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에 지지 선언을 했다고 16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재무·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과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유럽, 북미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한국남부발전은 CEO 주재로 전사 발전시설과 신규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회의는 최근 지속되는 대외 안전사고 발생과 관련해 추락, 화재, 감전 등 위험요인을 전사적으로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공유하는 등 안전한 현장 구현을 위한 사전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남부발전은 특별 점검회의를 통해 하동, 삼척 등 주요 사업장과 신규 건설하고 있는 신세종 등 고위험 사업장, SPC·신재생 설비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현장 조치를 시행했다. 중대재해 예방과 사고 발생 때 초동 조치 사항에 대해 종합적
우리나라 공공기관 절반 이상이 각종 비위행위로 파면·해임된 임·직원들에게도 퇴직금을 그대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기획재정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350개 공공기관 가운데 해임 임원의 퇴직금을 삭감하거나 미지급하는 내용의 내부 연봉 규정을 갖춘 기관은 173개(49.4%)에 그쳤다.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포함한 절반 이상의 공공기관이 채용 비리나 성추행 등으로 해임된 임원에게 일반 임원과 같은 100%의 퇴직금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5월 주요 공직유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CDP는 세계 90여개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한난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임태형 한국지역난방공사 탄소중립본부장은 "수상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충지원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9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된 행사에 김성균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 등 10여명이 관계자가 참석했다.서부발전은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2년간 1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7억원을 지원한다.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태안군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최종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다.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충원된 2020년부터는 보건복지부의 응
최근 '난방비 대란' 논란의 중심인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가 예측한 가스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0% 늘어난 1조8585억원이다.순이익도 1조852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오른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스공사의 경영난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 수입 대금에서 판매 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미수금'을 '기타비금융자산'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가스공사는 가스 판매 손실 요금분을 나중에 회수할 수 있는 금액으로 보고 자산으로 반영하는 회계방식을 채택하고
난방비 대란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정유사들에 대한 이른바 '횡재세' 부과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이를 의식한 정유사들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내놓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과 복지시설의 난방비를 지원해달라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S-Oil 관계자는 "연말마다 취약계층의 에너지 지원에 힘썼는데 최근 난방비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해 더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오일뱅크도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본사 경영진·전 사업소 설비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발전 운영전략·무고장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회의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설비고장을 방지하고 비상 상황 때 전 직원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남부발전은 △전 사업소 매뉴얼 정비 △회사주도 자율학습형 기술역량 강화 체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이상징후 조기 파악 등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글로벌 최고 발전회사 도약을 위한 전사 발전설비 소내 전력절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용기 사장이 열공급 개시 후 30년이 지난 서울 일원동 수서1단지 아파트를 현장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6일 정 사장은 아파트 기계실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난방요금 절약 팁, 효율적 난방 사용법, 난방 일일 사용량 확인 방법 등을 설명했다.한난은 19개 지사에서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해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 개선방안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오는 10일까지 20년이상된 113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추가로 점검을 원하는 아파트도 다음달 31일까지 지원
최근 가스요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난방비 대란'으로 논란이 이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LNG의 80%는 가스공사가 수입했고 나머지 20%는 SK E&S, GS에너지 등 민간기업이 들여왔다.민간기업은 산업용·발전용 한정으로만 LNG를 수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이나 가정의 난방용 LNG는 모두 가스공사가 들여오는 셈이다.문제는 난방용 LNG 100%를 가스공사가 독점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 책정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3회 에너지 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수소경제 관련 에너지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참여 에너지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은 한전, 발전6사, 전력거래소, 석유·가스공사, H2k 등이다.회의에서는 지난해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진행하기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발전 등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진
SK에코플랜트는 동종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현재까지 세계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7월 SBTi에 감축목표를 제출한 뒤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국내 건설사가 SBTi로부
에너지 대란에 따른 '전기세·난방비 폭탄' 우려에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확대 대책을 내놨지만 시스템 부실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혜택을 몰라서 못 받거나 누락한 사례가 꾸준했지만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이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군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감면 대상임에도 전기·가스요금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은 각각 42만여가구, 41만여가구였다. 2021년 각각 3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설비 원격감시·제어 기능에 관한 고시를 제정·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그간 전기설비 소유자·점유자는 IT기술을 활용한 전기설비의 합리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산업부는 연구용역, 업계 의견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원격 감시제안 고시안을 마련해 제정했다.주요 내용은 터널 전기설비, 사업용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설비, 월류형보를 대상으로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이 갖춰야 할 전기적 성능 등 실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한 필수 요건을 규정했다.그간 전기설비 소유자나 점유자는 전기안전관리자의 직접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전기설비와 전기안전관리 위탁·대행사업자 등 504곳에 대해 전국 실태조사를 진행해 위법사항이 확인된 49곳에 행정처분한다고 30일 밝혔다.전국 규모의 전기안전관리업무 실태조사는 부실 방지와 전기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전기안전관리법에 근거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실태조사는 2021년 첫 시행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 전체 전기설비 가운데 상시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추정되는 취약시설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산업부·지자체 공무원, 전기안전공사, 전기기술인협회,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지역별 실태조사를
정유기업 에쓰오일(S-Oil)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S-Oil은 이르면 올해 5월부터 생산·현장직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퇴직 대상은 55세 이상, 근속연수 20년 이상의 생산·현장직 노동자다. S-Oil의 노조가 사측에 먼저 제안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S-Oil은 6개월 넘는 장기 병가 노동자를 대상으로 퇴직 신청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생산직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생산직의 희망퇴직 요구는 현장직 노조 조합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있었다. 사무직
김동섭 한국석유공사장이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현장 안전관리 상황 점검에 나섰다.2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은 26일 울산비축기지를 방문해 기지 내 시설물 관리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해상 작업선에 승선해 부이(Buoy) 등 해상 원유 입출하 장비의 유지보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한파 대비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점검했다.부이(Buoy)는 해상에 설치한 원유 입출하시설로 평시에는 유조선의 원유를 육상 저장시설로 이송하는데 사용되지만, 유사시에는 이를 통해 기지 내 비축원유를 인근 민간 정유사에 대여하는
한국안전인증원은 현대그린파워가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공간안전인증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평가는 △대비의 안전경영·건축방재분야 △대응의 소방·위험물·설비안전분야 △성능의 설비성능시험 △강화의 신기술·설비개선 등 모두 7개 분야 143개의 세부평가항목으로 평가한다.인증기간은 3년으로 화재안전조사 제외를 비롯해 종합점검 면제, 대한민국안전대상 심사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현대그린파워는 지난해 2월
SK E&S가 참여한 호주 '바로사-칼디타 가스전' 사업이 시추 공사 중단 판결을 받은 데 이어 해양 문화재 파괴 우려 등으로 파이프라인 건설 공사가 전면 중단되는 등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26일 호주 해양환경규제기관인 호주해양석유안전환경청 행정명령에 따르면 바로사 가스전 사업자들은 가스관이 지나는 바닷속 문화재 탐사를 다시 해야 한다.호주해양석유안전환경청은 바로사 가스전 사업자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가스관이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문화적 연관성을 가지는 해양문화유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평가 작업을 진행해 결과를 제출하라"고 지시
지난 10년동안 국내 해상풍력 사업이 각종 규제에 막혀 단 4건의 허가만 완료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기후솔루션은 해상풍력 인허가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해상풍력 보급이 복잡한 인허가 과정 때문에 막혀 있는 실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나라에선 20GW가 넘는 해상풍력 사업이 허가를 받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량 12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계획보다 1.7배가량 높은 수치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요 인허가를 모두 완료한 용량은 고작 548MW(2%)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