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서대문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해외출장이 있어 국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했다.지난해에도 김 이사장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을 40일 넘게 연장하고 국감에 불출석했다.올해 교육위 국감은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다. 김 이사장의 귀국 예정일은 오는 27일인 것으로 알려졌다.불출석 사유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이 국회 정무위윈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초중고 교과서 점유율 1위 천재교육은 최근 지역 총판 지사장들에게 계약종료를 통보하며 최대 20억원 이상 거액의 채무 변제를 요구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국회 정무위는 4일 전체회의에서 국감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최 회장은 오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정무위는 신문 요지·신청 이유로 '대리점과 중소서점 등을 대상으로 도서 밀어내기, 미판매 책값 부담 등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 혐의'를 적시했다.천재교육은 지난 8월 일부 지역
한국광고PR실학회는 지난 15~16일 강원 원주 도로교통공단과 인터불고 호텔에서 광고PR실학회의 '광고산업의 발상(발전과 상생)을 위한 신 패러다임'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안주아 회장(동신대 교수)은 △디지털 시대 효율적 광고규제 방안 △신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다양성 확장을 위한 새로운 가치 발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광고윤리의 변화 △광고의 공공성과 사회적 기여에 대해 재조명'이라는 4개의 세부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을 진행했다.워크숍은 광고PR관련 학회원들과 현업 전문가, 관련 전공 대학원생 및 대학생들이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조형물이 한신대 신학대학원 교정에 세워졌다.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강연홍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새 역사 70주년 기념과 잊혀진 역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형물을 세우는 제막식을 7일 가졌다.'어머니의 기도'라는 부제를 단 "1923 간토대학살 추모상"은 김재길 작가 작품이다.추모상은 피해자들의 어머니가 기도하는 모습과 피해자들이 원통함에 울부짖는 모습을 형상화했다.앞면에는 피해자 군상들의 뒷모습과 당시 일본인들이 피해자들에게 찌르고 휘두르며 학살한 창, 죽창, 몽둥이를 새겨 넣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 기조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오 대표는 "서이초 사건과 이어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은 교사들이 교육 주체로서 안전과 존엄을 보장받고 있지 못함을 극명히 드러냈다"며 "교사들은 안전하게 수업할 권리와 교육 주체로서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받을 권리를 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주말 여의도에 모인 20만 교사들의 외침은 현실을 바꾸려는 처절한 몸부림이었지만 교육부는 집회에 참가하는 교사들에게 파면 등과 같은 중징계를 운운하며 겁박하기 바빴다"며 "교사의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인 4일 교사들이 학교에 집단 연가, 병가를 내는 등의 방식으로 우회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나흘새 교사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추모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단체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32곳이 재량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재량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전체 초교의 0.5%에 그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가나 병가를 쓰는 교사들의 숫자는 집계되지 않아 교육 당국은 그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교사들의 집단행동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30일 예비언론인과 신입기자를 대상으로 9주간 진행한 제3기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지난달 5일부터 시작된 교육에는 협회 회원사 신입기자와 인터넷언론사 입사를 희망하는 교육생 37명이 참여했다.교육은 기본적인 기사 작성과 편집부터 실전 인터뷰, 탐사보도 훈련, 사진과 영상 촬영과 편집 등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교육과정을 수료한 신입기자들은 매체로 근무 복귀하게 되며 채용연계 교육을 수료한 예비언론인에게는 채용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제4기 교육과정은 오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할 2026학년도 대입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학폭)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이 적힌 학생에 대해 대학이 특정 전형의 지원 자격을 아예 제한할 수 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은 학생부에 기재된 학폭 조치사항을 학생부 교과·종합전형, 수능·논술·실기·실적 위주 전형에 필수 반영해야 한다. 반영 방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교육부와 대교협이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31일 권오근(58) 전 언론중재위원회 사무총장을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권교수는 미디어관련 인격권 침해예방구제 전문가로 대학의 미디어보도 대응과 홍보정책을 지원하고 학생지도를 맡는다.권교수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언론매체를 전공했다.
DMC Open-Lab 애니메이션+XR+AI융합기술·서비스 모델 연구회는 31일 오후 3시 한성대(총장 이창원) 미래관 ELC에서 SBA(서울경제진흥원)가 지원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SBA Open-Lab 사업은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전략산업분야의 공동 연구·연구 성과물 활용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업, 대학 등 혁신 주체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형 오픈 커뮤니티 형식으로 융·복합 주제의 공동연구·연구성과물의 활용 등 도전적 시도가 가능하다.이같은 지원을 통해 연구회는 한성대를 주관으로 한국애
학교폭력(학폭) 가해·피해 학생 즉시 분리 기간이 다음 달부터 7일로 늘어난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우선 시행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오는 9월 1일부터 추진하긱로 했다.현재 각 학교는 학폭을 인지하면 가해·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오는 9월부터는 즉시 분리 기간이 최대 3일에서 7일로 확대된다.또 가해 학생에게 전학 조치 등 여러 조치가 부과된 경우 학교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라 하더라도 교육감·교육장에게 7일 이내에 해당 학생이 전학할 학교의 배정을 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안'을 발표했다.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한 고시안은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종합·검토해 2학기부터 진행된다.교육부는 국정과제 '교권 강화'의 일환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부터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초중고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권한 법제화를 추진해 왔다.국가 차원에서 처음으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의 인터넷신문 자율심사기구 장악시도를 규탄하며 인터넷신문위원회(인신위)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인신협은 "864개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사 기구인 인신위가 위원장 선임 절차를 일방적으로 변경한다고 결의했다"며 "이는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위원장을 각각 3년씩 6년간 임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인신협은 "이는 명백한 광고주·포털의 언론 자유 침해 시도"라며 "인신위를 광고주와 포털이 장악하게 된다면 언론 길들이기와 언론통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교육부가 롯데장학재단, 예스24와 협약하고 운영을 시작한 전자책 무료구독 서비스 'e-북드림'이 한 달 만에 중단 위기에 처했다.11일 예스24에 따르면 e-북드림은 프리미엄 무제한 월 정액 eBook 서비스로써 크레마클럽에서 제공하는 모든 도서를 약정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책 무료 지원 서비스다.한국출판인회의는 "크레마클럽에 콘텐츠를 제공한 출판사들은 예스24 측이 협의 없이 계약을 진행한 만큼 기존 계약 범위를 넘어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예스24에 서비스 중단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예스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등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가 드러난 에듀윌과 공단기에 제재 처분을 내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자격증 시험 강의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에듀윌과 공단기에 표시광고법 위반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각각 발송했다.두 업체는 '오늘만 이 가격' 또는 '오늘만 이 구성' 등의 문구로 할인 혜택 종료가 임박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하지만 해당 일자 이후에도 할인 가격이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업체처럼 특정 시간이나 기간 한정으로 할인 혜택을 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곳에서 교권 관련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실에 따르면 대구·인천·광주·울산·경기 등 10개 시·도에 교권·교육 활동 보호 조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울산은 2016년 교권 보호 조례를 마련했고, 9개 시도는 2020년 이후 교권 보호 조례를 제정하거나 전부 개정했다.서울·부산·대전·세종·강원·충북·경북 7개 교육청은 교권 보호 조례가 없다. 이 가운데 서울·부산·강원·충북 4곳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병)과 교사노조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아동학대처벌법과 교원지위법 개정안으로 김 의원이 경기교사노조와 교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과 각종 악성 민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고통받는 교육현장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토론회를 통해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교사의 학생생활지도 등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당한 교육활동 범주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실제 유죄로 인정되는 것은 극
전국교수노동조합이 경기지역 한 대학법인에 보낸 공문이 빈축을 사고 있다. 법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다.1일 A대학법인에 따르면 전국교수노조(위원장 김일규)는 지난달 28일 '단체교섭 거부에 대한 유감표명과 교섭 재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팩스로 발송했다.이 공문은 교수노조가 지난달 6일 A법인에 발송한 '2023년 임금협약을 위한 단체 교섭 요구'에 대한 1차 공문에 이은 2차 공문이다.법인은 1차 공문 회신을 통해 "노조관계법에 따라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쳤고, 대표교섭단체로 대학노조지부와 교섭을 진행했다"고 회신했다.이어
국민의힘과 정부가 동영상 콘텐츠의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허용하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다.당정은 국회에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최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협의회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의 재등장을 막고 해외 공조 등을 통해 정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협의회는 당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태규 정책위 부의장 겸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지난해부터 10차례에 걸쳐 학교 측에 업무 관련 상담 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 측에 10차례 상담을 신청했다. 지난해 2건, 올해 8건이다.극단적 선택을 한 이번 달에만 세 차례 상담을 요청했는데 학급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 관련 요청이 두 건이다.A씨는 13일 상담 요청에서 전날 발생한 연필