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초호화 출장과 미공개 정보 이용 자사주 매입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장 후보를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고발장엔 장 후보가 2020년 4월 1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의에 앞서 최정우 회장 등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2019년 중국 호화 이사회에 참가해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서민위는 또 장 후보가 2018년 4월 지역주민 삶 향상과 2017년 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1일 아파트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광역시도 협력회의를 진행한다.20일 KISA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2022년 7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을 개정해 세대 사이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등 보안조치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또한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 개정 전 준공된 아파트단지 대상으로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통해 국민이
2026년 이후 도입이 예정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를 두고 적응할 시간을 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가치사슬 내(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가 도입 후 3년 동안 면제될 예정이다. 또다른 관건으로는 ESG 공시 본격 도입 시점이 꼽힌다.1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예정된 ESG 공시 제도 초안 발표를 앞두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ESG 공시는 그간 기업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개했던 ESG 관련 사안을 통일된 기준에 맞추는 작업이다.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
애플이 '접는(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IT 매체 샘모바일은 애플이 삼성을 포함한 기존 폴더블폰들을 분해·검사하고 자체 내구성 검사를 진행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검사 결과 애플의 내구성 기준을 충족하는 폴더블폰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갤럭시 폴더블폰엔 삼성이 만든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애플은 삼성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가장 앞선 만큼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그 공급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애플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폴더블폰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배
지난해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 위기를 겪었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대다.연체율이 5%대였던 지난해 말보다 1%p 넘게 급등한 수치다.업권별 연체율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상승 폭이 가장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성격의 건설 관련 대출의 부실화가 연체율을 상승시켰다는 분석이다.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추가 매수해달라고 요
온라인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기업공개(IPO)에 제동이 걸렸다.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한 상장위원회를 열고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8월 초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심사를 청구한 지 6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삼쩜삼은 서비스 출시 이후 3년 8개월 만인 지난달에 누적 세금 신고 10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가입자 수는 1900만명, 누적 세금 환급액 94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삼쩜삼은 지난해
중국산 초저가 온라인 쇼핑몰이 불법 광고영업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그룹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최근까지 '광고' 표기 없이 광고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앱 푸시(정보 전송), e메일 등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50조)과 시행령(제61조)에 따르면 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해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려면 정보가 시작되는 부분에 '(광고)'라고 표시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LG유플러스가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는 20g 정도다. 1년에 7톤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20일 일본 국토교통성과 교통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2차 한일 교통협력회의를 진행한다.국토부는 2000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과 11차례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진행해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 대중교통 편의 증진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왔다.이번 회의는 8년 만에 재개되는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로서,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정립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기조에 따라 2016년 이후 중단됐던 교통협력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최대 관문공항인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에 성공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 국제공항공단으로부터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간투자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국제입찰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포함해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공항 개발·운영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자격·기술·가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여객 4800만명, 화물 72만톤을 처리한 필리핀 대표 관문
쿠팡이 서울 곳곳에서 무허가로 배송캠프·물류센터를 운영하다가 시에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쿠팡의 미등록 물류창고 3곳에 대한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구로구 신도림동과 중랑구 망우동 등 2곳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시는 이달 안으로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현행법에 따르면 건축물은 바닥면적 합계 1000㎡ 이상, 토지는 4500㎡ 이상인 보관 시설은 사전에 지방자치단체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대개 토지를 연 단위로 단기 임대해 쓰다 보니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밟기보다 위법 증축
보험사와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의료자문을 받은 후 보험금 전부를 받지 못하는 비율은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 가장 높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제기됐다.1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4년동안 한화손해보험의 보험금 청구 가운데 의료자문을 받았던 1만825건 가운데 보험금 일부지급은 3596건으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자료를 보면 한화손보의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건수는 1081건(부지급률 33.2%)으로 일부지급률과 마찬가지로 대형 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유럽에서 친환경 버스, 트럭 등에 대한 크기·무게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차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현대차 등 국내 업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유럽의회는 교통·관광 위원회의를 열고 화물운송 무게와 크기 규정을 개정하기로 14일(현지시간) 결의했다.위원회는 탄소 무배출 트럭과 버스가 기후변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려면 현재보다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봤다. 승객이나 화물을 주로 실어나르는 친환경차는 한번 충전했을 때 얼마나 달릴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의원들은 국제 화물운송의 녹색화를 위해 버스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규정을 어겨가며 이해관계인이 속한 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환경부 감사실은 공사를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진행했다.조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해당 단체가 환경부 등 기관으로부터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일감과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데 따라 이뤄졌다. 공사의 사업과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를 무리하게 지원했다는 사실이 일부 인정됐다.공사는 2020년 개방혁신 R&D 연구개발 사업 공모 과정에서
롯데손해보험이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대체투자 관련 손실가능금액 측정 등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롯데손보에 경영유의 1건, 개선사항 3건을 통보했다.금감원은 롯데손보가 코로나19 이후 대체투자 시장 상황이 악화하며 2018∼2020년 투자된 항공기·선박, 호텔 등 부문의 부실이 현실화됐지만 각 부문의 위험 요인 특성을 반영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지 않아 결산 시점 손익 악화 등에 사전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롯
신한대가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현 신한대 ESG혁신단장, 박금렬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직무대행 등이 협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ESG 경영 교육과정 운영·연구, 사회문제 해결 노하우·정보 교류, 인프라·인적자원 공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신한대는 대학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전담조직인 ESG혁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ESG 아카데미 운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KTR 이차전지에너지연구소는 지난 6일 과천 본원에서 브렌트 장(Brent Jang) 케닛 인터내셔널(KENIT International) 대표, 옥진길 케닛 서울(KENIT Seoul) 대표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케닛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멕시코를 기반으로 한 엔진·스크랩 분야의 글로벌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폐배터리 분해 자동화 기술 개발 △폐배터리 유가자원 회수기술 개발 △사용 목적을 달성한 배터리 공급과 수
LX그룹의 지주사 LX홀딩스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 주주 배당률을 높여 구본준 회장 일가에 최대 수혜를 안겨준 것으로 파악됐다.회사의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영 책임이 있는 오너 일가가 배당 잔치를 벌인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X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9억원, 732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666% 폭증했지만 영업이익은 5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53.7% 줄어든 788억원에 그쳤다.LX홀딩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하고 알뜰폰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을 출시하고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지금배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 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하고 셀프개통
범양건영이 시공하는 서울 마포구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보름새 무려 3차례의 붕괴사고가 발생해 시민과 노동자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범양건영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선 지난달 15일과 25일, 30일 모두 3차례의 붕괴사고로 시민 1명과 노동자 6명 등 7명이 다쳤다.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지부는 지난 5일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의 시공사 범양건설과 하도급사 서창건설의 대표이사, 현장소장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상·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