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차로 정체가 잦은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폐지된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7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이르면 5월부터 바뀐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폐지되고 평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까지 운영되던 버스전용차로가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영동고속도로는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26.9㎞ 구간이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지만 일반 차로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영동고속도
청호나이스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로 인해 일상의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침실 매트리스 또한 각종 유해한 미세먼지에 오염되기 쉽다.청호나이스의 이 서비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명품 홈 케어 브랜드 컬비사의 전문 장비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살균 공법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총 7단계인 △오염도 측정 △프레임 케어와 워싱 △매트리스 사이드 케어 △매트리스 바디 케어
한국서부발전은 7일 협력사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상생결제 시스템은 최상위 구매기업인 서부발전의 거래대금을 하위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호건설 등 8개 협력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선 원영준 중기부 실장과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협력사 임원들이 상생결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민원 등을 공유했다.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일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현금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소비자들이 휴대전화 통신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을 할 때 통신사로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번호이동 방식으로 통신사를 바꾼 가입자들에게 번호이동 지원금 명목으로 최대 50만원을 줄 수 있게 됐다.정부가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통신사들이 번호이동을 하는 소비자의 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번호이동
독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 주도의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 공항 출발 항공편 탑승이 불가능하다.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운영하는 프라포트(Fraport)는 공항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보안 검색대가 폐쇄돼 7일 프랑크푸르트 출발 예정인 승객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어 항공편 탑승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프라포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모든 승객에게 7일에 공항에 오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함부르크 공항도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7일 출발 항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국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해 3월 14일 공포된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신설된 인공지능(AI) 등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권리 등 일부 규정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7일 개보위에 따르면 개정법에는 AI의 확산에 따른 자동화된 결정 영역에서 국민의 권리를 신설했다.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기업·공공기관 등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개인정보 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사람의 개입 없이 이뤄지는 완전히 자동화된 결정
온라인을 통한 해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모두 986건에 대해 유통을 차단하는 등의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지만 국내 유통이 확인돼 차단 등의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건(22.4%) △아동·유아용품 70건(14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90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7일 밝혔다.현대자동차 EQ900 등 3개 차종 2만2803대는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3일부터 포터2 1만3457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7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비엠더블유코리아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2607대는 통합제동장치 제조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기아 K9 등 2개
SPC그룹이 초유의 대표 부재 상황을 맞았다. 강선희 대표가 지난 2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황재복 대표가 4일 구속되면서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남편 김진모 충북 청주 서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출신인 강 대표는 SK그룹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SPC그룹 사장으로 취임해 법무, 대관, 홍보 등 대외 업무를 맡아왔다.황 대표는 지난 4일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
금융감독원이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1164억원, 적발 인원은 10만9522명이다.2022년 1조원 규모가 넘는 보험사기가 적발됐고 적발 인원도 1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이를 재경신한 것이다. 보험 유형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547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장기보험(4840억원)과 보장성보험(438억원), 일반보험(409억원)이 뒤를 이었다. A병원 의사는 브로커 4명을 통해 공짜 성형시술을 해주겠다며 실손의료
우아한형제들이 방학 기간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10만끼를 넘어섰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4년간 지원한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한 후원자만 1만1000명을 넘었고,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결식우려 아동지원은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생명보험사들이 지난해부터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다시 제동을 걸었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각 생보사에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가이드라인은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업계에선 현재 120%대 초중반인 환급률이 가이드라인 적용 이후 110%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금감원은 다음주부터 기존 단기납 종신보험(환급률 120%대) 대신 개정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지 각사 의견을 받았다.단기납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의 납입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각 금융지주와 은행이 5일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와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2022년 1억7900만원에서 2023년 2억400만원으로 14% 증가했다.우리금융지주도 평균 보수가 같은 기간 1억9600만원에서 2억400만원으로 4.1% 늘면서 2억원선을 넘겼다.하나금융지주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1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2년에 1억2200만원을 받은 데서 18% 상승했다.신한금융지주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수수료와 이자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금감원은 지난 4일 다올투자증권의 부동산PF 현장검사를 시작으로 6일부터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 등 부동산 PF 대출이 많은 증권사, 캐피탈사, 보험사 등 7곳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은 일부 금융사가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는 대가로 과도한 자문 수수료나 이자율을 요구한다는 건설업계 민원이 다수 접수되며 현장점검에 착수하게 됐다.금감원은 각 금융사가 부동산 PF 사업장에 돈을 빌려주는 대주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6일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직후 14%가량 급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은 6일 오전 12시쯤 전고점인 6만9000달러를 갱신했다. 이후 5시간도 지나지 않은 4시 57분 6만달러 선을 깨고 5만9317.16달러까지 수직 하락해 고점 대비 하락률이 14.27%에 달했다.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낙폭을 줄였고 오후 2시 기준 6만443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들어 코인가격이 급등한다는 반감기가 1개월 뒤 시작되며 수요가 붙었다.비트코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소비자 분쟁 대응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고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
쿠팡 등의 시장 지배적 기업이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입법을 촉구했다.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쿠팡(계열사 포함),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등 4개 대형 플랫폼와 입점업체 사이의 분쟁 조정건수는 지난 5년간 모두 297건으로 전체 조정 건수의 74.1%를 차지했다.기업별로 보면 쿠팡이 171건으로 전체의 43%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81건) △크몽(33건) △배달의민족(27건) △카카오(18건) 순이었다. 11번가는 13건, 이베이는
특허청이 첨단기술 분야 지원을 위한 전담심판부를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분야까지 확대한다.6일 특허청에 따르면 심판부 운영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신속한 심리절차를 제공하며,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등 3개 분야 심판행정서비스 역량을 높인다.특허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담심판부를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에서 올해부터는 이차전지와 차세대 통신 분야까지 확대 편성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국가차원에서 기술 확보가 시급한 중요 심판사건은 심사·심판 경험이 풍부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5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원전 관계기업·전문가들과 원전 안전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엔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수산인더스트리 △한일원자력 등 7개 원전기업 관계자와 원안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한 기업들은 설비설계·제작 과정에서의 안전성 향상 경험, 정비와 방사선 안전관리 과정에서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은 각계 소통을 다각화해 안전에 대한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공시했다.여신 업무를 맡았던 직원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로 3년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체 감사 후 사고를 발견해 해당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며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