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청첩장, 안내장 등 일반우편물이 우편수취함까지 안전하게 배달됐는지를 발송인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준등기 우편서비스를 오는 20일 정식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준등기 우편서비스는 등기우편물처럼 우편물의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있어 발송인이 우편물의 배송과정과 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우편물 배달결과를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받아본다. 이용요금은 1통(100g이하)당 1000원이다.준등기 우편서비스는 지난해 4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루 평균 2만4000통이
국방부는 내년부터 육군 11개 GOP(일반전초) 사단과 해·공군 전투부대의 제초와 제설 등 청소 작업을 민간인력에 맡길 것이라고 16일 밝혔다.GOP 사단과 해군 작전사령부와 함대사령부, 공군 비행단 활주로, 해병 전방부대가 내년 적용 대상이다.2020년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내년 1월 창설 예정), 해군 기타 전투부대, 공군 기동비행단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2021년에는 육·해·공군 후방과 지원부대로 전면 확대된다.병사들이 해왔던 제초와 제설작업을 민간인력에 맡기면 2021년까지 39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방부
병사들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를 일삼은 군 간부들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무수행군인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육군 강원도 화천 GOP 부대 소속 최모(26) 중위와 김모(22) 하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소대원 10명을 생활관에 몰아 놓고 공구로 손톱을 부러뜨리거나 철봉에 매달리게 한 뒤 손을 테이프로 묶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 병사들은 대대장 등 상급 지휘관에게 여러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많은 일자리와 중소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며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
국가인권위원회는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에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권고사항을 보건복지부가 수용했다고 14일 밝혔다.인권위는 2019년부터 신축·증축·개축되는 50㎡ 이상 공중이용시설에서 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등을 의무화하도록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지난해 말 권고했다.현행 법률은 300㎡ 미만 음식점, 편의점, 약국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무를 면제하고 있는데, 이런 공중이용시설에도 이동이 어려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접근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열린 이번 사건 선고공판에서 안 전 지사의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정상적 판단력을 갖춘 성인남녀 사이의 일이고, 저항을 곤란하게
세월호 직립 후 선체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앞니)가 추가로 수습됐다.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15분쯤 세월호 3층 객실부 협착구역에서 사람의 앞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현장수습본부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이날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세월호에서 유골이 수습된 것은 지난 5월 옆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 이후 처음이다.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직립 직후부터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한 마지막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된 소방관 2명이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3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경기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인근 바위틈에서 전날 실종된 오 소방장(37)이 숨진 채 엎드려 있는 것을 한 구조대원이 발견했다.이 구조대원은 경기소방본부 소속으로 제트스키를 타며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형제섬이라고 불리는 작은 암초 바위 틈에서 오 소방장 시신을 찾았다.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일산대교에서 김포대교 서울 방면으로 480m 떨어진 수상이며 사고
한강 하류에서 구조 작업 중 실종된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경기소방본부는 13일 오후 5시 17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대교 인근 바위 틈에서 전날 실종된 오모소방장(37)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색 요원이 발견했다.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일산대교에서 상류 방향으로 480m 떨어진 수상이다. 오소방장의 시신은 제트스키를 타고 수색하던 구조대원이 최초 발견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추가로 발견된 시신을 인양했다"며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오소방장과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심모소방교(37)의
여성가족부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첫 정부 기념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기림의 날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다.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2012년 12월 이날을 위안부의 날로 정해 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12월 관련 법률이 개정돼 처음으로 정부 행사가 열리게 됐다.피해자,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2명 가운데 한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발생 이틀 만인 13일 발견됐다.소방구조 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지난 12일 실종된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구조대원이 발견했다.구조 본부 관계자는 "현재 시신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인양 후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소방구조 본부는 이날 정오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인근 수상에서 전날 사고로 전복된 소방구조대 보트를 인양했다.소방본부는 만조 시간대를 앞둔
올해 여름 그칠 줄 모르는 폭염에 술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주취자 수가 확 줄었다.무더위가 애주가들의 술 생각도 날려버린 셈이다.역대 최장 폭염특보 일수를 갈아치운 울산과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서 특히, 주취자의료응급센터로 이송되는 사람이 감소했다.12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울산 주취자의료응급센터에 이송된 사람은 모두 81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달 96명보다 15명(15.6%) 줄어든 것이다. 하루 평균 이송자 수는 3.1명에서 2.6명으로 감소했다
광주지역 의료봉사단체인 아시아희망나무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 댐 붕괴현장에서 오는 14일까지 구호활동을 한다고 10일 밝혔다.아시아희망나무 자원봉사단 12명은 4박 5일 일정으로 10일 라오스로 출국했다.아시아희망나무의 라오스 의료봉사는 지난 3일 아타프주 사남싸이 마을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귀국한 데 이어 두번째다.2차 자원봉사단은 아시아희망나무 소속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의 의료진과 세월호 희생자 가족 5명 등 민간 자원봉사자 8명을 포함해 12명으로 꾸려졌다.구호단은 항생제·지사제·피부연고·수액
지난달 에어컨과 침대관련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7만4492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1% 늘고, 직전달보다 5.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상담이 가장 많이 이뤄진 품목은 에어컨(2754건), 침대(2492건), 이동전화서비스(1958건), 휴대폰·스마트폰(1544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483건) 순으로 나타났다.에어컨의 경우 냉방 불량, 가스누출, 소음, 냄새 발생 같은 '품질 하자'와 수리 후 동일 하자 반복 등 'A
청와대는 8일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제재 이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두고 "대북제재의 주체이자 이 문제를 이끄는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 클레임을 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클레임을 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를 깊이 신뢰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북한산 석탄 문제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한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문의 해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조종묵 소방청장,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약으로 노후 소방 장비를 개선하고,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올해 호남권을 시작으로 노후 소방서 시설 보수, 여성 복지시설 개선, 화재 취약 지역 소화기·감지기 교체 등에 나설 계획이다.또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공무원 자녀에는
지구가 끓고 있다. 한반도가 온통 붉은색이다. 도시는 더 뜨겁다. 도로는 자동차와 콘크리트 열기로 바람까지 뜨겁다. 끝이 보이지 않는 폭염에 지자체마다 다양한 폭염대책을 세우고 있다.폭염대책 가운데 하나로 지자체 마다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 설치를 늘리고 있다. 도로를 건너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는 곳이다. 횡단보도앞 신호등. 교차로마다 교통여건을 고려한 신호등은 대기시간이 다르다.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이 아님에도 폭염에 느끼는 대기시간은 더 길게 느껴진다. 시민 강모(39)씨는 "같은 시간인데도 요즘 횡단보도 대기시간은 유난히 길
수요일인 8일 내륙 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폭염은 이어지겠다.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충남을 제외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겠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다.낮 최고 기온은 28∼36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3∼6도 높겠다.
코레일유통이 전국 역사내 자동판매기 운영 인력 29명에 대해 점자 교육과 더불어 시각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점자 교육은 자판기에 올바른 점자스티커를 부착해 장애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코레일유통 자판기 운영 직원들은 자모, 약자, 문장부호, 기호, 숫자, 로마자 등에 대한 점자 교육을 수료했다. 앞으로 자판기에 점자스티커를 붙일때 오류를 방지해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레일유통은 2015년부터 2500대의 자판기에 장애인 전용 점자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 방향)를 방문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동차 검사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공단은 장거리 운행때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각종 오일과 등화장치를 점검하고 워셔액 보충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휴게소 이용객에게 졸음운전 금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을 알리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고 생수와 물티슈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공단 관계자는 장거리 여행 전 타이어, 냉각수, 배터리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