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인 입국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1일 중국인 전체 입국자는 3313명이다. 사드배치 문제로 한·중관계가 악화된 후 가장 적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2017년 4월 30일 5354명 보다 39%나 더 적은 수치다.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는 6만5328명으로 전년 동기 17만363명보다 62% 감소했다.한편 11일 중국행 국민 출국자는 911명으로 이는 2006년 7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1일~11일 동안 중국으로 출국한
해양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역사회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어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자 팔을 걷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해경청에 도착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는 직원과 의무경찰들이 줄지어 헌혈을 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최근 혈액 보유량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도 못 미치는 3일분 아래로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호소에 따라 동참하게 됐다.아울러 해경청은 전국 지방해양경찰청 등 소속기관에 헌혈을 독려하는 등 지역별 단체 헌혈도 추진해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 배양해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하겠다고 12일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바이러스 분양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4054명 음성, 992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본부장 주재로 각 부처와 정례 브리핑을 했다고 12일 밝혔다.브리핑에는 △3차 우한 국민 이송 준비사항 △행사·축제·시험 등 집단행사 개최 지침 △혈액수급 방안 △특별 입국절차와 자가관리 앱 등이 논의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가족 147명이 12일 오전 6시 2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은 중국 출국 전·탑승 전·국내 입국 등 3차례에 걸쳐 검역을 받았다.탑승 전 1명과 국내 검역 과정에서 4명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각 병원·종합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확진검사에 임상병리사들이 역량을 집중하도록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키로 했다.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은 지난 6일 대한임상병리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감염 유무를 검사하는데 산하 감염관리위원회를 비롯한 임상유전검사학회, 임상미생물검사학회 등과 임상병리사 회원이 나설 방침이다.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임상병리사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교육과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
홍콩에 있는 아파트에서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바이러스 전파경로로 배기관이 지목됐다.미국 언론 CNN은 캐리람(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이 11일(현지시간) "전문가 팀이 건물 안에서 배기관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감염자가 나온 건물은 홍콩 북서쪽 지역 칭이도(青衣島)에 있는 초고층 아파트인 홍메이 하우스(Hong Mei House)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층에 살고 있던 7동 주민 2명이 감염됐다.소피아 챈(Sophia Chan) 홍콩 식품보건장관은 "같은 건물에 살던 거주자들은 격리시설에서 감시를 받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공항버스 업체 공항리무진의 감회 운행 신청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공항리무진 노선의 50%인 11개 노선이 감회 운행돼, 일일 762회 가운데 75회가 줄어들지만 벌어지는 배차간격은 3~10분 정도다.설 연휴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공항 이용객 감소로 공항버스 이용객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일 기준 전년 대비 승객수가 36.3% 감소했다.공항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은 "항공편이 예약돼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하는 경우와 공항 상주직원을 제외하고는 국·내외 여행객이 급격하게 감소하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른 전국 화재통계를 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단독·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5만5776건으로 전체화재 21만4466건의 26%다.하지만 5년 동안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78명으로 전체 사망자 1557명의 56.3%를 차지한다.매년 176여명이 주거시설 화재로 사망하고 있고 화재발생 비율에 비해 2배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소방에서는 주거시설에서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성과를 위해서는
서울에 사는 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면 서남권글로벌센터(☎02-2229-4900)로 전화하면 된다.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관련해 베트남, 몽골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신고, 접수, 선별진료소 연계 등을 하고 있다.중국어, 영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필리핀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몽골어, 우즈벡어 등 8개 언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 진료에 동행해 통역
근로복지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산재보상 업무처리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공단은 이날 전국 소속기관과 화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으로 업무상 질병이 발생하면 신속한 요양·보상지원을 실시키로 했다.보건의료와 집단수용시설 종사자로서 진료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발병하면 산재 대상이 된다.비보건의료 종사자로서 공항·항만의 검역관 등과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해당하거나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이 확인돼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인과관계가 있으면 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 12개 도시에 6억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을 결정한 12개 도시는 서울시와 자매도시인 베이징(北京)과 충칭(重慶)시 등 우호도시 8곳, 조선족이 거주하는 동북 3성이다.시는 중국 도시가 필요로 하고, 수급에 문제가 적은 의료용 물품부터 지원한다.1차적으로 의료용 보호복 1000개, 의료용 고글 500개, 의료용 안면구 90개,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30대를 지원한다.국내외 물품수급상황을 고려해 일반 시민용 방호복, 고글, 마스크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하루 100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2638명, 사망자는 1016명이라고 발표했다.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478명, 사망자는 108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사망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과 8일 각각 80명, 9일 90명, 10일에는 100명 선을 넘어섰다. 위중한 환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1918년 가을 미국 서부전선에 주둔했던 미군부대에 유해성 인플루엔자가 창궐하게 된다. 순식간에 4만4000명의 미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스페인독감〉의 출현이다.스페인독감은 몇개월 만에 2000만명을 죽음으로 몰며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다. 인도에서만 1250만명이 사망하고 발병지인 미국은 55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발병지와 상관없는 스페인이 독감 명칭으로 사용된 건 이를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기 때문이다.유행성 인플루엔자는 20세기 들어서도 주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2003년 중국 남부에서 발병한 사스(SARS)는 770명의
해양경찰청은 최근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가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와 매개체 밀수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국산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 방역물품의 매점매석 행위와 연계된 국외 불법 반출하는 행위를 차단코자 실시한다.주요 단속대상으로는 △방역물품 매점매석 행위 △해상을 통한 불법반출 행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숙주 의심 야생동물과 그 가공품의 밀반입 행위 등이다.개인 방역물품의 밀반출 행위는 국내·외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문 중개인의 범행에 초점을 두고 시장경제 질서 교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진 환자 25·26·27번째의 역학조사 경과를 10일 공개했다. 26번째와 27번째 환자는 25번째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오전 9시 기준 의심환자는 2776명이고, 확진환자는 27명으로 확인됐다. 194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80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확진자의 접촉자 1762명 가운데 9명이 확진됐다.질본은 25번째, 26번째, 27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82년생인 27번째 환자(중국인)는 25번째 환자의 며느리다. 중국 광둥성 방문
정부가 3차 우한 교민을 11일 이송하고, 국내 입항 크루즈선은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박능후 본부장 주재로 각 부처 차관들과 9일 총리 주재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10일 밝혔다.후속조치에는 △3차 우한 교민 이송 계획 △국내 크루즈선 입항 대응방안 △자가진단 어플리케이션(앱)이 담겼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에 인천에서 출발해 우한 교민을 태우고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3차 우한 교민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 부속
특허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감염 예방 기초 물품에 대해 부정경쟁행위와 상표권 침해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마스크·손소독제 품귀현상이 잇따르면서, 이러한 현상에 편승해 위조상품이나 허위표시 등으로 폭리나 부당이득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집중 단속사항은 △마스크, 손소독제에 품질, 성능 등을 오인케 하는 표시를 하는 행위 △유명 체온계나 마스크·손소독제 상표를 도용해 해당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행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충북도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변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10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건강영향조사는 환경오염도·주민 건강영향 등을 조사·분석해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과 암 발생 등 건강 피해 간의 과학적인 관련성을 평가한다.북이면에는 반경 2㎞ 이내에 소각장 3곳이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45명이 암에 걸리는 등 피해를 받았다며 원인을 규명해 달라는 청원을 지난해 4월 22일 제기했다.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2달 동안 전문위원회를 운영해 북이면의 환경오염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중국 우한 교민들을 포용한 충남 아산을 방문했다.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양승조 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아산과 충북 진천을 찾아 줄 것을 건의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충남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천에 이어 아산을 방문하고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시설 운영과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양 지사와 지역 주민·상인회·소상공인협회 대표 등과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양 지사는 문 대통령의 아산 방문에 대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통해 "중국 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면서 내일부터 대규모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오는 12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자가진단 앱을 시행하겠다"며 "중국 외에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여행 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의심환자를 조기에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중국 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