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21명으로 급증했다. 16일보다 100여명 증가하며 지난 1월 10일 이후 다시 600명대로 나타났다.설 연휴가 끝나고 우려했던 가족 모임 집단감염이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증가해 누적 8만4946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수도 지난달 10일 이후 최대다.확진자의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에만 41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시에서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왔다.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고양이가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달부터 고양이와 개 등이 확진된 국내 사례가 확인돼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검사를 받았다.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어 지난 10일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져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13일 보호시설에서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와 농림축산검역
# A의원은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가짜 환자를 만들었다. 의약품을 처치한 것으로 꾸며 1억7000여만원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했다.# B의원은 비급여대상인 체질개선과 해독주사 요법 등을 실시하고 그 비용을 수진자에게 징수했다. 하지만 진찰료 등의 명목으로 1억800여만원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했다.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을 허위로 청구한 요양기관 14개 명단을 홈페이지 등에 공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표 내용은 병의원 등의 명칭과 주소, 대표자 성명, 위반행위 등이다. 공표 기간은 이날로부터 6개월이다.허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중고거래가 늘고 있어 식품·의약품·의료기기를 거래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안전품의약처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식품·의약품 등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4개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식품·의료기기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지만 영업 신고를 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다.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전면 금지하고 있다.온라인 거래도 오프라인처럼 법에 따르며 무허가·무표시, 유통기한 등을 조심해야 한다.식품 거래를 할 때 구매자는 영업 신고한 곳에서 만든 제품인지 확인하고 가공식품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다음달 1일 이후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브리핑은 중대본 회의가 끝난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더불어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 등에 대해서도 발표될 전망이다.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의 거리두기 단계가 시행되고 있다.오는 31일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이번 주 내로 후속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발표 시점을 늦췄다. ⓒ 세
국민권익위원회는 사용 후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국민의견을 듣는다고 28일 밝혔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상 속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범람하는 폐마스크로 인한 환경피해 문제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지난해 의약외품 마스크는 67억여장 생산됐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 우려로 재활용할 수 없어 소각하거나 생활 주변, 여행지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이에따라 심각성을 경고하고 대책을 요구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제안도 1년간 900건 이상 접수됐다.민원 주요 내용은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체험 수기를 게시한 블로그를 점검해 기준·규격 등을 위반한 379건을 적발해 차단했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처는 제3자가 추천·보증하는 일명 '뒷광고' 행위에 대한 조치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제품 홍보 매체로 활용되는 블로그에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 광고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적발된 사례는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건강 기능 식품 오인·혼동 △소비자 기만 △거짓·과장 △의약품 오인·혼동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반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9명 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이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새로 확인된 9명은 영국발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3명, 브라질발 2명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7명은 국내로 들어오는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2명은 입국 후 이뤄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대본 관계자는 "접촉자 중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며 "동반 입국한 가족이 있었던 3명의 경우 각 1명씩
농촌진흥청은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백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1399년 발간된 조선시대 수의학서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을 보면 한국에는 칡소, 흑우, 백우, 청우, 황우 등 다양한 털색을 가진 한우가 존재했다.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털색 개량의 방향을 황색으로 고정하게 됐다. 황색 한우를 제외한 백우, 칡소, 흑우, 제주흑우 등 한우는 잡소로 취급해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됐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정읍과 대전에서 백우 암소 2마리와 수소 1마리를 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0년이 저물고, 신축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지난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 국민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한 해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며 모임과 약속을 자제하며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 덕택에, 정부도 가진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국민 여러분, 지금 코로나19의 세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실내 분위기를 개선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난(蘭)'을 집안에 들여 놓으면 어떨까?난은 1∼3개월가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 공기도 맑게 해 반려식물로 매력적이다.농촌진흥청은 농가 중심으로 시도 중인 온라인 판매 사례와 난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포장재를 30일 소개했다.난 온라인 판매는 주로 농가에서 직접 포털사이트에 상점을 열거나 꽃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기존 난 화분이 여러 식물체를 한 데 심어 크기나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스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정현철 전략기획실 전임연구원이 바이오 특화센터 우수 유공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강원 규제자유특구지정 등 R&D 기획과 의료기기 시장진출 지원까지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정현철 전임연구원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원주의료기기 산업을 이끌어 주시는 기업 대표님들과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정현철 전임연구원은 지난해에도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신규사업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혁신 기반 임상시험 사례를 탐구하는 장이 열렸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은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미래와의 대화, 생명과학 1등국가로 가는 길'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이광재·황희 의원이 공동주최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준수해 온택트로 진행하고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생중계됐다.주요 발제자로는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홍성용 메디데이터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다쏘시스템의 자회사이자 생명과학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호우, 지진 등 재해에도 안전하게 저수지를 관리하기 위한 '제1차 농업용 저수지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계획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11곳에 대한 2025년까지 유지관리와 시설개선 방향을 담고 있다.세부적으로는 △대형 재해에도 대처 가능한 저수지 구축 △안전 점검·진단 등 평상시 안전관리 수준 상향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저수지 관리 정착을 목표로 한다.실행계획은 태풍, 호우, 지진 등 대형 재해에 대처할 수 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 방역과 의료체계의 상황을 볼 때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위험시설 방역 강화와 모임·여행 등 접촉 감소 효과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중대본은 이에 따른 특별 대책으로 △요양·정신병원 선제적 검사 △종교활동 비대면 전환 △식당 5명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집합금지 △숙박시설 2분의 1 예매 제한 △관광명소 폐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중대본은 최근 주말 이동량은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 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132명이라고 밝혔다.이날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2명이 감소한 1104명, 해외유입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는 28명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충남 61명 △충북 38명 △전북 37명 △광주 27명 등으로 수도권에 비해 적게 나타났다.사망자는 20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누적 793명으로 치명률은 1.4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중순부터 급격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6개 반려동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2020년 하반기 합동점검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동물 생산·판매·장묘·위탁관리업 등 71곳의 영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했으며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43곳을 적발했다.지자체는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해 적발된 업소 17곳에 대해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때 최대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는다.위반내용은 개체관리카드 미작성(12곳), 시설준수사항 위반(2곳), 기타(3곳)이다. 관련 규정 숙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4일 지명된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는 학계뿐 아니라 행정 분야 경험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여성·노인 문제 전문가로 통한다.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여성학 박사를 취득했다.1983년 이화여대와 한양대 등에서 강사 생활을 하며 학자의 길로 들었다. 교단에만 머물지 않고 1996년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정책위원장을 맡으며 현실 문제에도 관심을 가졌다.이듬해에는 여가부 전신인 정무2장관실 자문위원과 한국여성학회 연구위원을 맡았다. 1998년부터 4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4일 지명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30년여간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 정책에 몸담아 온 정통 관료다.전북 남원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했다.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차관까지 지냈다.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는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언론 브리핑을 하는 등 위기관리에 힘썼다.메르스 사태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이었던 정은경 질병관리
제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1962년 임상병리사 회원의 권익신장과 임상병리검사학과 보건의료과학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591명이었던 회원은 2020년 현재 6만4579명으로 증가했다.임상병리사는 보건의료인의 일원으로서 검체나 인체를 정확하게 검사하고 검사 결과의 연관성을 해석하는 진단검사 분야의 실무자다.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2018년 12월 20일부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상병리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국민의 보건과 의료 향상에 적극 기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