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봄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관광명소 환경가꾸기 활동에 나섰다.석유공사는 12일 울산 중구 공룡발자국 공원의 벤치 등 야외 목조 구조물을 점검·수리하고 공룡발자국 공원에서부터 소바우 공원까지 산책로를 돌며 생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공룡발자국 공원은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공룡들이 남긴 80여개의 발자국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봄철에는 주말 등 휴일을 이용한 가족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는 곳이다.울산에서 올해 첫 행사를 시작한 석유공사는 본사와 전국 9개 비축기
IBK기업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임직원 윤리강령 위반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우리·신한·하나·KB국민·NH농협·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6개 은행에서 임직원이 사내 윤리강령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298건이었다.사내 윤리강령 위반 사례는 위법 대출부터 성범죄, 폭언과 욕설 등 다양했다.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협은행 74건 △국민은행 44건 △신한은행 43건 △우리은행 36건 △하나은행
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비대면 생체인증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금감원은 생체 인증 기술이 신뢰성 있고 안정적이기에 금융범죄 예방에 생체인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복현 금감원장은 "비대면 실명 확인 제도는 현실적 한계가 명확히 존재한다"며 "불법 사기가 고도화된 만큼 생체인증 생태계 구축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충분한 내부 토의와 피드백 반영을 통한 보완 과정도 필요하다"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겠지만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SPC행복한재단이 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조성 사업에 5억원을 기부했다.12일 SPC행복한재단에 따르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하는 'The 안전한 행복'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작업장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들의 환경을 개선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안전 환경 구축 사업인 'The 안전한 행복꿈터'와 장애인 작업장 안전설비 지원 사업인 'The 안전한 행복일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The 안전한 행복꿈터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소방시설
사상 최악의 실적 하락으로 반도체 감산까지 불사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일부 공개한 복리후생 개편안이 오히려 직원들의 반발을 불러 논란이 되고 있다.12일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임금피크제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임신기간 단축 근무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의 분할 사용 가능 등을 골자로 하는 복지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회사가 어려운 만큼 임금 인상 대신 복지를 늘리겠다는 게 사측의 입장이지만 내부에선 허울뿐인 복지 확대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논란이 된 부분은 배우자가 사망하면 쓸 수 있는 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여행객의 숫자가 늘고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여객기의 사고가 잦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사이에 대한항공은 엔진 결함으로 인한 회항이나 비상 착륙, 운항 지연 등의 사고가 5건이나 발생했다.대한항공은 엔진 이상 등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고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3번이나 비상 착륙을 하기도 했다.지난 9일 오후 11시 2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A330 여객기가 15시간이나 운항이 지연됐다.이륙이 각각 2시간씩 두 차례나 지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인건비 감축, 자산 매각 등을 통한 경영 혁신 대책 마련에 나선다.에너지요금 조정의 필요성을 호소하기 이전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직 혁신 방안을 발굴하라는 정부 요청에 따른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가스공사와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박일준 2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전·가스공사의 자구 노력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구 계획과 조직 혁신 방안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한전과 가스공사는 "적자·미수금이 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월례비 요구, 조합원 채용 강요 등 건설현장 내 불법 행위를 근절을 위해 결의했다.대한건설협회는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지금이 건설노조 불법 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역할 구분 없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30대 종합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원도급사도 정부의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정부의
하나금융그룹은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성금 3억원 중 1억원은 과거 강원 지역의 산불 피해로 소실된 숲의 복원을 위해 나무심기를 지원함으로써 생태계 회복에 앞장선다.또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하고 이재민과 소방인력을 위한 이동식 밥차도 지원한다.그룹 관계사들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
난방 기구 제조업체 경동나비엔이 환불 과정에서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불량 제품을 환불해주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다.제품 환불에 주민등록번호까지 요구하는 데 소비자가 불안감을 표하자 경동나비엔 AS 직원은 "환불 절차에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S 직원은 개인 휴대전화로 해당 소비자의 신분증을 촬영해 본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개인정보보호법 제24조 제2항에선 법인에서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불필요하게 요구하면 3000
코웨이가 '비렉스 매트리스 4종'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코웨이는 비렉스 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 플러스2 3종(CMK-S05·CMQ-S05·CMSS-S05)과 비렉스 슬림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CMS-S03_V2)에 대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제품들은 유해물질 감소, 생활 환경오염 감소 항목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비렉스 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 플러스2는 신체 곡선에 따라 7개의 각기 다른 형상으로 체중을 분산시키는 '에르고노믹스(인간공학) 7존 폼 탑퍼'와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SH공사는 올해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3450세대의 반지하주택 매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SH공사는 서울 시내 모든 자치구 내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동별 일괄 매입한다. 해당 주택에는 건축물대장 상 지하층의 용도가 주택으로 등재돼 있는 반지하주택이 존재해야 한다.다세대나 연립주택의 경우 반지하주택 모든 세대를 포함한 건물 전체 가구수의 절반 이상이 동시 접수할 때 매입 가능하다. SH공사는 반지하주택 일부
NH농협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의심계좌 모니터링 전담 인력 배치에 나선다.NH농협은행은 11일 은행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대포통장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24시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전담 인력은 의심계좌 적발 시 △지급정지 △피해자에게 신속한 전화 알림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사칭 등의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4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방지 알림 문자를 전송할 계획이다.장종환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장은 "24시간 확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 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공단은 다음달 10일부터 4주간 김천대 평생교육원에서 '2023년 상반기 TS 자동차 문화대학'을 운영해 자동차 관리와 자가 정비방법 등을 교육한다고 11일 밝혔다.자동차 문화대학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로 김천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자동차 문화대학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동차에 대한 이해와 관리 요령, 오일·등화·타이어·와이퍼·에어컨 필터 등의 소모품 자가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하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이다.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 두
롯데카드가 산불 피해 지역 고객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롯데카드는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전시 서구, 충북 옥천군,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남 함평군·순천시, 경북 영주시 등의 고객에게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카드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이어 산불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일 경우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과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산불 피해 발생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11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으로 13년간 누적 기부액은 298억원에 달한다.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 회장이 사재 75억
앞으로 운전자보험에서 보장하는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이 최대 5000만원까지로 제한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는 오는 17일부터 운전자보험의 변호사 선임비용 가입금액을 최대 5000만원으로 제한한다.앞서 DB손해보험이 변호사 선임 비용 특약이 포함된 운전자보험을 내놓으면서 손보업계 경쟁이 과열됐다. 기존의 변호사 특약은 경찰 조사가 끝나고 실제 기소로 이어질 때만 보장됐다.하지만 DB손보는 기소 전 경찰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 비용 특약이 적용되는 상품을 출시하고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특약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3개
포스코홀딩스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고위 경영진들에게 100억원대 '스톡그랜트(주식 무상 지급)'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해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등 혼란스러웠던 분위기에 실적 악화까지 겹친 상황에서 경영진들만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26명에 100억원어치 스톡그랜트(2만7030주)를 차등 지급했다.최 회장은 1812주(전날 종가 기준 7억2000만원 상당)
최근 가짜 매연저감장치(DPF)를 만들어 수만대의 차량에 장착한 의혹을 받았던 DPF제조사 관련 경찰 수사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1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DPF제조사 A업체의 필터청소 협력업체 2곳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됐다.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환경부로부터 매연저감사업을 위탁받아 국내 DPF 제조업체들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 13개 DPF 제조사로 협회가 이뤄져 사실상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협회 상임이사와 사업본부장 직책도 환경부 출신들이 맡고 있는 것으
최근 잇달아 발생한 공항 보안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공항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보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복무와 자회사 등도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현장 감사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난달 10일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밑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됐고 16일에는 여객터미널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또 발견됐다.지난달 26일에는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 유리창을 깨고 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