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022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1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노동부는 서부발전이 안전활동과 진행력이 정착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동일 그룹 내 안전활동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특히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과 'WP-안전등급제' 등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높은 점수를 줬다.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영진 사업소 책임담당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미국 에너지부가 신고를 반려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미 에너지부에 체코 원전 사업 입찰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미 연방 규정은 특정 원전 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보고 이를 외국으로 이전할 경우 에너지부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체코는 미국이 원전 수출을 허가한 국가로 원전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미 에너지부에 신고하면 된다.하지만 지난 1월 에너지부는 연방 규정에 따른 수출 신고는 미국인이나 미국법인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한수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서부발전은 경기 성남 판교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회의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 따라 발전데이터 공유 기반을 구축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인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개발 사업'을 2026년 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2단계 사업은 보다 고도화된 발전데이터를 클라우드를 거쳐 수
석탄과 석유에 이어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을 땅속에서 찾는 도전적 첫걸음이 시작됐다.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최초 지하에 부존된 수소 탐사를 목표로 연구과제를 개시한 결과 국내 육상지역에서 토양가스를 측정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석유공사에 따르면 수소 경제 시대에 수소 생산은 공정 과정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무엇보다도 청정하고 경제적이며 더 많은 양의 수소생산이 필수적이다.그 대안으로 기존 수소의 생산방식과 다르게 별도의 에너지원이 필요 없고 지속적으로 자연 충진되는 것으로 주목받는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마련·개선하는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기존의 전기안전제도, 안전요령 등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국민이 직접 전기안전 정책이나 홍보물을 기획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지난해 제1회 국민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입상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방안'의 국민제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전주기 안전관리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올해는 '제1탄!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제2탄!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제3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23년도 열사용시설 관리자 온라인 기술교육(한난 School)'을 진행한다.31일 한난에 따르면 한난 School은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유지보수 전문 기술교육 강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한난은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설비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기술교육을 2009년부터 1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만1000명 이상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교육은 열사용시설 기본이론, 유지보수 실무, 고장 조치 등 15차시로 구성되고 학습 신청자는 PC나 모바일 기기를 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의 중점 추진 경영혁신 과제들과 범국민적 효율·절약 운동 선도 사업들을 점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박일준 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은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원을 넘어서고 가스공사 미수금이 9조원에 육박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에너지 공급에 흔들림이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에서 2년 전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유족들의 손을 들어줬다.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사2부는 석탄 공사의 배관 관리 소홀이 인정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2021년 2월 20일 A양과 B군은 해당 아파트에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A양은 사망하고 B군은 뇌손상을 입었다.당시 두 사람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아랫층과 연결된 배관이 낡아 부식된 틈새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사고가 난 아파트는 1986년에 지어져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주도가 요청한 태양광 출력제어 조치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에 따르면 한수원은 2021년부터 제주도가 요청한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 시설 자발적 출력제어에 답하지 않고 있다.출력제어는 전력 수요가 전력 발전량을 초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발전소 가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다.한수원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출력제어엔 참여했지만 제주도의 추가 요구엔 답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는
정부가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률을 14.5%에서 11.4%로 감축했다. 석유화학 기업들의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바이오 나프타 부족, 수소혼소기술 상용화 지연으로 석유화학 온실가스 감축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석유화학업종 온실가스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석유화학은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이다.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석유화학 기업이 9개로 비중이 크다. 석유화학 업체들은 막대한 규모의 온실가스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본사를 포함 전국 9개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취약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1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은 재난안전관리 담당자들과 울산 본사사옥 주변의 사면, 석축, 옹벽 등 주요 시설물과 사옥 인근 시민들에게 개방된 산책로 등의 유지·관리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며 안전점검 활동을 진행했다.공사는 16일 진행된 점검을 통해 사옥 정문 등 통행로 주변 보도블록, 콘크리트 옹벽 주변의 목재가림막, 조경수 지지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지지대의 부분적 유실 등 7건의 안전조치 필요사항을 확인했다.김동
한국서부발전은 박형덕 사장이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전북도 군산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은 서부발전 경영진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사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협력사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평택발전본부, 충남 태안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전북 군산발전본부 등 네 곳을 차례로 찾아 21개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무재해 협력사를 포상했다.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차를 맞아 서부발전의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상습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과태료·과징금 등 처벌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환경범죄 리스크'까지 급부상하며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치명타를 입히게 됐다.10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종속회사인 현대오씨아이는 지난 1월 산업안전보건법 8건을 위반해 노동당국으로부터 30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위반 내용은 △작업 시작 전 크레인·컨베이어 점검 미이행 △작업환경측정대상 유해인자 2종 누락 △배치전 건강진단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AVEL이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한다.AVEL은 한국남동발전,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해상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과 관리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AVEL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기술을 활용해 ESS 등을 운영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예측제도 관련 행정 처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최근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3130억원을 달성하며 12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6403억원과 영업이익 1조7778억원이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78%(1조5913억원)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8%(1조398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39% 상승한 유가에 비해 대폭적으로 개선된 재무성과다.유가 상승에 따른 영국 다나사에 대한 횡재세(기존 법인세율 40%에서 지난해 25%p 추가) 부과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공사 '
GS칼텍스가 지난해 안전관련법을 위반, 3840만원의 과태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27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GS칼텍스(대표이사 사장 허세홍)는 지난해 7월 제조소 등의 지정수량 배수 등 변경 신고를 위반하는 등 모두 5회에 걸쳐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수소방서의 잇따른 과태료 부과에도 '안전불감증'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GS칼텍스는 지난해 3월 소량 위험물 저장에 관한 표시를 부착하지 않아 여수소방서에 적발돼 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지만 관련법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으
최근 유가 폭등으로 인한 고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를 포함한 석유제품의 도매가격을 공개하려 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려는 '석유·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긴 시간 논의를 계속했지만 찬반 양측의 합의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개위는 다음달 10일 재심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개정안엔 정유사가 주유소에 넘기는 유류의 도매가격을 공개하고 공개 범위를 전국 평균에서 광역시·도 단위의 가격으로 세분화한다는
일부 공기업 노동조합이 노조 활동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조합원을 회사가 해고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단체협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무경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력·한전기술·한국원자력연료와 발전 6사(동서발전·남동발전·중부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노조현황과 단체협약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한 의원에 따르면 한전 노조는 단협 제27조 '퇴직·해고' 조항에 형사상 범죄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이 확정됐을 때 공사가
한국수력원자력은 글로벌 Net-Zero 시대 선도를 위한 '2036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23일 경북 경주시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포식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황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2036년까지 한수원이 나아가야 할 비전으로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선언했다.새로운 비전은 한수원이 탄소 없는 청정에너지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사업개발과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Net Zero 시대를 선도하겠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최근 국내 최초로 공신력 있는 미국 인증 기관 UL의 시험을 통과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고 23일 밝혔다.바이오매스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 등 화석 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발효시켜 만든 친환경 원료다.기존 일반 컬러강판은 석유계 원료가 함유된 도료를 사용하지만 포스코스틸리온은 옥수수 속대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새롭게 개발했다.도료사와 협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도료를 기존 설비에 그대로 사용해도 고객이 원하는 품질이 나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