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가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현 신한대 ESG혁신단장, 박금렬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직무대행 등이 협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ESG 경영 교육과정 운영·연구, 사회문제 해결 노하우·정보 교류, 인프라·인적자원 공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신한대는 대학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전담조직인 ESG혁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ESG 아카데미 운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KTR 이차전지에너지연구소는 지난 6일 과천 본원에서 브렌트 장(Brent Jang) 케닛 인터내셔널(KENIT International) 대표, 옥진길 케닛 서울(KENIT Seoul) 대표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케닛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멕시코를 기반으로 한 엔진·스크랩 분야의 글로벌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폐배터리 분해 자동화 기술 개발 △폐배터리 유가자원 회수기술 개발 △사용 목적을 달성한 배터리 공급과 수
LX그룹의 지주사 LX홀딩스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 주주 배당률을 높여 구본준 회장 일가에 최대 수혜를 안겨준 것으로 파악됐다.회사의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영 책임이 있는 오너 일가가 배당 잔치를 벌인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X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9억원, 732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666% 폭증했지만 영업이익은 5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53.7% 줄어든 788억원에 그쳤다.LX홀딩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하고 알뜰폰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을 출시하고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지금배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 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하고 셀프개통
범양건영이 시공하는 서울 마포구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보름새 무려 3차례의 붕괴사고가 발생해 시민과 노동자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범양건영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선 지난달 15일과 25일, 30일 모두 3차례의 붕괴사고로 시민 1명과 노동자 6명 등 7명이 다쳤다.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지부는 지난 5일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의 시공사 범양건설과 하도급사 서창건설의 대표이사, 현장소장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상·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전문업체 두카티(Ducati)의 2016~2023년식 XDVL에 안전 결함이 발생해 소비자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두카티는 주행 중 차량의 진동으로 인해 동승자 등받이 고정 나사가 풀려 파손될 위험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두카티는 동승자 등받이에 균열이나 파손이 없는 경우 지정된 절차(고정 나사 부분에 새로운 진동 방지용 연성 와셔를 추가 장착)에 따라 재설치·올바른 등받이 사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균열·파손이 있는 경우엔 동승자 등받이를 교체·올바른 등받이 사용 안내 스티커를
서울교통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채용형 인턴제도를 도입한다.공사는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채용형 인턴사원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공사는 그동안 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시험만을 거쳐 정규직 사원을 선발해왔지만 정규직 채용전 지원자에게 일을 시켜보면서 업무 적합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채용형 인턴제도를 신규 도입한다.공사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포상 제도도 개선한다. 공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우수사원 승진포인트 제도 외에도 공적이 있으면 곧바로 발탁 승진이 가능한 특별포상 제도를 활성화해 운영한다. 공사는 근무평정 결과를
고금리 상황에 대출이 늘면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이자수입만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은행의 이자수입은 2022년 대비 2.5%(8316억원) 증가한 33조6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인 2021년 이후 매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4대 은행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상황에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4대 금융지주 수익의 은행 의존도도 크게 올랐다. 조달비용 상승으로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부문 수
이커머스·오픈마켓 업계 1위 쿠팡이 경쟁업체에 비해 대금 정산이 오래 걸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8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쿠팡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기까지 평균 36일, 최장 60일이 걸린다.현재 쿠팡 입점 판매자는 주 정산과 월 정산 중 하나를 정산방식으로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주 정산은 주간 정산액의 70%만 일요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지급되는 방식이고 나머지 30%는 익익월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소비자가 구매결정을 하면 그 시점으로부터 정산까지 19일에서 60일이 소요된다.월 정산은 월간 정산액이 익월
대보건설이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경기도로부터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추가로 받았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1일 검단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대표 시공사 GS건설과 컨소시엄·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2024년 4월~11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도는 대보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처분(2024년 3월)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해당 조치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국토부
에코프로가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2023년 한 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한 7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2952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전기차(EV)향 양극재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었지만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부진한 실적과 달리 에코프로 주가는 오후 2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6만7000원(11.57%) 오른
거대 플랫폼 회사들의 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의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법)' 제정이 무기한 연기됐다.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플랫폼 법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법안 공개 시기는 특정할 수는 없고 의견 수렴 과정에서 좀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앞서 공정위는 설 연휴 전에 법안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었는데, 돌연 기한 없이 미룬 것이다.조 부위원장은 플랫폼법의 핵심인 사전 지정제에 대해 "업계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플랫폼을 규율할 방
국내 대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위원회 설치율이 절반 이하며 운영 또한 형식적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7곳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ESG위원회를 설치한 곳은 절반 이하인 173곳으로 나타났다.ESG위원회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회의는 333회다. 이는 위원회당 평균 1.9회, 분기당 1회 이하인 셈이다.상정안건 가운데 329건(56%)은 보고안건이며, 이사회 승인·의결이 필요한 안건은 259건(44%)에 그쳤다.사내이사 참여율 또한
국토교통부는 8일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 혼다, 만트럭버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현대의 코나 SX2 1만8664대는 연결 배선의 보호재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시정조치한다.또한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정조치를 할 예정이다.벤츠의 E350 4매틱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비엠더
금융당국이 매출을 과대, 손실을 과소 계상한 혐의를 받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에 대해선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지적받은 내용은 매출 과대계상과 공사손실충당부채 과소계상, 종속회사투자주식 등에 대한 손상차손 과소계상, 자료제출 거부, 증권신고서 기재 위반 등 4가지다.증선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피해자 191명을 상대로 148억 원의 전세사기를 저지른 일명 '건축왕' 남모 씨(63)에게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8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에 따르면 7일 사기,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 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115억50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 등 공범 9명에게는 각각 징역 4∼13년을 선고했다.남 씨는 2009년부터 미추홀구 일대에 땅을 사들여 공동주택을 지은 뒤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으로 다시 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불거진 롯데건설이 시중은행, 증권업계와 2조3000억원 규모의 PF 매입 펀드를 조성한다.태영건설의 채권단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 신청 이후로 건설업계 전반에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유동성 문제가 제기됐던 롯데건설의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 KB·대신·키움증권 등과 2조3000억원 규모의 PF 유동화증권 매입 펀드를 조성한다.은행이 선순위로 1조2000억원을,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7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에 따르면 원자력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네스코퍼레이션, 원전 설비 전문 제작사인 무진기연과 공동으로 한 번에 360다발의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 KTC-360 개발에 성공했다.현재 한국은 경수로·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내의 습식저장조와 건식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지만 이는 임시 보관일 뿐, 중간저장시설을 거쳐 최종 처분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처분해야 한다.정부의 고준위 방
국토안전관리원이 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직기강 확립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공직기강 유공 포상은 안전 분야의 감찰·부패 근절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유공자에 수여되는 정부포상이다.관리원은 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감찰 추진, 재난안전관리 체계 수립,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 향상 등을 통해 국가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2020년 12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관리원은 건설안전, 시설물 안전, 지하안전 등 안전문화 정착 활동을 하고 있다.김일환 국토안전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주택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사태를 빚은 건설사·감리사에게 벌점을 부과했다.LH는 검단신도시 공공주택 시공사 16곳과 감리사 7곳에게 무량판 구조 보강철근 시공 부적정으로 벌점 조치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공사 발주처는 시공사에게 최대 3점, 감리사에게 최대 2점의 벌점을 부과할 수 있으며 LH는 지난달 29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벌점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벌점을 최종 확정했다.벌점이 부과된 건설업체는 공공 공사 수주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해당 벌점이 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