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3 을지연습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중앙·지방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4000여개의 기관, 58만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이다.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연 1회 진행되고 있다.관리원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상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첫날인 21일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진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에서 누락 정도가 미미한 아파트 5곳을 제외하고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한준 LH 사장은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LH 임원진을 전원 사퇴하게 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LH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는 15개 라고 밝혔지만 처음부터 설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밝혀진 철근 누락 아파트는 20개였다.LH 관계자들은 보강 전단근 누락이 3~4개 기둥에서만 발견돼 미미하다는 이유로 5곳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토교통부는 실거래 시스템에 고가의 허위계약 신고를 올렸다가 취소해 시세를 교란하는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는 거래당사자 간 특수관계, 계약서 존재, 계약금 수수 여부 등을 확인해 허위로 신고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중점 검토한 결과 자전거래·허위신고 의심거래 32건을 비롯해 541건의 법령 위반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기획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거래 신고를 하고 장기간 경과 후 해제한 거래, 특정인이 반복해 신고가 거래 후 해제한 거래 등 1086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거세게 질타했다.원 장관은 9일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LH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무량판 아파트 10개 단지를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뜨린 LH는 존립 이유가 있냐며 비판했다.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모든 아파트 단지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안전점검 아파트 대상이 91개 단지라는 기존 LH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10개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원 장관은 "경기 화성시 비봉 LH 현장의 감리 실태를 보기 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철근 누락 아파트를 설계·시공·감리한 업체들이 다수의 민간 무량판 아파트를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학용 의원(국민의힘·경기안성)에게 제출한 '경기도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경기지역 민간 아파트 95개 가운데 27개를 철근 누락으로 적발된 업체들이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업체들은 LH 전관이 포진해 있는 곳으로 아파트 시공 과정에 이들이 참여했다면 부실 공사 정황이 추가로 파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지역 95개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업체들
서울 위례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인 송파구 위례지구 포레나송파(A1-5블록)의 분양원가는 3.3㎡당 1236만원으로 집계됐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8일 '위례지구 분양원가 공개·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개는 2021년 11월 고덕강일 4단지를 최초 공개한 이후 8번째다.2021년 5월 준공한 위례지구 A1-5블록은 1282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입주 당시 단지명은 위례포레샤인 17단지였다가 포레나송파로 변경했다.이 단지의 택지 조성원가는 3.3㎡당 535만원, 건설원가는 701만원으로 이를 합한 분양원가
재건축 관련 안전진단 규제가 지난 1월 느슨해진 후 전국 재건축 아파트 111개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111개 아파트(10만7799가구)의 안전진단이 통과된 것으로 추산됐다.문재인 정부 시절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됐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안전진단을 기준을 충족한 아파트는 21개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자금 경색으로 위축됐던 주택 시장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난 1월 아파트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이 50%에서 30%로 줄었다. 대신 주차장이 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 특혜를 뿌리뽑겠다며 취업 제한 대상자를 늘렸지만 지난 2년 동안 실제로 LH 전관의 취업 제한은 한 번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정하 의원(국민의힘·강원원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이후 최근까지 LH 퇴직자 21명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를 받았다.21명 가운데 취업 제한 조치가 내려진 퇴직자는 사직 후 바로 아파트 유지보수·관리업체에 취업하려던 2급 직원 A씨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LH 2급 전문위원이던 B씨는 지난해 9월 퇴직 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통해 안전을 또 한번 강조했다.7일 서울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진행한 점검회의는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계획 발표 이후 본격적인 점검 착수에 앞서 점검기관 선정과 점검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국토안전관리원장, 한국시설안전협회장,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이 참석했고다. 원 장관은 안전진단기관의 투명한 선정과 국토안전관리원 중심의 철저한 점검방안 마련을 지시했다.원 장관은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지하주차장과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 293곳도 정부가 전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조사계획'을 발표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무량판 조사, 민간아파트로 확대2017년 이후에 준공된 188개 아파트와 아직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105개가 조사 대상으로 모두 25만 가구에 달한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의 점검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할 예정이다.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2017년 이전에 시공된 아파트도 필요하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게 계약해지권을 보장하고 기존 입주민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손해배상을 할 예정이다.당정은 건설 분야의 잘못된 관행과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LH는 전국 본부장을 긴급 소집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 회의를 열고 부실 공사 예방 방안을 내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경북포항)은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할 예정"이라며 "재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에 일부 입주민들이 집단소송을 검토 하면서 LH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김포을)에 따르면 LH는 이번 철근 누락처럼 중대한 부실은 아니더라도 아파트 입주민들이 하자를 이유로 낸 소송에서 다수 손해배상을 해준 선례가 있다.LH가 2016~2021년 아파트 하자소송에서 패해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지급한 금액은 1753억원에 달하며 6년간 소송 건수는 129건이다.아파트 하자와 부실공사 사이 인과관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사태 이후 서울시가 문제의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아파트 전수조사에 나선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SH공사가 발주한 모든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대상이다. 무량판 구조는 대들보 없이 기둥이 직접 지붕의 하중을 떠받치는 구조로서 층간격을 높게 설계할 수 있고 비용과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조사 대상 아파트는 2014년 시공된 서울 송파구 위례23단지를 포함해 8곳이다.앞서 SH공사는 현재 설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를 비롯해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민간아파트 주거동 100곳에도 무량판 구조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3일 민간아파트 주거동 100곳 정도에 무량판 구조가 채택된 것으로 파악,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둘러 안전 진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무량판 구조는 대들보 없이 기둥이 직접 지붕의 하중을 떠받치는 구조로서 층간격을 높게 설계할 수 있고 비용과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기둥만으로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보강 철근 설계가 필수로 요구되는 등 정밀한 시공이 필요하다.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량판 구조에 필수적인 전단 보강근(보강 철근)누락이 밝혀진 가운데 원인을 찾아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철근 누락으로 문제가 된 15개 아파트 가운데 설계 문제로 나타난 곳은 10곳이다.7개 아파트 설계 업체는 설계 도면 작성 전 단계에서 전단보강근이 필요한 곳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3개 아파트를 맡은 업체는 전단보강근 상세도를 미흡하게 작성했다.구조 계산 입력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설계 변경 부분이 계산에서 누락되기도
최근 무량판 구조에 필수적인 전단 보강근(보강철근)을 누락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설계업체들이 대부분 LH 퇴직자들이 일했거나 현재 일하고 있는 곳으로 파악됐다.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전단 보강근이 문제가 된 아파트 가운데 13개 단지의 설계를 맡은 업체가 전 LH 직원들이 일하거나 대표 등을 맡아 운영한 곳이다.154개 기둥 전체에 철근이 누락됐던 경기 양주회천 아파트를 설계한 범도시건축사사무소와 유앤피도시건축사사무소 역시 모두 LH 전관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실 아파트의 오류가 대부분
최소 13건의 부실 공사 방지 법안이 발의됐음에도 모두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에 따르면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8건, 주택법 개정안 2건, 건축법 2건, 건설산업특별법 제정안 1건 등 13건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머물러 있다.이로 인해 여야가 입법을 통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광주시 붕괴 사고 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은 건설사의 고의·과실로 인한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합동 단속에 나선다.국토부는 공공 발주기관 43곳과 인허가청(지자체) 12곳을 불법하도급 집중 단속에 참여하도록 해 상시 단속체계를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5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으로 '100일 집중 단속 기간' 선포 이후 273개의 불법하도급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진행하고 있다.불법하도급이란 건설현장에서 자격이 없는 업체에게 지하수 공사나 폐수처리시설 공사 등 재하청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국토부는 100일 집중 단속 종료 후 불법하도급 현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 이권 카르텔 근절을 강력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1일 제31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의 원인으로 지난 정부때 이뤄진 건설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고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문제의 무량판 시공이 지난 정부 첫해인 2017년 무렵부터 보편화됐다는 정부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전 정부를 정조준했다.이어 현재 LH발주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주차장은 모두 현 정부 출범 전에 부실 시공이 이뤄졌다며 이러한 문제의 근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붕괴 원인이었던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다른 아파트에서도 발견됐다.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내년 초 입주 예정인 경기 양주회천의 아파트는 설계 과정에서 154개 기둥 전체에 보강철근(전단 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아파트 모두 LH가 발주한 것으로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 모든 과정에서 안전 불감증이 나타나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17년 이후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공공주택 91개 단지 가운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