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지하철의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하철역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나선다.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최근 지하철역 승강장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착수해 오는 8월까지 개발과 검증과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모델 개발은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서울교통공사,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실시간 교통카드 승하차 정
국무조정실이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인해 발령된 경계경보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감찰에 본격 착수했다. 오발령 논란과 시민 혼란에 대한 책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서울시 종합상황실과 재난상황팀, 대변인 등을 상대로 밤샘 조사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행안부 관련 부서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의 핵심은 오발령 사태의 원인인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가 시 통제소로 보낸 지령의 해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앙통제소는 백령도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3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2만1642건으로 전체 안전사고 건수의 27.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교육시설, 놀이터 등 집 밖에서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어린이 안전사고 가운데 '영아기·걸음마기'(0~3세)는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유아기·학령기'(4~14세)는 환경과 더
한국안전인증원이 올해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위원을 위촉했다.한국안전인증원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박승민 이사장과 최민철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심사위원단은 김학중 숭실사이버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안전경영, 소방안전, 건축·방화안전, 에너지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28명과 대학생의용소방대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 34명의 국민참여평가단으로 구성됐다.한국안전인증원은 오는 8월까지 서류와 현장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46개 수상 기업을 선정한
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 사장이 전남 곡성 석유비축기지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과 안전간담회를 했다고 23일 밝혔다.김 사장의 현장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이뤄졌다.석유공사는 지난달 21일 평택 비축기지를 시작으로 한 9개 비축기지 안전점검을 이날 곡성 기지를 마지막으로 완료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신규 슬로건을 발표했다.공단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염원을 담은 슬로건 '일터안전에서 국민안심으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산재감축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사가 참여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을 공모했다.신규 슬로건은 공모된 2607건의 응모작 중 우수작의 주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새로 선정된 '일터안전에서 국민안심으로' 슬로건은 안전한 일터가 확보될 때 대한민국이
안전보건공단이 위험성평가와 안전문화 활동을 주제로 안전보건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의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22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위험성평가,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TBM) 활동이나 사업장 내 안전문화 활동, 그 밖의 안전행동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을 영상물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영상물은 5분 내외의 분량으로 직접 촬영한 창작물로서 UCC나 브이로그 등 형식에 상관없이
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1학기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19일 행안부에 따르면 위해요인 합동점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978개 기관, 4만8483명이 참여해 전국 6274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됐다.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어린이놀이시설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6개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을 했다.점검결과 245만72
전국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5주간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4만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태료와 범칙금은 53억원에 달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결과를 18일 공개했다.최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불법 주정차, 과속 등을 집중 단속했다.단속 결과 학교 주변 불법으로 설치된 노점·통학로 불법적치물 등으로 인한 통학 안전 위험요인 4786건을 적발했다.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허위 처방 혐의로 한 대학 한방병원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 병원은 고객에게 "직원 할인가로 약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안내해 직원 명의로 약을 처방한 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민사경은 해당 한방병원을 최근 압수수색해 처방 목록과 진료기록 등 장부와 전산 자료를 확보했고 수년간 허위 처방에 따른 부당이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민사경 관계자는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조사해 검찰로 송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누구나 앱 하나만 설치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어느 긴급기관으로든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정부는 112·119 신고 기능을 모바일앱 하나로 통합한 '긴급신고 바로앱' 서비스가 17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기관별로 운영되던 신고 앱을 하나로 통합한 긴급신고 바로앱 하나만 설치하면 △범죄 △화재 △구조·구급 △해양 사고 등 신고유형에 따라 경찰, 소방, 해경 어느 기관으로든 한번에 신고할 수 있다.전화 신고가 곤란한 상황에서도 그림이나 문구를 선택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고 청각장애인이나 위협받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을 발표했다.노동부는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28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명 이상 사망한 대형사고 건수와 제조업 가동률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노동부는 1분기 재해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9명(12.9%) 감소했고 발생 건수는 133건에서 124건으로 9건(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71명에서 65명으로 6명, 제조업이 51명에서 31명으로 20명 각각 감소했다. 기타분야는 25명에서 32명으로
정부와 여당이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를 막기 위해 방호울타리 설치 의무화 법안을 추진한다.당정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방호울타리 설치를 법제화해 적극적인 설치를 유도하겠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8일 방호울타리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배승아 양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사고가 이어지자 내놓은 대책이다.당정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작과 마무리 지점을 노면에 표시하고 전용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당정은 음주운전 감소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단속기간도 운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충청소방학교와 특수화재 대응기술과 절차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10일 충남 천안 충청소방학교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이상권 KCL 부원장, 방장원 충청소방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특수화재는 에너지저장시설, 전기·수소차, 대규모 데이터센터·물류창고 화재 등 기존 방법으로는 진압이 어려운 화재다. 지난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를 겪으면서 신산업분야 화재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인식되고 있다.KCL은 협약을 계기로 △특수화재 대응장비 성능 평가 △이차전지 시험
이태원 참사에 대한 후속 조처로 인파 규모를 사전에 파악해 위험 정도를 알리는 시스템이 연말까지 구축된다.행정안전부는 지역축제·공연장 등의 인파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경보를 알려주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사업 착수보고회를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다고 밝혔다.11일 행안부에 따르면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이태원 참사 이후 현장인파의 과학적 예측·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다.현장인파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데이터,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데이터 등의 빅데이
안전보건공단이 건설현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안착을 위해 나선다.공단은 올해 제9차 현장점검의 날에 울산시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해 위험성평가 추진상황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현장 안착을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선 위험요인 파악·개선대책 수립 등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 안전점검회의(TBM) 중심의 예방활동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특히 자기규율 예방체계 이행과정에서 노동자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공단은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대비해 건설업 시공 능력순위
고용노동부가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노동부는 전국 39개 지역에서 800개의 공공·민간부문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추진단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 노출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안전 문화 슬로건은 기존의 일방적인 주의의무 강조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감성 문구가 추가됐다.시민 밀집 지역 등에도 안전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송출되고 있다. 서
AI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시대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데 맹활약을 하고 있다.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기반 '긴급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AI 돌봄 서비스는 긴급 구조는 물론 정보 전달과 일정 관리, 인지능력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SKT 집계에 따르면 서비스가 시작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 SOS 호출은 6000회 이상 발생했다.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사례는 500회를 돌파했다.긴급 SOS 호출 사례 500건 가운데 뇌출혈·저혈압·급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랜드마크 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최성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와 최규종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은 조선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 콘텐츠의 공동개발과 실효성 있는 교육 진행 방안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구축한 협력 범위를 기존 '콘텐츠 공동개발'에서 '통역강사 양성'과 '체험교육'으로 확대해 보다 실효성 있
지진 재난문자 발송 대상 지역이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 단위로 좁혀 실제 진동을 느낀 지역으로 한정된다. 폭우 예보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되고 실종 경보는 전용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행정안전부는 기상청·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난문자 송출 기준을 올해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재난문자는 경중에 따라 위급·긴급·안전안내로 나눠 발송하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해 시민 피로도가 커진 상황이다.2019년까지 연평균 414건이 송출됐던 재난문자는 2020~2022년 연평균 5만4402건으로 131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