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제품 분야 임상 통계 관계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학·관 공동 통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2023 임상시험과 연구를 위한 콘퍼런스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진행된다.첫째 날은 임상 통계분석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논의를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임상시험에서의 통계적 모범사례 △자료관리·통계분석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방안 △임상시험 관련 새로운 개념 설명 △임상시험계획을 할때 통계보완을 줄이기 위한 제언 등이다.둘째 날은 임상 통계 관계자의 역량을
국내 대형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서 판매한 욕실화 2종에서 유해 물질이 초과검출됐다.국가기술표준원은 납, 카드뮴 등이 초과 검출된 '합성수지제 욕실화 2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수입·판매한 폴리염화 비닐(PVC) 발포 물빠짐 욕실화로 민트색 270㎜다. 욕실화에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다.또 바스존이 지난해 3월 21일부터 수입·판매한 애니멀 욕실화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이
고려대 보건과학대 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가 지난 26일 인천 송도컨베시아 개최된 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성혁 이사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학회 발전과 응급의료시스템 개선과 대외정책협력에 향상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 대외정책자문위원으로서 응급의료와 바이오헬스·보건의료정책발전을 위한 SCI·KCI급 논문을 발표했다.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 기획간사,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 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장을 맡고 있다.한편 이민우 교수는 지역병원과 연계한 한국형 바이
동아에스티(ST)는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에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고 27일 밝혔다.CPHI Worldwide 2023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며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동아ST는 △R&D와 생산 역량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등
낙농업계 반발을 피할 목적으로 네덜란드산 분유를 차명으로 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법인과 구매팀장 A씨에게 각각 벌금 1500만원과 1000만원을 선고했다.남양유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80억원 상당의 네덜란드산 유기농 산양전지분유 235톤을 수입하면서 납세의무자를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수입권 보유업체들의 명의로 분유를 수입하면 무관세를
건국대병원은 박상우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17회 Image Guided endovascular Therapy(IGET) 라이브 심포지엄에서 국제학회 최초로 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을 2례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박상우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시연과 토의에 직접 참여해 상세한 시술 경험과 방법을 전했다.만성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은 박상우 교수가 2016년 일본 의사 오쿠노 유지에게 배워와 국내에 직접 도입한 시술로 박상우 교수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이 시술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 기존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이 더 이상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에 관한 수질기준과 표시기준 위반 제품명 등의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다.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환경부가 공개하는 먹는물(생수)위반현황 자료엔 제조업체명만 기재돼 있고 먹는물 브랜드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위반 제품의 이름을 알기 어렵다.현재 환경부는 '먹는물영업자 위반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공표기간의 경우 '영업정지'는 영업정지 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경고'는 처분일로부터 1개월이다.먹는물영업자 관리감독기관인 지방자치단체장과 도지사는
키 크는 주사·약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영등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키 크는 주사·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김 의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 24개는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한 것이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없었고 식약처도 소아, 청소년 등 일반인에 효과가 있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아들 의과대학 입학 관련 '아빠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장 아들은 카이스트에서 서울대 의과대학으로 편입했고, 현재 서울대병원에 재직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서대문을)은 24일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김 원장에 아들의 서울의대 편입 과정에서 부적절한 혜택은 없었는지 따져 물었다.김 의원은 김 원장 아들이 2013년 카이스트에 입학한 이후 2014년부터 2년 2개월 동안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에서 수행한 인턴 활동을 문제 삼았다.당시 연구원장이던 류인근 교수는 김영태 병원장과 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업계와 시험·검사기관에 화장품 품질관리 시험법을 안내한다.식약처는 국내 화장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과 '화장품 분석법 영문자료집'을 개정·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에서는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류 성분 수가 3종에서 7종으로 늘어났다.또 아트라놀, 클로로아트라놀의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등 배합금지 성분 23종에 대한 최신의 분석법을 제시했다.화장품 분석법 영문자료집에서는 화장품 사용 한도를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뒤 2년 이내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의생명연구원·강남센터 의사 45명은 기업 연구비를 받고도 연구종료일 2년 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규정을 어겨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간은 최대 707일, 평균 338일이었다.서울대병원 규정에 따르면 의사들은 연구종료일 2년 이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다. 이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와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등 다수의 학술지에 등재됐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적 잠재력이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확인된 만큼,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할 수 있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인에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뒤를 잇는다고 24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병인과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 자료를 수집했다.연구 결과 160명의 급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 중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E형 간염이 7.5%를 차지했다.A형 간염과 E형 간염은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산둥성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소변을 누는 영상이 공개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현재 칭따오 맥주 제3공장의 위생 문제 논란에 대해 칭따오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어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
세계 최대 독일 쾰른 국제 식품 박람회(아누가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통관 실수로 제품을 받지 못해 일부 전시관을 비워둔 채로 운영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영암무안신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받은 '미수령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계획'에 따르면 피해기업 12곳에 돌아가는 배상액은 기업당 113만원에 그쳤다.aT는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76개의 기업을 모집했지만 12개 기업의 제품이 독일 통관에 걸려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물품이 전시되지 못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한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 기숙사 건립 등 외국인노동자 숙소 마련을 위한 사업이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채 종료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은 2021년 전체 모집 물량 600개에 591곳이 신청됐지만 지난해 최종적으로 230곳에 대한 사업이 추진됐다.전체 사업비 50억 가운데 18억3000만원(실집행률 37%)이 집행돼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속한 백신 접종과 전국의 소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의 소 사육 농장에서 10건이 발생했고 추가 신고가 있는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54만마리분 백신을 비축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제정하는 등 준비해 왔다. 10월 말까지 신속하게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또 백신 170만마리 분을 다음달 초까지 추가 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
지난해 9월 과다 지급된 성과급 환수 협조를 요청받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전·현직 임직원 91명이 성과급을 한 푼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인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1년 동안 경영평가성과급을 과다 지급받아 지난해 9월 환수 협조를 요청받은 인재원 전·현직 임직원 285명 가운데 성과급 반환액이 '0원'인 인원이 91명이었다.반환액이 0원인 91명 가운데 간부급에 해당하는 3급 이상 전·현직자도 9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현직자는 2급이
서울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3년 연속 1위에 이어 NBCI에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 쌀용 바로미2가 수확됐다.충북 진천군은 밀가루 대체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분질미로 일반 쌀의 전분 구조와 다르게 밀처럼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제분이 적합한 벼 종이다.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실이 적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가루를 대체하기 적합하다.진천군은 지역에 맞는 바로미2 안전 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쌀가공식품업체에서는 안정적으로 원료곡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쌀 시범단지는 광혜원면 금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