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원의 '대연 디아이엘'이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시공하는 대연 디아이엘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졌고 지난 19일에 완판됐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데에 이어 조기 완판했다.대연 디아이엘이 4488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계약이 마감된 데에는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가 한몫했다. 단지는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을 비롯해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
철근 누락 아파트로 논란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업체와 648억원 규모로 체결한 설계·감리 등 용역계약을 모두 해지하고 전관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최근 'LH 용역 전관 카르텔 긴급회의'를 마치고 LH가 입찰과 심사를 진행하던 설계·감리 용역 23건에 대한 절차를 모두 중지한다고 20일 밝혔다.해지 대상은 지난달 31일 이후 전관업체가 참여한 설계·감리 용역 계약 11건으로 모두 64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설계 용역은 561억원 규모의 10개, 감리는 87억원의 1개 계
최근 '아파트 철근 누락'이 추가로 드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5개 아파트 단지에서도 LH 출신의 전관 업체가 설계·감리를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정하 의원(국민의힘·강원원주갑)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개 단지에 2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5개 업체가 LH 출신을 낀 전관 업체였다.전관 업체가 LH 발주 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 용역을 대거 수주하다가 무더기로 부실이 발견된 셈이다.5개 단지는 준공이 끝난 화성 남양뉴타운 B-10BL, 평택소사벌 A7, 파주운정3 A37과 현재 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도로·토공 현장에서 작업 성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공 품질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일반적인 도로 건설 현장에선 아스팔트 포장 작업 전에 지지력 강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해당 작업은 넓은 공간에서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해 건설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하지만 건설 장비는 운전자의 숙련도에 따라 시공 품질 편차가 있고 국내에선 숙련된 운전자 확보가 어렵다.이에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연구팀은 '지능형 다짐 기술'을 개발했다. 지능형 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적으로 감리를 진행한 건설 현장 가운데 82%가량이 법정 감리 인원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LH가 직접 감리를 맡은 현장은 104개다.이 가운데 82%에 달하는 85개 현장에서 법정 감리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리 필요 인원 920명 가운데 실제로 배치된 인원은 566명으로 필수 인원의 61%밖에 되지 않았다.시흥장현 A-3 아파트 건설공사 12공구의 법
매매와 임대차 계약 중개 과정에서 전세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세 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특별점검'결과 전국에서 785명의 위반행위 824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이가운데 75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자격 취소, 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278건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위반 행위로는 △해외 체류 중인 공인중개사의 자격증으로 무자격 중개 보조원이 국내에서 대리 중개한 사례 △미신고 중개보조원이 온라인 채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으로 문제가 된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전관 업체와 3년간 모두 2300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정하 의원(국민의힘·강원원주)에 따르면 철근 누락 16개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전관업체 18곳은 2020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LH 수의계약 용역을 77건 수주했다.LH 출신이 설립한 A건축사사무소는 LH와 343억원의 용역 계약을 맺었다. 전관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용역을 따낸 A사무소는 3기 신도시 공동주택 설계용역 등 11건을 수주했다.A사는 철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다.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통장에는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이 지급됐다.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최대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160여명에게 5000만원씩을 전달했다.당시 돈을 전달하고 나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빠진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친인척을 비롯한 초·중·고·군 동기, 군 전우, 주변의 어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3 을지연습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중앙·지방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4000여개의 기관, 58만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이다.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연 1회 진행되고 있다.관리원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상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첫날인 21일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진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에서 누락 정도가 미미한 아파트 5곳을 제외하고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한준 LH 사장은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LH 임원진을 전원 사퇴하게 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LH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는 15개 라고 밝혔지만 처음부터 설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밝혀진 철근 누락 아파트는 20개였다.LH 관계자들은 보강 전단근 누락이 3~4개 기둥에서만 발견돼 미미하다는 이유로 5곳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토교통부는 실거래 시스템에 고가의 허위계약 신고를 올렸다가 취소해 시세를 교란하는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는 거래당사자 간 특수관계, 계약서 존재, 계약금 수수 여부 등을 확인해 허위로 신고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중점 검토한 결과 자전거래·허위신고 의심거래 32건을 비롯해 541건의 법령 위반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기획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거래 신고를 하고 장기간 경과 후 해제한 거래, 특정인이 반복해 신고가 거래 후 해제한 거래 등 1086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거세게 질타했다.원 장관은 9일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LH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무량판 아파트 10개 단지를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뜨린 LH는 존립 이유가 있냐며 비판했다.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모든 아파트 단지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안전점검 아파트 대상이 91개 단지라는 기존 LH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10개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원 장관은 "경기 화성시 비봉 LH 현장의 감리 실태를 보기 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철근 누락 아파트를 설계·시공·감리한 업체들이 다수의 민간 무량판 아파트를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학용 의원(국민의힘·경기안성)에게 제출한 '경기도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경기지역 민간 아파트 95개 가운데 27개를 철근 누락으로 적발된 업체들이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업체들은 LH 전관이 포진해 있는 곳으로 아파트 시공 과정에 이들이 참여했다면 부실 공사 정황이 추가로 파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지역 95개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업체들
서울 위례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인 송파구 위례지구 포레나송파(A1-5블록)의 분양원가는 3.3㎡당 1236만원으로 집계됐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8일 '위례지구 분양원가 공개·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개는 2021년 11월 고덕강일 4단지를 최초 공개한 이후 8번째다.2021년 5월 준공한 위례지구 A1-5블록은 1282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입주 당시 단지명은 위례포레샤인 17단지였다가 포레나송파로 변경했다.이 단지의 택지 조성원가는 3.3㎡당 535만원, 건설원가는 701만원으로 이를 합한 분양원가
재건축 관련 안전진단 규제가 지난 1월 느슨해진 후 전국 재건축 아파트 111개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111개 아파트(10만7799가구)의 안전진단이 통과된 것으로 추산됐다.문재인 정부 시절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됐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안전진단을 기준을 충족한 아파트는 21개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자금 경색으로 위축됐던 주택 시장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난 1월 아파트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이 50%에서 30%로 줄었다. 대신 주차장이 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관 특혜를 뿌리뽑겠다며 취업 제한 대상자를 늘렸지만 지난 2년 동안 실제로 LH 전관의 취업 제한은 한 번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정하 의원(국민의힘·강원원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이후 최근까지 LH 퇴직자 21명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를 받았다.21명 가운데 취업 제한 조치가 내려진 퇴직자는 사직 후 바로 아파트 유지보수·관리업체에 취업하려던 2급 직원 A씨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LH 2급 전문위원이던 B씨는 지난해 9월 퇴직 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통해 안전을 또 한번 강조했다.7일 서울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진행한 점검회의는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계획 발표 이후 본격적인 점검 착수에 앞서 점검기관 선정과 점검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국토안전관리원장, 한국시설안전협회장,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이 참석했고다. 원 장관은 안전진단기관의 투명한 선정과 국토안전관리원 중심의 철저한 점검방안 마련을 지시했다.원 장관은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지하주차장과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 293곳도 정부가 전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조사계획'을 발표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무량판 조사, 민간아파트로 확대2017년 이후에 준공된 188개 아파트와 아직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105개가 조사 대상으로 모두 25만 가구에 달한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의 점검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할 예정이다.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2017년 이전에 시공된 아파트도 필요하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게 계약해지권을 보장하고 기존 입주민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손해배상을 할 예정이다.당정은 건설 분야의 잘못된 관행과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LH는 전국 본부장을 긴급 소집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 회의를 열고 부실 공사 예방 방안을 내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경북포항)은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할 예정"이라며 "재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에 일부 입주민들이 집단소송을 검토 하면서 LH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김포을)에 따르면 LH는 이번 철근 누락처럼 중대한 부실은 아니더라도 아파트 입주민들이 하자를 이유로 낸 소송에서 다수 손해배상을 해준 선례가 있다.LH가 2016~2021년 아파트 하자소송에서 패해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지급한 금액은 1753억원에 달하며 6년간 소송 건수는 129건이다.아파트 하자와 부실공사 사이 인과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