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소아정형외과 신창호·소아청소년과 고정민 교수팀은 편측 비대증·과소증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환자의 다리길이 차이를 앞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양 팔다리의 길이나 굵기가 비정상적으로 차이나는 희귀질환이 편측 비대증·과소증이다. 이 질환의 경우 다리를 절거나 척추측만증이 발생할 수 있고, 복부 내부에 악성 종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의 예후를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편측 비대증 환자 30명의 혈액 및 조직 샘플을 채취해 유전자 검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FLT3억제제(코드명:HM43239)를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 Inc., 앱토즈)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했다고 4일 밝혔다.앱토즈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혈액질환 분야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사로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앱토즈는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MDS) 등 혈액종양 치료 신약 후보물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이 개발한 HM43239의 전세계 개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생후 6개월이상 2세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이 제품은 5일간 10번 복용해야하는 경구용 치료제와 달리 1회 주사만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페라미플루의 영유아 허가가 경구 복용이 어려운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 새로운
세브란스병원은 부정맥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2018년 국내 최초로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게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성공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타 병원에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세브란스병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기존의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으로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하는 방식이었다.하지만 박동기 크기가 커 가슴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이 있고, 감염이나
종근당고촌재단은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021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장학생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3일 열린 수여식은 재단 관계자의 축사와 장학생들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재단은 올해 베트남의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 인도네시아의 국립대와 반둥공과대 장학생 39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에서 재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장학생으로 선발된 호 호앙 란(Vo Hoang Lan·가천대) 학생은 "한국으로 유학오면서 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점자의 날을 맞아 의약품의 점자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의약품의 용기·포장에서 점자로 제품명·주성분 함량·모양 등 정보를 더 명확히 규정하고 최신 점자 규격을 반영하는 등 점자 표시 세부 요령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허가·신고된 제품명이 'DDD정500㎎(주성분명)'인 제품을 'DDD정500'으로 주성분와 함량 단위(㎎)는 생략할 수 있다.점자 표시위치는 원칙적으로 용기·포장 주표시면 우측 상단이지만 제품 포장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주표시면(앞쪽)에서 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은 흉부외과 성용원 교수가 3D 흉강경 시스템(HD 3D thoracoscopy system)을 이용한 소매 절제술, 기관지 성형술의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3D 흉강경 시스템이란 흉강 내 장기수술 시 병변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 고성능 렌즈가 장착된 내시경을 삽입하고 이후 모니터로 표출된 입체 화면을 보며 수술하는 기법을 말한다.3D 영상을 통해 의료진은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기존 개흉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적어 흉터와 수술 전 후 통증이 최소화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레드 빈 라아드 빈 자이드(Mired bin Ra'ad bin Zeid) 요르단 궁내부 장관과 양국 간 보건복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내년 한-요르단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 강화 차원에서 초청됐다. 권 장관은 면담에서 요르단 측에서 요청한 장애인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중동국가와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권덕철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와 보건의료 분야에서 양해각서 체결 등으로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요르단 정부와도 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한살림 안성물류센터에서 '친환경 보냉백 출하 행사'를 3일 개최했다.친환경 보냉백은 지난 7월 2일 체결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 후속으로 공사와 한살림이 협업해 제작했다. 공사와 한살림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 자원 재활용과 탄소 절감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업무협약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결실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ESG 경영실천과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규제과학 기반의 의약품 심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의약품 심사 온라인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의약품 심사 규정 개정 내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지원 △의약품 불순물 심사 방향 △첨단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동향 △제네릭의약품 동등성 평가 방향 등이다.식약처 의약품심사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것을 시청할 수 있다.김강립 식약처장은 "설명회가 의약품 심사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고품질 의약품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국병원홍보협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에서 제5차 세미나 'We Make Brand Stor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전국병원 150여명의 홍보 담당자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병원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오프라인 참석자는 2차 백신 접종완료 후 14일 이상 경과자로 참석 인원을 일부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1일차 강의의 첫 번째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과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이라는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를 신설하고, 임시 외래를 운영해 왔다.서울대병원은 최근 개소식을 열고 오는 11월부터 임상유전체의학과의 본격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외래는 대한외래 지하 3층에 개소했다.임상유전체의학과는 기존의 정밀의료센터와 희귀질환센터를 통합해 신설됐다. 의료진은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여러 진료과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험검사기관, 제조업체와 의약외품 개발지원 민·관 협의체를 오는 5일 출범한다.2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개인위생을 위한 생활필수품인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안전성·효과성 품질 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협의체는 마스크, 생리대·산모 패드, 구강 제품 3개 분과로 구성해 운영한다.분과별 주요 논의 과제는 △마스크 신소재·신원료 사용 시 심사자료 제출 범위 △약외품으로 새롭게 지정된 산모 패드 품목허가 신청 시 제출자료 요건 △치약 등 구강 제품 효력평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 혁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실제임상자료(RWD) 수집체계 구축을 통한 의약품 급여관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심포지엄은 실제임상근거(RWE)를 활용한 의약품 등 국내 급여관리를 위한 심사평가원의 향후 계획에 대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RWE는 실제임상자료를 수집·분석한 문헌이다. RWD는 의약품이 시판된 후 효과를 볼 수 있는 현실 자료로 건강보험 청구자료, 병원 진료기록, 설문조사, 시판 후 의약품 조사 자료 등이있다.주제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 성과 9건이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오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 효과와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해에 창출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농식품부는 5대 기술 분야 중 기계·소재 분야에서 1건, 생명·해양 분야에서 3건의 우수성과를 기록했다.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내년 5월부터 시행예정인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제정 취지를 되새기고, 선제적 이행을 다짐하기 위해 2일 '이해충돌방지 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내년 5월 19일 시행된다.서약식은 관리자 및 일반직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로서 이해충돌방지를 준수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빵, 과자 등의 제조에 흔히 사용되는 글루텐이 알레르기나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량 수준으로 낮춘 '무글루텐' 표시 식품이 늘어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무글루텐' 표시 식품을 시험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표시기준을 초과하는 글루텐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관련 규정에 따르면 글루텐 함량이 20㎎/㎏ 이하인 식품만 무글루텐 표시를 할 수 있다.하지만 조사대상 30개 가운데 5개 제품에서는 표시기준보다 최대 175배 많은 글루텐이 검출됐다.적발된 5개 제품은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스마트헬스케어와 데이터중심병원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체결식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인용 진료부원장, 김완욱 연구부원장, 김대진 스마트병원장, 최인영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이균민 생명과학기술대학장, 김현욱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헬스케어와 데이터중심병원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 △공동연구과제 발굴을 통한 연구협력과 연구역량 확보 등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 공표' 결과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최초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ESG 평가는 국내 76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회적책임경영 부문은 A+,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B+등급 대비 향상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환경부문에서는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한국농어촌공사는 민간에 무료 개방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사용자 활용 만족도가 높다고 1일 밝혔다.수리수문설계시스템은 공사가 수리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량 분석과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한 세기 이상 축적해 온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공사는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난 3월 프로그램을 민간에 개방했다.공사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민간기업 50여곳과 학술단체에 2회에 걸쳐 교육했다.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의 업무 활용도와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 참가기관은 설계분야 기관이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