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 우리 국민 모두의 가정에 올 한해 풍요롭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 경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에너지 정책을 정상화했으며 13년만에 원전 수출 성과를 거뒀습니다.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으로 우뚝 섰으며 외국인투자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기조 아래 337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굴하는 한편 프로젝트 밀착형 애로를 해소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1월 11일, 새해 떡국이 다 식기도 전에 광주시 서구에서 공사 중이던 화정아이파크(HDC 현대산업개발) 한 개 동이 상층부에서 붕괴됐다.대부분의 붕괴 원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안전조치 미흡과 설계를 임의변경하면서 정상적인 건설 현장이 아니었다는 게 밝혀지며 다시 한번 우리를 각성하게 했다.바로 1월 17일 시행 예정이었던 '중대재해 처벌 법'을 앞두고, 법 소급 적용에 관한 논란을 남겼지만 결국 HDC 현대산업개발 경영자는 '천운(天運)'으로 용케 피해 갔다.3월 4일, 강원도 울진 삼척에서 발생한
한국카본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여러 노동자가 다치고 1명이 끝내 숨졌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는 2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한국카본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행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한국카본 사업주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 15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노동자 4명이 전신 2도 화상, 2명이 부분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노동자 A씨(31)는 치료를 받다 지난 24일 숨졌다. A씨 외에 5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회
인천 서구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무너진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인천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각파이프를 적재하던 리더종합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A씨(54)가 3.2톤 무게의 자재에 깔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리더종합건설이 시공사인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
최근 재벌가 3세와 연예인 등의 마약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제강 3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홍씨는 고 홍종열 고려제강 창업주의 손자다. 검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홍씨를 체포했다.앞서 검찰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범효성가 3세, 연예인 등 마약 사범 9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면서 홍씨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시흥의 한 건설 현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한 70대 노동자가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해안도로 확충공사 현장에서 A씨(72)가 무게추 사이에 끼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21일 결국 숨졌다.공사를 맡은 업체는 GS건설로 공사금액이 50억원을 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동국제강 경북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피해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의 동국제강과 장세욱 대표이사에 대한 조속한 기소를 촉구했다.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20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고 이동우씨가 산업재해로 사망한지 9개월이 지나도록 검찰이 책임자 단 1명도 입건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의 지지부진한 수사를 규탄했다.지난 3월 21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크레인 기계 보수 하청업체 노동자였던 고 이동우씨는 천장 크레인을 정비하던 중 추락
경기 양평군의 한 매립장에서 양평군 공무직 노동자가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양평군 무왕위생매립장에서 A씨(57)가 지게차 포크에 깔려 사망했다.사고는 지게차 포크를 올려놓고 지게차의 유압 장치를 수리하던 중 유압이 빠져 내려온 포크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지게차 면허증 소지자로 육군 원사 전역 후 지난해 1월부터 해당 매립장에서 공무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속한 양평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3세 경영이 시작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이 급변하자 젊은 오너를 내세워 회사 체질 개선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대원제약은 창업주 고 백부현 회장의 장손으로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인 백인환 전무가 경영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유제약 3세인 유원상 사장은 지난해부터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유일한 박사의 동생 유특한 회장이 창업했다.유 대표는 신약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세계모발학회에 참석해
검찰이 재벌 3세, 가수 등 이어지는 대마 거래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약사범에는 전직 경찰청장 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수사망을 좁히자 이들 마약 사범은 공급책이 적발된 후 선처를 바라며 자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는 재미교포 A씨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홍씨 등을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대형 피트니스클럽을 운영하는 A씨는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구해 국내로 들여온 후 이를 전자담배 용기에 담아 판매했다.홍씨는 A씨로부터 액상 대마를 주기적으로 받아 다른 사
대명수안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굴착기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23분쯤 충북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52)가 후진하는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굴착기 운전자가 후진 과정에서 폐기물 수거 등 현장 정리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명수안 공사 현장은 50억원 이상 규모의 사
고용노동부는 제33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1000여개 건설·제조·폐기물 처리업을 대상으로 3대 기본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노동부는 앞으로 차고 건조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하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을 예방할 기본수칙 안내와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사업주와 노동자는 한랭질환의 전조 증상을 미리 학습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나 동료 노동자 등 주변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겨울철 기온이 급속도로 낮아지면 노동자는 △저체온증 △동상 △심뇌혈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조경작업을 한던 70대 노동자가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잔디를 심던 제일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A씨(79)가 4.8m 깊이인 개구부로 추락했다.A씨는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부 관계자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충남 당진의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메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한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메탈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공장 2층 전기 용광로 인근에서 시작한 불은 공장 일부(330㎡)와 기계설비 등을 태워 3억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27분여 만에 진화됐다.심팩메탈의 상시 노동자는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정부세종청사)출입기자단 백브리핑(14:00 정부세종청사)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15:30 정부세종청사)▲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09:00 본관 601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6호)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06호)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2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06호)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245호)▲ 국민의힘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지난 2일 재판에 넘겨졌다.현재 다른 재벌 3세와 연예인들도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대형 마약 스캔들'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홍모씨(40)를 대마초 소지와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했다. 구속 기소된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다.홍씨는 마약 투약 외에 다른 사람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도 받는다. 홍씨의 첫 재판은 오는 23일 열린다.홍씨가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제보된 사례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보험금 깎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해상은 보험약관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악용해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말고 약속한 보험금 지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전업주부 A씨는 2007년 '현대해상 무배당행복을다모은보험'에 가입해 14년이 넘도록 매월 9만7990원의 보험료를 납부했다. A씨의 직업은 전업주부였지만 닭농장에 일손이 모자라니 도와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게 됐다.A씨는 처음 하는 일이고 어려울 것 같아 거절했지만 지인이 거듭
주택가 배달전문식당으로 위장해 성매매 알선을 하고 있던 조직이 붙잡혔다.서울경찰청은 유명 불법 성매매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올리는 블로그 24개를 개설·업로드해 남성들을 모집하고 이들을 강남구 대형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하도록 알선한 조직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조직 총책 A씨를 구속하는 등 13명을 검거했다.조직은 위장법인 설립 후 2020년 4월부터 강남구 주택가 배달전문식당 비밀 사무실에서 웹디자이너·24시간 상담팀을 고용·운영했다. 노트북 22대와 대포폰 64개, 무전기 등 블로그 제작·영업에 필요한 장비 외에도 파쇄기·소각로
중대재해법 시행 후 처음으로 개최된 '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9월 발생한 대우조선소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에 해당한다고 의결했다.고용노동부는 '제1차 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의결이 있었다고 2일 밝혔다.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회는 중대산업재해 여부 등 수사개시 여부에 관한 판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부 질병, 사업장 외 교통사고 등 재해의 원인이 업무와 관련돼 있는지 불분명한 경우 해당 재해가 중대재해로서 수사가 필요한 대상인지를 판단하는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위험성평가 등이 일부 강화된 측면이 있으나 △작업중지 완화 △노동자 처벌 등 경영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안전보건규제 완화 내용이 곳곳에 박혀있고, 제5차 산재예방 5개년 계획을 재탕한 수준의 로드맵이다.이번 로드맵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추진 배경의 문제점정부는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처벌을 강화하였으나 8년째 사고사망만인율이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면 개정된 산안법이 시행된 것은 2020년 1월이지만 강화된 처벌이 반영된 양형기준은 대법원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