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경북대병원은 12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경북 권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정보·자료 및 연구물의 교류 등 상호협력 △대구·경북 권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포럼 및 학술행사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새로운 협력연구 사업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양 기관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큰 연구 성과를 거둬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협약식은 김선민
남양유업과 매일홀딩스가 자사 분유 판매를 위해 산부인과·산후조리원에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거나 분유를 무상으로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산부인과·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자사 분유 이용을 유인하기 위해 부당행위를 벌인 두 기업에 시정명령과 각각 과징금 1억4400만원, 1000만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6년 8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산부인과·산후조리원 25곳에 연 이자율 2.5~3%로 143억6000만원을 빌려줬다.6개 산부인과·산후조리원과 신규 계약을 체결해 16억6000만원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여성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여성센터는 산부인과 시술실과 시험관 아기시술 관련 난자채취실, 난임진료실 등 관련 시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주간수술유니트(Day Surgery Unit) 개념이다.특히 시술받은 환자들이 적절한 회복실이 없었는데 여성센터 개소로 환자의 빠르고 건강한 회복을 돕는 환자 중심 진료는 물론 의료진의 진료 수준도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 덕분에 개소할 수 있었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반부패·청렴 서약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서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양하 원장과 각 본부장들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보원 임직원이 서약한 반부패·청렴서약서는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법과 규정 준수 △권한 남용과 알선·청탁 근절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이다.조양하 원장은 "반부패·청렴 서약을 통해 임직원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청렴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자리에 서약서를 상시 비치해 반부패·청렴 의지를 되새기며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써 국
근로복지공단이 직원 리더십 교육을 가상 공간에서 실시한다.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가상 인재개발원에서 지난해 채용된 직원 155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공단은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집합교육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노동복지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인재개발원을 구축했다.가상 인재개발원은 충북 진천군 공단 인재개발원 전경과 유사하게 구현됐
20~30대 부인암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난소·자궁경부·자궁내막암 등 여성의 생식기에 발병하는 암을 '부인암'이라고 한다.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0년 2만8202명에서 2019년 2만6161명으로 7% 감소했다. 반면 20~30대 자궁경부암 환자는 같은 기간 3340명에서 3756명으로 12% 증가했다.자궁내막암과 난소암 환자 역시 같은 기간 20~30대 환자가 64%, 38% 늘었다. 부인암은 감소 추세지만 20~30대 환자는 도리어 많아지고 있다.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에 대해 의료기관의 장과 종사자가 인지한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를 의무화하고, 신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용인병)은 11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보호하거나 교육·치료하는 시설의 장과 관련 종사자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은 신고 의무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정춘숙 의원은
한미약품은 롤론티스, 벨바라페닙, 포지오티닙, FLT3억제제 등 다수 항암 혁신신약들이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개발 속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파트너사인 앱토즈, 제넨텍,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항암 혁신신약들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앱토즈는 지난 4일 난치성 희귀질환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에서 효과가 입증된 FLT3억제제(HM43239)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5000억원대 규모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HM43239는 유일한 표적항암제인 길터리티닙(Gilterit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험생 대상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기억·면역력 증진, 심신안정, 총명탕 등의 내용을 광고한 판매 사이트 1016건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을 했다.일반식품에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의 표현으로 신체조직의 기능·효능 등이 있다고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에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인 '수면의 질 개선', '면역력 개선' 등으로 거짓 광고가 8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부영그룹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받았다.고려대의료원은 9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을 비롯해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열었다.2001년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구입지원으로 시작한 고려대에 대한 부영그룹의 기부는 학생 장학금과 간호학관, 정보관 건립기금,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운영기금으로 이어지며 지금껏 2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부영그룹이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첨단 의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기부식에서 신명
중앙대병원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비교적 안전하나 살아있는 균을 섭취하는 것이므로 암 환자 같이 면역저하 상태의 경우와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수술로 소장을 일부 제거했거나 선천적으로 장이 짧은 단장증후군(short-bowel syndrome) 환자의 경우 유산균이 장내 세균총 변화를 일으켜 혈액이 세균 감염되는 균혈증(bacteremia)을 일으킨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프로바이오틱스를 아침 식전에 먹으면 위의 산도가 높아져 유산균을 사멸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식후에 먹는 것
동아제약은 피부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피부 색소 침착증은 기미, 주근깨, 검은 반점 등으로 다양하다. 피부 색소 침착증의 주된 원인은 자외선으로서 햇빛을 받으면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돼 멜라닌 색소를 만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멜라토닝크림은 히드로퀴논(Hydroquinone) 성분의 색소침착치료제로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시킬 뿐 아니라 이미 진행된 색소 침착 부위를 표백해주는 제품이다.히드로퀴논 성분 특성상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색소 침착이 가속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핑크솔트와 천일염 등 소금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수거·검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국민 다수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가 검사 타당성을 심의해 채택했다.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국민이 불안해 검사를 요청하는 식품·의약품 등을 식약처가 직접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채택된 청원은 "시중에 식용소금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많이 광고·판매되고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되는지 식약처에서 검사해 달라"는 내용이다.최근 미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얼굴이 떨리는 '안면경련'은 대부분 얼굴의 한 쪽에서만 나타나 '반측성 안면경련'이라 한다.10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증상은 눈 주변 떨림으로 시작한다. 전자기기를 오래 보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카페인을 과다 섭취해도 눈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악화요인을 피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된다.반측성 안면경련은 눈 주변 떨림에서 시작해 떨림이 입으로 이어지고 후에는 눈까지 제대로 뜨기 힘들어 감기는 단계로 진행된다.이는 뇌혈관이 제7번 뇌신경인 안면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육용오리 농장은 9일 음성 메추리농장 3㎞ 방역대 일제검사 과정 중 확인됐다. 오리 농장은 2만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김현수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가금농가는 발생·전파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는 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1회 보건안전페어 2021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보건안전페어는 소비자단체가 진행하는 컨슈머 소사이어티 행사와 동시에 진행했다. 보건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보건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양원희 직업건강협회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돼 500여명에 이르는 안전, 보건 관계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보건안전페어 2021은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에서 주최한 건축물 철거작업 시 국민안전대책, 대한환경건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대병원이 9일 임·단협을 마쳤다. 노동조합은 10일 파업을 예고했었다.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6시 대한의원에서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로써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속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친 서울대병원은 신속하게 병원을 정상화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게 됐다.노조와 병원측은 △의료연대본부 개선안을 반영한 간호관리료 차등제 상위등급 신설 노사공동안 건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교대근무자 결원에 대비한 예비인력 도입에 등의 내용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신남방 거점 베트남에서 K-Food Fair 수출상담회를 열고 87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특히 딸기와 도라지 가공품 등 2건은 국내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MOU가 성사돼 코로나 이후 수출 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던 업체에게 큰 도움이 됐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화상 상담회 형태로 진행됐으며 국내 수출업체 41개사와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의 바이어 40명이 참여해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공사에서 사전에 수입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조사하고 샘플을 보낸 후 상담을 진행하는 등 오프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을 생산하는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아야 한다고 9일 밝혔다.HACCP 인증 의무 영업자가 오는 30일까지 인증을 받지 않고 제품을 생산할 경우 안전관리인증기준 미준수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다만 기준 준수에 필요한 시설·설비 등의 개·보수를 위해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의무적용을 1년의 범위 내에서 추가로 유예받을 수 있다.의무적용을 유예받고자 하는 영업자는 오는 18일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신
미국 보스턴과 멕시코 등에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거점이 마련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바젤론치는 스위스 바젤 주정부가 제약사·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네트워크 기회·사업 자문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젤론치, 바젤투자청과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바젤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