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장 회의를 진행했다.21일 해경청에 따르면 전국 19개 해상교통관제센터장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올해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고 해역별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유사한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올해 중점 추진정책으로는 제주·동해·포항권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구축·운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관제기술 도입,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전문 교육훈련센터 최초 운영·활성화 방안,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국제 학술대회를 통한 주변국 네트워크
충북 충주시는 기존 육교 2곳에 있던 노후된 현판을 철거하고 공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수막 게시시설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충주시는 달천초와 구 대소원초 근처 육교 2곳에 8면의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특히 육교 난간에 설치된 낡고 위험한 현판을 철거하고 현수막 게시시설을 증설해 도로 미관을 크게 개선했다.충주시는 육교 현수막 게시시설 설치를 통해 각종 문화·예술·관광·체육 행사나 주요 시책 홍보 등 공공 목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는 창구를 추가 확충해 불법 현수막 게시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충주시 관계자는 "공공 목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지침을 만들어 시행한다.경남도는 20일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는 공동주택이 늘고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돼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화재예방 지침을 만들어 새로 짓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계 단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지침은 △인명피해 예방 △화재 초기진압 △전기차 화재 대응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됐다.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화재 사고 때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가구와 연결된 계단과 별도로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직통 계단을 설치해야 한다.지하주차장 바닥과 벽면에는 신속한 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알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해 2023년 지역안전지수를 19일 발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로 나눠 매겨지며 분야별로 1만명당 사망자 수나 사고 발생 건수가 적은 상위 10%가 1등급, 하위 10%가 5등급이다.광역자치단체 중에는 범죄 분야(4등급)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경기도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화재 취약시설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이 예년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지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106회로, 디지털 지진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연평균보다 49.7%(29회) 더 많았다.지난해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6회로 연평균 10.4회보다 54% 증가했다.기상청은 동해 해역에서 일어난 연속지진과 북한 함경북도 길주 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지진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남한 지역으로만 한정하면 규모 2.0 이상의 지
올해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도 조기 폐차 보조금을 받는다.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통보했다.지난해엔 상대적으로 오염원 배출량이 높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에 대해서만 보조금이 지원됐지만 조기폐차 물량 확대를 위해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올해 노후경유차량 조기폐차 지원 물량은 18만대로 △4등급 차량 10만5000대 △5등급 차
강원 영월군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컨베이어 수리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자 고용노동부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20일 경찰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씨(59)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동료 3명과 컨베이어 벨트의 볼트를 조이는 보수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치료 도중 같은 날 오후 7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화물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양경찰의 빠른 대처로 선원 11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 금양6호가 조난 신호를 보냈다.부산 선적 화물선인 금양6호는 지난 15일 오전 3시 2분 전남 광양항에서 철근 등을 싣고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다 침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2명, 미얀마인 6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곧바로 사고 해역으로 5
정부가 50인 미만 사업장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동안전관리자 채용 비용을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여력이 부족해 안전보건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부는 올해 공동안전관리자 600명을 선임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 단체에게 월 250만원의 운영비를 최대 8개월 지원한다.공동안전관리자의 자격기준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안전
소방청이 방화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과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아파트의 방화문 유지·관리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 일환으로 전국 소방서가 동시에 진행하는 방화문 유지·관리실태 점검은 공동주택 가운데 계단실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계단실형 아파트의 경우 화재 발생 때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인해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해 피난시 연기흡입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지난해 3월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1층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광주건설기계검사소가 관할지역 건설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안전스티커 부착서비스를 진행했다.19일 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안전스티커 제작·배포는 굴착기, 기중기 등 선회하면서 작업하는 건설기계로 인한 산업재해예방과 덤프트럭 안전대책을 위해 진행됐다.작업반경 내 접근금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겨울철 도로주행으로 훼손되거나 희미해진 최대적재중량 스티커를 교체하며 안전운행을 홍보했다.도로주행을 하는 덤프트럭은 건설기계관리법 안전기준에 따라 최대적재중량을 표기해야 한다.이도형 광주검사소장은 "안전문화 정착을
서울시설공단이 자동차 전용도로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동부간선도로 등 12개 노선의 160개 교량과 터널·지하차도·옹벽 등을 다음달까지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중점 점검하는 부분은 전용도로의 포장부 손상과 교량의 콘크리트 파손 등으로 시민 위험이 높은 교량 하부는 타격·근접 육안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직접 접근이 어려운 하상구간 등 사각지대는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진행한다.공단은 포장 손상·콘크리트 떨어짐 등 시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한국소방안전원 부산지부가 소방안전관리자의 능력 향상과 소방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열었다.한국소방안전원 부산지부는 지난 3일 동안 교육생 81명에 대해 3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교육은 3일동안 모두 24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수료 후 3급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에서 7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교육은 소방관계법령, 소방학개론, 소방시설의 구조와 점검방법, 소방계획의 수립 등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한 교육생은 "평소 소방시설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교육을 통해서
행정안전부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산림청, 소방청, 국토부 등 19개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와 봄철 산불·해빙기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15일 진행했다.회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해빙기 안전점검기간 운영에 따라 기관별 산불방지대책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행안부는 기관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자 실화(등산객 등이 산에서 화재를 발생시키는 행위)와 소각산불 차단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최근 10년 동안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