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의 한 매립장에서 양평군 공무직 노동자가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양평군 무왕위생매립장에서 A씨(57)가 지게차 포크에 깔려 사망했다.사고는 지게차 포크를 올려놓고 지게차의 유압 장치를 수리하던 중 유압이 빠져 내려온 포크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지게차 면허증 소지자로 육군 원사 전역 후 지난해 1월부터 해당 매립장에서 공무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속한 양평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3세 경영이 시작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이 급변하자 젊은 오너를 내세워 회사 체질 개선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대원제약은 창업주 고 백부현 회장의 장손으로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인 백인환 전무가 경영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유제약 3세인 유원상 사장은 지난해부터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유일한 박사의 동생 유특한 회장이 창업했다.유 대표는 신약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세계모발학회에 참석해
검찰이 재벌 3세, 가수 등 이어지는 대마 거래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약사범에는 전직 경찰청장 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수사망을 좁히자 이들 마약 사범은 공급책이 적발된 후 선처를 바라며 자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는 재미교포 A씨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홍씨 등을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대형 피트니스클럽을 운영하는 A씨는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구해 국내로 들여온 후 이를 전자담배 용기에 담아 판매했다.홍씨는 A씨로부터 액상 대마를 주기적으로 받아 다른 사
대명수안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굴착기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23분쯤 충북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52)가 후진하는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굴착기 운전자가 후진 과정에서 폐기물 수거 등 현장 정리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명수안 공사 현장은 50억원 이상 규모의 사
고용노동부는 제33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1000여개 건설·제조·폐기물 처리업을 대상으로 3대 기본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노동부는 앞으로 차고 건조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하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을 예방할 기본수칙 안내와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사업주와 노동자는 한랭질환의 전조 증상을 미리 학습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나 동료 노동자 등 주변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겨울철 기온이 급속도로 낮아지면 노동자는 △저체온증 △동상 △심뇌혈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조경작업을 한던 70대 노동자가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잔디를 심던 제일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A씨(79)가 4.8m 깊이인 개구부로 추락했다.A씨는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부 관계자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충남 당진의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메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한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메탈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공장 2층 전기 용광로 인근에서 시작한 불은 공장 일부(330㎡)와 기계설비 등을 태워 3억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27분여 만에 진화됐다.심팩메탈의 상시 노동자는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정부세종청사)출입기자단 백브리핑(14:00 정부세종청사)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15:30 정부세종청사)▲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09:00 본관 601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6호)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06호)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2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06호)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245호)▲ 국민의힘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지난 2일 재판에 넘겨졌다.현재 다른 재벌 3세와 연예인들도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대형 마약 스캔들'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홍모씨(40)를 대마초 소지와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했다. 구속 기소된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다.홍씨는 마약 투약 외에 다른 사람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도 받는다. 홍씨의 첫 재판은 오는 23일 열린다.홍씨가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제보된 사례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보험금 깎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해상은 보험약관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악용해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말고 약속한 보험금 지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전업주부 A씨는 2007년 '현대해상 무배당행복을다모은보험'에 가입해 14년이 넘도록 매월 9만7990원의 보험료를 납부했다. A씨의 직업은 전업주부였지만 닭농장에 일손이 모자라니 도와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게 됐다.A씨는 처음 하는 일이고 어려울 것 같아 거절했지만 지인이 거듭
주택가 배달전문식당으로 위장해 성매매 알선을 하고 있던 조직이 붙잡혔다.서울경찰청은 유명 불법 성매매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올리는 블로그 24개를 개설·업로드해 남성들을 모집하고 이들을 강남구 대형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하도록 알선한 조직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조직 총책 A씨를 구속하는 등 13명을 검거했다.조직은 위장법인 설립 후 2020년 4월부터 강남구 주택가 배달전문식당 비밀 사무실에서 웹디자이너·24시간 상담팀을 고용·운영했다. 노트북 22대와 대포폰 64개, 무전기 등 블로그 제작·영업에 필요한 장비 외에도 파쇄기·소각로
중대재해법 시행 후 처음으로 개최된 '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9월 발생한 대우조선소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에 해당한다고 의결했다.고용노동부는 '제1차 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의결이 있었다고 2일 밝혔다.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회는 중대산업재해 여부 등 수사개시 여부에 관한 판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부 질병, 사업장 외 교통사고 등 재해의 원인이 업무와 관련돼 있는지 불분명한 경우 해당 재해가 중대재해로서 수사가 필요한 대상인지를 판단하는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위험성평가 등이 일부 강화된 측면이 있으나 △작업중지 완화 △노동자 처벌 등 경영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안전보건규제 완화 내용이 곳곳에 박혀있고, 제5차 산재예방 5개년 계획을 재탕한 수준의 로드맵이다.이번 로드맵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추진 배경의 문제점정부는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처벌을 강화하였으나 8년째 사고사망만인율이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면 개정된 산안법이 시행된 것은 2020년 1월이지만 강화된 처벌이 반영된 양형기준은 대법원 양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화물연대노조 집단운송 거부에 참여한 시멘트 운송사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의결했다.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 의결 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2004년 관련 제도 도입 후 운수사업법 규정을 근거로 적용된 첫번째 사례다.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시멘트업 운수 종사자 2500여명으로 관련 운수사는 209곳이다. 업무개시명령 송달서를 받은 차주들은 다음날 밤 12시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멘
정부와 국민의힘이 2026년까지 중대재해 사망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0.29명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6년까지 중대재해 사망률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규제와 처벌 중심인 노동 정책을 '자기규율 예방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29일 밝혔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의 사망사고 발생률은 지난 20년 동안 3분의 1 수준으로 줄기는 했지만 OECD 38개국 가운데 34
검찰이 5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혐의로 신풍제약 임원 A씨를 구속했다.29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따르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수십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풍제약 임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신풍제약은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와 허위 거래 후 단가를 부풀려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57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고, A씨는 범행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됐다.구체적으로 납품업체가 원료 단가를 부풀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신풍제약은 세금계산서상 단가가 아닌 실제 단가에 상당하는 어음
소방청은 판매원 없이 자동판매기를 갖추고 운영하는 무인 점포에 대해 현황조사와 소관 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화재위험평가를 통해 다중이용업소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으로 무인점포(카페·밀키트·사진관·노래방·문구점·세탁소 등)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소방청은 내년부터 무인점포 등에 대해 화재위험평가를 진행하고, 무인점포 중 화재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건축물 및 영업장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현재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무인점포(카페·노래방·음식점·PC방, 게임제공업 등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을 대폭 수정할 조짐이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과제로 약속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대한 최종 검토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달 내 발표할 계획이다.핵심은 중대 산업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기업에 대한 경제적 불이익으로 바꾸는 것이다.장기적으론 중대재해법을 산업안전보건법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처벌과 감독 위주였던 산업재해 대책을 자율과 예방 위주로 전환하는 방안이 로드맵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10개월이 지난 현
고용노동부가 식품제조업체 등 2000여곳을 불시감독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제32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식품 혼합기 등 방호장치를 제거하고 작업할 가능성이 많은 유사 28종의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험작업 등에 대해 감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식품제조업체 등 위험사업장 2000여곳을 확정한 노동부는 전국의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4000여명을 투입해 불시감독을 추진하고 있다.불시감독은 지난달 24일부터 13일까지 기업이 자율적으로 점검한 내용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위험요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의료 당국의 수차례 요청에도 서울 용산구가 영안실 섭외 등 사망자 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사고현장에서 최근접 병원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 70여구의 주검이 몰렸고 정작 응급 치료가 필요했던 중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먼 거리의 병원으로 이송됐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입수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상황실 상황일지' 등에 따르면 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당국은 수차례 용산보건소에 장례식장 현황 파악을 요청했지만 참사 발생 5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