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 군포시 1호선 당정역에서 서동탄-광운대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멈춰서 상행선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당시 열차 지붕 위에서 스파크가 일었으나 소방대가 출동하기 전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열차운행이 재개된 7시 50분쯤까지 승객들은 불편을 겪었고 후속 열차 3대도 지연됐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가 기지로 들어온 8시 50분쯤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9일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박물관 1층 복도에서는 지난 5월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을 기념해 진행한 '제3회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박물관 앞마당에는 한글사랑 물병 만들기, 순우리말글 거울 만들기, 세상을 담는 가장 큰 그릇 한글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경남 우리말 가꿈이들이 모여 최근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와 외국어를 한글로 바꿔보는 '이해하기 쉬운 순화어로 다듬기' 행사도 연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알려진 인육캡슐을 중국으로부터 반입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말려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으로, 국내에서 자양강장제 등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5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인육캡슐은 2751정(9건)이었다.중국에서 몰래 들어오려다 걸린 인육캡슐은 연도별로 2015년 1251정(3건), 2016년 476정(1건), 2017년 724정(4건) 등이며 올해도
결핵에 걸린 노숙인이 입원 중이던 병원을 탈출해 서울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다 승객의 신고로 병원에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4일 서울교통공사와 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쯤 지하철 3호선 구파발행 경찰병원역에서 한 승객이 "환자복을 입은 사람이 있다"고 역무실에 신고했고 공사 직원이 대청역에서 열차에 올라 A(57)씨를 하차시켰다.A씨는 직원에게 스스로 결핵 환자라고 밝혔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검사한 결과 실제 활동성 결핵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원치료를 받던 은평구의 결핵 전문 공공병원으로 이송됐다.서울교통공
법원이 자전거를 타다가 맨홀에 바퀴가 빠지면서 넘어져 다친 자전거 운전자에게 도로 관리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손해의 절반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창석 수원지법 민사5부 부장판사는 A씨가 충남 아산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아산시는 A씨에게 7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2013년 11월 오후 9시 30분쯤 자전거를 타고 아산시의 한 왕복 4차로 갓길을 지나다 덮개 없이 주위에 차단봉만 놓인 맨홀에 앞바퀴가 빠지면서 넘어져 코뼈와 두개골 부분 골절의 상처를 입었다.A씨는 도로 관리상의 문
코레일이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오는 8∼9일 열차를 37회 증편 운행한다.월요일인 8일에는 KTX 12회, 무궁화호 2회를 증편하고 한글날인 9일에는 KTX 22회, 무궁화호 1회를 늘린다.늘어나는 좌석은 모두 2만8000석이고 KTX는 경부·호남선 등 주요 노선을 확대한다.주말에만 운영하던 부산-강릉간 무궁화호 열차를 연휴 기간 운행한다.증편된 열차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 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레일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시기에 맞춰 열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올해 한국으로 오는 마지막 태풍일 가능성이 크다.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1904년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349개로 연평균 3.1개라고 3일 밝혔다.발생 시점 기준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은 8월에 126개로 가장 많았고 7월 115개, 9월 68개, 6월 31개다.10월에 발생한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준 것은 114년간 6개에 불과하다.5월에는 3개였고 1∼4월, 11∼12월에는 태풍이 발생해도 한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제주와 남부지방은 태풍 피해가 예상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기상청은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3일 밝혔다.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7m, 강풍 반경은 400㎞다.'콩레이'
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이 활용되면서 출시 제품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1일과 2일,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국내 농업용 드론 생산 업체 13곳이 참여해 29점을 전시하는 첫째 날에는 방제와 예찰, 비료 주기 시연과 관람객이 드론을 작동해보기도 했다.둘째 날에는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과 예찰·방제 현황
박남춘 인천시장이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차 4~6일 평양을 방문한다.2일 통일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방북단은 150명 규모로, '사람사는 세상'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장관, 원혜영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 5명이 공동대표단을 맡았다.박 시장은 노무현 재단 이사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한 점 등이 고려돼 방북단에 포함됐다.박 시장은 "10·4 정신이 제대로 계승되고 발전돼 서해가 평화의
백화점이나 면세점, 대형유통상점에서 일하는 서비스노동자들이 일하는 동안 앉을 권리 등 건강권을 보장해줄 것을 유통 업체와 정부에 촉구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유통서비스노동자 건강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정부가 서서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형유통매장에 의자를 비치하도록 한 지 10년이 됐지만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며 "서비스업 노동자들은 의자 외에도 화장실과 휴게실 등 노동자 건강을 위한 시설들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고용노동부는
한국소비자원은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고령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피해 예방을 위한 가이드 '어르신을 위한 소비생활 꿀팁(전자상거래편)'을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가이드에는 전자상거래 상담 다발 품목인 정보 이용 서비스, 해외여행, 의류 등에 대한 피해 사례와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이 담겼다.해당 자료는 소비자원 홈페이지와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소비자원은 지난 상반기에도 고령 소비자 피해가 많은 상조 서비스, 건강기능식품, 임플란트, 스마트폰 등에 관한 피해 예방 가이드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이 권리 주체로 인식되고, 존엄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1일 발표했다.최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고령화 문제를 여전히 경제적 관점이나 사회문제로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 외에도 다양한 노인 인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낮은 출산율, 청장년 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세대 간 소통의 문제가 맞물려 노인 세대가 미래 세대의
국민콜 110에 전화를 걸어 성희롱하거나 욕설을 했다간 형사 고발이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도 있다.국민권익위원회는 1일부터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상담사 보호에 관한 업무 운영지침을 시행한다.정부 대표민원전화인 국민콜110의 상담사들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16개 행정기관 업무에 대한 민원을 안내하거나 상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상담사들은 민원인들의 성희롱, 욕설 외에도 내용불명, 상습·강요, 반복·억지민원 등 월평균 210건 이상의 악성민원에 시달려왔다.민원인의 폭언이 관계 법률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수사
11년 동안 해양경비함정의 소음 속에서 근무한 뒤 뒤늦게 난청 진단을 받은 공무원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김정환 판사는 김모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불승인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김씨는 1979년 9월 해양경찰청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11년간 해양경비함정에서 근무했다. 월평균 10일정도 출동 근무를 하고 20일은 함정 정비나 훈련 등 정박 근무를 했다. 출동할 땐 24시간을 근무했다.경비함정 소음은 소형함정 70.2dB~120.5dB, 중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고령화 현상이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중요한 사항으로는 가족, 건강보다 돈이 최우선으로 꼽혔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성인 2000명 가운데 82.8%가 우리나라 고령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는 20.7%, 어느 정도 심각하다는 62.1%였다.고령화 현상이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매우 영향 16.4%, 어느 정도 영향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청과 경찰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조종묵 소방청장과 민갑룡 경찰청장은 28일 오전 세종시 소방청에서 간담회를 열어 양 기관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간담회는 지난 4월 조 청장의 경찰청 방문에 이은 경찰청장의 소방청 내방 형식으로 이뤄졌다.양 기관은 우선 112와 119 신고를 처리할 때 국민 안전을 위해 상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서 공동대응을 내실화하기로 했다.또 경찰은 소방·구급대원 출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 행위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고, 소방은 경찰이 사건을 처리할 때 피해자를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112만2667명으로 일평균 18만7111명이 인천공항으로 입·출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지난 21∼26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여객은 일평균 10만953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9만549명)보다 6.2% 증가했다. 토요일인 22일 출국한 여객은 11만8979명으로 개항 이래 최고기록을 세웠다.같은 기간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은 하루 평균 8만6158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9만2575명)보다 6.9% 감소했다.지난 25일을 기준으로 인천국
지난 2014년 이후 경찰에 접수된 내부비리 신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징계나 주의·경고 조치 없이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부비리신고 운영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접수된 96건의 내부비리신고 가운데 50건이 불문 종결됐다.나머지 46건 가운데 중징계와 경징계가 각각 4건이었다. 30건은 경고나 주의를 받았으며 8건은 조사가 진행중이다.경찰청은 지난 2012년 8월 '경찰청 내부비리신고센터 운영 및 신고자 보호에 관한 규칙
최근 4년간 국가보훈처 4급 이상 퇴직자 전원이 산하 공공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보훈처의 4급 이상 퇴직자 6명 모두 산하 공공기관에 재취업했다.6명이 재취업한 곳은 88관광개발(3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명), 독립기념관(1명) 등 보훈처 산하기관이다. 이들은 전부 해당 기관에서 실무직급이 아닌 임원 보직을 맡았다.지난 2016년 7월 29일 4급으로 퇴직한 A씨는 사흘 만에 88관광개발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