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치료·방지 효과 샴푸 등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172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샴푸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광고·판매한 홈페이지 341건을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주요 사례로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난 &
고대 구로병원은 서울 119항공대와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했다고 4일 밝혔다.합동 훈련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와 서울 119항공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외상센터 의료진과의 합동 출동체계 구축을 통한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구로병원 헬리포트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노태욱 응급중환자외상외과교수, 함창화 신경외과 교수 등 구로병원 중증외상환자 담당부서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훈련은 △Heli-EMS 사업설명 △항공기 안전 교육 △호이스트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관련 교육 후 관악산 지역 중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공립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24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위생점검은 다중이용시설 내의 식품취급업소 565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했고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가을철 국민이 많이 찾는 국·공립공원, 유원지·놀이공원,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진행 △위생모 미착용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테마·한국BMI·한국비엔씨가 국가출하승인을 위반해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적발한 이 업체들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제제를 국내에 판매했다. 해당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절차가 진행된다.모두 수출 전용 의약품임에도 국내에 판매함에 따라 업체는 전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게 된다. 위반 품목은 제테마 제테마더톡신주100IU, 한국비엠아이 하이톡스주100단위, 한국비엔씨 비에녹스주 등이다.국가출하승인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생물학
안전보건공단은 발열성질환 예방수칙 안내자료를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안내자료는 야외작업자의 진드기 등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련 작업이 많은 지자체 245곳을 중심으로 배포됐다.가을철은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산림·공원 조성사업, 농·임업 등 야외작업자는 진드기 등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5년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관련 산재현황을 살펴보면 187명 중 162명이 가을철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발열성질환 예방수칙 안내자료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한국건선협회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환자 치료 접근성과 교육'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8일 한국건선협회에 따르면 건선 환자 2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세계 62개국 건선 환자단체 연합체인 세계건선연맹(IFPA)과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국 건선 관련 환우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설문에는 건선 환자가 82%, 건선 관절염 환자가 3%, 건선관절염을 동반한 건선 환자가 13%, 환자 보호자가 3%가 참여했다.건선 치료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응답자의 56%는 불충분한 치료 효과를 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온라인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 5년 차를 맞는 이 연수는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 경험을 아세안(ASEAN) 국가와 공유하고 화장품 분야 규제 조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필리핀,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국 화장품 규제당국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주요 교육 내용은 △화장품 법령체계 △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 △기능성화장품 제도와 심사 △맞춤형화장품 제도 등이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연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46억원을 횡령한 직원은 물론 과거 횡령 직원 5명을 적발하고도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방만경영 도마 위에 올랐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발생한 횡령 사건 5건 모두 횡령 적발 이후에도 수개월간 급여가 지급됐으며 퇴직금까지 지급된 사례가 확인됐다.횡령 직원 A씨의 사례를 보면 2014년 보험료 43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2016년 6월 적발된 뒤 3회에 걸쳐 535만9930원의 급여를 지급받았다.직원 B씨는
백혈병 진단을 받은 항공사 승무원들이 10년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회운영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백혈병 진료인원 현황을 분석·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백혈병(C91-C96)과 무과립구증(D70)코드 등 특정상병코드별 진료인원를 추출했다. 조사 결과 두 항공사 승무원 가운데 2012년에 백혈병과 무과립구증 진단을 받은 인원은 27명이었다.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가 2021년 72명으로 최고치에 달했다. 같은 기간 같은 상병코드로 진단받은 인원을 보면
기획재정부가 국립중앙의료원(NMC) 현대화 사업·중앙감염병병원 구축 사업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 결과 기존 요구안보다 병상수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병)은 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중앙감염병병원의 경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의 기부금 약정을 파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NMC 신축이전 현대화사업은 2003년 원지동 이전 방안이 제시된 후 19년이 경과됐지만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19년 원
조류독감 초기 감염단계에서 감염된 세포만을 특이적으로 인지해 분리 가능한 분자센서가 개발됐다.고려대 의대는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형광 반응을 보이는 'T-모양'의 신규 발광분자 구조체(EliF)를 개발하고 이들 유도체 중 소포체 내의 미세한 환경변화에 선택적으로 감응하는 분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이 연구는 고려대 의대 약리학교실 이준석 교수팀이 이동환 서울대 화학부 교수와 공동연구를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지원사업,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이 분자는
질병관리청이 과학방역을 위해 도입하겠다던 슈퍼컴퓨터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이 질병청과 키스트(KIST)로부터 제출받은 내년 예산 자료에 따르면 슈퍼컴퓨터가 아닌 고성능 컴퓨터 도입에 3억원이 배정됐다. 관리 인력도 1명으로 나타났다.슈퍼컴퓨터는 연산 처리속도가 세계 500위 내인 컴퓨터다. 2020년 기준 초당 1230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비용은 수백억원대에 이른다. 하지만 질병청은 슈퍼컴퓨터 예산으로 3억원을 배정했다.도입 예정인 컴퓨터는 인공지능에만 특
암을 제외한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리에 보건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원내부대표)이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현황에 따르면 관련 환자는 2017년 195만명에서 2020년 232만명으로 매년 증가했다.발생된 요양급여비용은 5년간 19조1216억원이다.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이다.이상지질혈증 중 대표적 질환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2017년 21.5%에서 2020년 23.9%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품명 부여 사례집'을 개정·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안내서 개정은 의·약사와 환자가 더 쉽게 의약품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유효성분이 여러 개인 '전문의약품 복합제'의 제품명에 유효성분명을 포함해 기재하는 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개정은 오는 11월 12일부터 신규로 허가를 신청하는 전문의약품 복합제의 경우 제품명에 유효성분의 명칭을 3개까지 반드시 포함하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신설 제도가 원활하게 안착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개정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반사항이 확인된 쥐젖 제거제품을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569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식약처는 쥐젖 제거제품을 광고·판매한 홈페이지 1269건을 집중 점검한 결과 적발한 건에 대해 관련 기관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등 조치를 했다.쥐젖이란 각질형성세포와 콜라겐 증식으로 생긴 양성종양으로 미용 외에는 건강에 영향이 없다.현재 국내에서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은 없어 쥐젖 제거를 표방해 광고·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의약품은 온라인 유통·판매 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오는 30일 종료한다.27일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공급량이 충분해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다음달부터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이라도 오는 30일까지 입고된 자가검사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할 수 있다.기존과 같이 약국과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망막의 날을 맞아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7년 16만6007명에서 지난해에 38만1854명으로 130%가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3.2%로 나타났다.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017년 4만3851명에서 지난해 12만576명으로 175%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0대가 126.4%, 80세 이상이 117.6% 순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황반변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한 개량백신인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접종일정은 사전예약이 오는 27일부터 시작하고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다음달 11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다음달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진행한다.다만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다음달부터 가능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까지 4124건의 온라인 불법 마약류 판매·광고 홈페이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합동으로 마약류를 판매·광고하는 홈페이지에 대해 점검한 결과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900건,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3224건의 불법 마약류 판매·광고 홈페이지를 적발했다.식약처가 적발한 대다수 사례는 마약류 판매자 텔레그램, 위커 등 익명 소통 SNS의 ID를 게시해 구매자 접속을 유도하는 형태였다.식약처는 이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분야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1기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를 약학대생과 의약 분야 규제과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아카데미는 '식약처의 미래는 너야!'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이 식의약 규제과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약품 허가·심사 등 식약처의 규제과학 업무를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주요 내용은 △의약품 법령과 제도, 허가심사 절차 등에 대한 강의 △멘토와 수행하는 프로젝트 △식약처 본부와 옥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