4년간 적발 건수는 15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건설업 등록기준이 완화되며 부실 건설사업자가 난립할 것을 우려해 2020년부터 부적합 건설사업자를 조사하기 시작했다.조사대상은 시 공공입찰 추정가격 5억원 이상 개찰 선순위 건설사업자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백정완 사장은 지난 28일 응 랑(NG Lang) LTA 청장 면담에서 대우건설이 현재 시공하고 있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주롱 도시철도 J109 공사에 대한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발주처인 LTA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또 백 사장은 지난 27일에는 J109현장, 28일에는 CR108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현안을 논의했고 현지와 주변 국가의 건설 시장 상황과 수주전략을 점검했다.대우건설은
대보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지식산업센터 공사를 수주했다.대보건설은 동매역 '펜타플렉스 메트로'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의 시공사로 도급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펜타플렉스 메트로는 지난해 부산에 공급돼 큰 인기를 끌었던 '펜타플렉스 부산'의 2차사업으로 발주처는 하나자산신탁이다.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558실 규모로 6월 PF가 완료됐고 공사금액은 1339억원,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차량 진입층에 대규모 하역장 2곳, 대형화물승강기가 15층까지 연결돼 층간 물류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