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는 순직 소방관 유자녀와 회원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장학금은 6000만원으로 순직 소방관 유자녀 5명과 회원사 임·직원 자녀 45명에게 전달됐다. 협회는 매년 소방산업분야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회원사 임·직원 자녀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20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올해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장학생 선발 대상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까지 확대했다.김은식 회장은 "장학생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 직접 영향권에 들어옴에 따라 각 관계기관에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국토부는 18일 세종 국가교통센터에서 이원재 제1차관 주재로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도로·철도·항공 등 분야별로 태풍의 영향력 대비 기간시설들의 대응 능력, 현장 비상대응 체계와 사전 조치사항 등 대처계획을 점검했다.특히 강풍에 따른 해상교량에 대한 교통통제, 철도 선로 등 주요 시설·주변 시설물의 안전관리, 항공기 운항 스케줄·우회항로 조정 등을 집중 점검했다.태풍 피해
SR이 고속철도 내부 공기질 측정을 탑승객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측정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 들통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갑)이 19일 SR, 한국철도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R은 2020~2021년 시행한 공기질 측정을 오전 5~7시, 오후 8~12시 사이에 편성된 열차를 주로 측정했다.SR은 2020년 14회 가운데 7회, 지난해 8회 가운데 2회만 주말에 측정하며 평균 148.1명이 탑승한 시간대를 골랐으며 이는 당일 전체 평균 탑승객 수인 403.2명의 30% 수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천장 크레인을 점검하던 6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60대 노동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 하청업체 소속인 노동자 2명은 천장 크레인을 점검하던 중 크레인이 갑자기 움직이면서 레일과 바퀴 사이에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상시 노동자는 400여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노동부 창원지청은 "현장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회사 관계
서울 중랑경찰서는 중랑소방서와 지역경찰관서 경찰관을 찾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교육은 지역경찰관서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응급조치 전문가인 중랑소방서 소속 홍보교육팀 직원들과 가슴압박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실습 순으로 진행했다.박정원 중랑경찰서 서장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고 자신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위문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해병대 제1사단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현재까지 4만명의 장병과 장갑차·굴착기 등 210여대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포항 오천시장 토사 제거와 침수 복구를 위해 힘썼다.김민재 군인공제회 회원마케팅팀장은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헌신한 장병 여러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은 15일 유제철 환경부 차관을 만나 낙동강 녹조 문제와 영남권 먹는 수돗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낙동강 녹조 급증과 수돗물에서 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고, 영남권 자치단체장들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파기하는 등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역행 양상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낙동강 유역은 먹는 물의 낙동강 본류 의존도가 높고 수질 오염도가 비교적 높아 식수에 대한 주민불신이 높은 지역이다.부산의 경우 낙동강 본류 의존도가 88%에 이르고 있고 최근 독소 물질인
행정안전부는 효과적인 지하공간 침수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전문가와 '지하공간 침수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전담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전담팀에는 행안부,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관련 학계,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다.전담팀을 가동하게 된 배경은 최근 기후변화 양상을 반영해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존 공동주택 침수 방지시설의 설치를 확대하는 등 피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인해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공정이 정전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민·관·군 총력 복구 지원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고 14일 밝혔다.지난 7일부터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24시간 매진했다. 경북도, 소방청, 해병대 등 전국 50여개 민·관·군의 지원도 이어졌다.포항제철소는 합동지원에 힘입어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겼고 지난 12일부터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해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할 수 있
최근 인천 서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공급되고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는 등 수돗물 수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관리 실태 감사를 시행했다.감사 결과 유역환경청은 수질 검사기관의 업무 수행 적정성 지도·점검을 소홀히 했고 40개 민간 검사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소속 직원이 아닌 자가 시료를 채취하도록 하는 등 법령을 위반했다.환경부는 이와 같은 문제점에도 검사기준을 위반한 검사자에 대한 제재와 운반시간 등 시료
고층건물 화재진압·인명구조를 위한 화재 진화드론, 들것드론 등의 실증평가를 진행한 결과 성능이 검증됐다.14일 소방청에 따르면 실증 평가와 현장 적응·안정성 검증은 지난 1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됐다. 검증은 △화재 진화드론 △들것드론 △정보수집장치 등을 대상으로 했다.검증 결과 화재 진화드론은 고층건물의 화점을 정확히 조준해서 소화약제를 방사해 화재를 진압했다. 2m의 들것드론은 지상에서 이륙해 건물 옥상에 위치한 구조대상자(마네킹)에게 착륙해 안전지대로 이송했다.정보수집장치는 지하 건물 30m이상 떨어진 곳에서 10초 이내 정상
제주에서 에어컨 실외기 수리 중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50분쯤 제주시 이도2동 LG베스트샵 제주이도점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하던 하청 노동자 A씨(28)가 고소작업차 작업대에서 17.5m 추락해 숨졌다.하이엠솔루텍은 LG전자 자회사로, A씨는 이날 하이엠솔루텍의 하청을 받아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노동부에 따르면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4월 12일에도 서울 송파구에서 실외기 점검 작업 중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정부와 국민의힘이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침수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지하주차장 차수벽 설치 의무화에 대한 법·제도 정비에 나섰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힌남노 피해 대책 점검 당정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서울 중심으로 폭우가 내렸을 때 아파트 지하주차장 피해가 막대했다"며 "신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한 차수벽 설치 등 제도적 정비를 당에서 서두르겠다"고 13일 밝혔다.이어 "기존 아파트는 지방정부와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소하천 정비법도 기후변화 시대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인덕동의 A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범람한 인근 하천의 물이 들어차며 차를 빼러 나온 주민 9명이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다.이들 가운데 2명은 에어포켓에 의존해 14시간 넘게 버티다 극적으로 생환했지만 나머지 7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돼 사망했다.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부터 이날 오전 2시 15분 사이 9명이 구조됐다. 이 중 남성 전모씨(39)와 여성 김모씨(52)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전씨는 에어포켓이 있는 지점에 있었고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의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피해주민에는 일반 재난지역에 주어지는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 이외에도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을 추가 지원한다.피해가 확인된 침수주택 등은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을 단장으로 설비, 생산·판매, 기술 등 관련 임원들이 포함된 태풍재해복구TF를 구성하고 신속한 조업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힌남노 상륙 예정일인 6일 하루 조업중단과 집중적인 폭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물막이 작업, 안전시설물 점검 등 철저한 대비를 했다. 하지만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가 만조 시점과 겹치면서 제철소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했고 이로 인해 제철소 대부분 지역은 침수와 정전으로 이어진 불가항력적인 사태를 맞았다.TF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기술원 임직원 역량 강화·제조업체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소방용품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열린 세미나는 기술원 임직원·국내 스프링클러헤드 제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글로벌 스프링클러헤드 유리벌브 제조업체인 독일 욥의 최고 마케팅·영업책임자가 참석했으며 행사는 '스프링클러헤드 유리벌브에 대한 고성능 기술'과 관련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제조업체 참석자들은 국제세미나를 통해 스프링클러헤드 유리벌브에 대한 해외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최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협력업체 노동자가 용접작업장 확인 과정에서 허벅지 끼임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23분쯤 협력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A씨가 선박구조물 용접 작업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허벅지 골절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5일 오후 4시 27분쯤 과다출혈 등으로 결국 사망했다.대우조선해양과 해당 협력업체는 사고 당시 의식이 있었던 A씨가 며칠 뒤 갑자기 과다출혈 추정으로 숨진 점 등을 미뤄 다른 원인이 있는지
소방청은 6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주민 2200여명의 대피 유도·안내를 했다고 밝혔다.소방청은 전날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출동력을 보강해 침수우려·위험지역 현장대응력을 강화했다.태풍 예상 경로 6개 시·도(부산·울산·전남·경남·창원·제주)와 대구·경북에 추가로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소방청119종합상황실)의 실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긴급연락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오전 2시 경북 포항시 칠성천 범람으로 저지대 마을인 남구 대송면 제내리
한국선급(KR)은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박람회(GasTech. 2022)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대형 가스운반선에 개념 승인(AIP)을 수여했다고 밝혔다.6일 KR에 따르면 AIP를 받은 대형 가스운반선(VLGC)은 KR과 삼성중공업 간 진행된 공동개발프로젝트(JDP)의 결실로,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도 사용해 운항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개발된 친환경선박이다.암모니아는 현재 수소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선박 연료로 꼽히며, 유력한 수소 운반물질로도 주목받고 있다.국제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